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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국 시도 공무원 친선체육대회 참가한 이지현 주무관 별세

지난달 22일 시도 공무워 친선체육대회서 쓰러져
끝내 3일 병원서 숨져,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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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북도청 소속 이지현 주무관

전라북도 도서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북도청 문화산업과 소속 이지현 주무관이 향년 5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지난달 22일 6년 만에 울산에서 열린 전국 시도 친선체육대회 볼링 종목에 참여했다.

이 주무관은 이날 연습경기 도중 어지러움을 호소한 뒤 쓰러져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고 25일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난 3일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주무관을 기리기 위해 5일 도청 앞에는 임시 분향소가 설치돼 동료 직원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의 자녀들은 영정 사진을 들고 고인의 근무지를 찾아 애도했다.

1999년 사서직으로 임용돼 23년 10개월간 공직에 몸을 았던 이 주무관은 지난 2019년부터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해 불철주야 업무를 처리해 왔다.

2020년도에는 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으로 인정받았다.

또 도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조성 등 독서문화공간 확충과 도민의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탁월한 행정 마인드로 업무를 추진했다.

같은 과 직원들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많이 주말을 마다하고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챙겼다"며 "늘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는 동료 선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곤 했다"고 회고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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