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제고 논의
임실·고창 집행 없어, 대부분 시군 한자리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전 시군으로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심민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임실군수) 등 도내 14개 시장·군수는 지난 2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3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제고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제고,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및 운영 방안, 물가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시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균 집행률은 9%로 나타났다. 전체 기금액 856억 원 가운데 74억 원을 썼다. 이는 대부분 사업이 시설 공사에 편중되며 용역 등 행정 절차 기간이 길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을 보면 올해 임실과 고창은 단 한 푼도 집행하지 않았다. 남원(0.3%), 김제(2.3%), 정읍(2.6%), 장수(4.8%), 부안(4.9%)도 집행률이 저조했다.
또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로 전북도와 시군은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용,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 전북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이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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