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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 2026년까지 삼성 스마트공장 300개 구축

도, 14개 시군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
삼성 스마트공장 전 시군 확대⋯대중소 상생형 예산 등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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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14개 시군, 삼성전자 등이 지난 24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2026년까지 삼성 스마트공장을 300개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 삼성전자, 전북·삼성 스마트CEO포럼,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도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내 전 시군에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수혜기업이 적고 제조업이 집중된 특정 시군에 국한된 한계가 있었다.

전북도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판단, 그동안 전국 공모로 진행된 이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성은 44%, 납기 준수율은 14% 향상된 반면 불량률은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2026년까지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을 300개 구축하기로 하고, 기존 대·중소 상생형 사업 예산을 지난해 5800만 원에서 올해 7억 9600만 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를 통해 기업 부담(자부담 35%→20%)은 줄이고, 사업 대상(연간 15개→30개)은 늘렸다.

또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정부 사업과 별개로 연간 70개의 전북형 스마트공장을 14개 시군 전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한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삼성전자의 국내외 바이어 연계, 아리랑TV 홍보영상 제작·송출, 삼성 직원몰 입점 등을 통한 판로 개척도 뒷받침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 민·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선순환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본격 지원하겠다"며 "전북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삼성의 성공 DNA를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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