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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의 노래로 전하는 위로⋯소프라노 이은희 독창회 성료

14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 가을밤 깊은 울림 전해
한국적 정서가 스며든 노래와 함께 세계적인 가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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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영산아트홀에서 소프라노 이은희 전북대 음악과 교수가 독창회를 열고 공연하고 있다./사진=뮤지씨어터 슈바빙 제공

현대인의 메마른 마음을 꿈과 희망의 노래로 위로하는 무대가 열렸다.

소프라노 이은희 전북대 음악과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열었다.

전북대학교가 주최하고 지클레프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김순기 피아니스트와 김충환 바리톤, 최영진 하피스트, 성안나 오르가니스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춰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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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영산아트홀에서 소프라노 이은희 전북대 음악과 교수가 독창회를 열고 공연하고 있다./사진=뮤지씨어터 슈바빙 제공

실제 이날 공연 1부에서 이은희 소프라노는 ‘엄마야 누나야’, ‘그리운 고향’, ‘가을의 노래’ 등 한국적 정서가 스며든 노래로 청중들에게 애상을 전했다.

이어 2부 공연에서는 독일의 작곡가 슈만의 ‘호두나무’, 오스트리아 가곡의 왕인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오스트리아 고전 음악 작곡가 모차르트 ‘주님을 찬양하라’ 등을 선보이며 과거 독일의 학문풍토에서 터득한 그녀의 소리와 음악을 노래했다.

이은희 소프라노는 “보수적이고 깐깐한 독일에서 다년간 공부하며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세임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연구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독창회를 통해 저만의 음악 세계를 내보이고 세상과 소통하고 나누는 실천적이고 사회적인 음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희 소프라노는 전북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해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성악·오페라과를 졸업했다. 한국과 독일 등에서 다수의 공연을 올린 그는 현재 모교인 전북대에서 후학을 지도하는 음악교육가로서 열성을 다하고 있다. 또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과 뮤지씨어터 슈바빙 대표극동방송 ‘시와찬미’를 진행하는 등 지역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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