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완제시조보존회가 주최한 제17회 한국국악대제전(시조창) 전국대회에서 구보경(60·천안) 씨가 종합대상부 장원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시조창 선비 음악의 멋을 널리 알리고 신인 명창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경연은 국창부, 대명창부(종합대상부), 노인대상부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종합대상부 장원 구보경, 대상 추유은(경남), 우수상 홍의겸(전북), 장려상은 김영옥(충북)·임규열(전주) 씨에게 돌아갔다.
국창부 장원은 김성근(전주), 최우수상 김영옥(충청), 우수상 김종섭(서울) 씨가 차지했으며, 노년부대상에는 정명수(89·전주) 씨가 이름을 올렸다.
종합대상부 장원자에게는 국회의장상과 상금 250만 원과 함께 후진 양성지도자 사범증, 다음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희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겠다”며 “전통 소리의 고장 전주를 자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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