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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남 동시집 ‘별들이 숲속에서 숨바꼭질해요’ 출간

어릴 적 순수했던 상상력으로 동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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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남 시인. 사진제공=본인

김금남(77) 시인이 동시집 <별들이 피난 갔어요>에 이어 두 번째 동시집 <별들이 숲속에서 숨바꼭질해요>(도서출판 마음)를 펴냈다.

이번 동시집은 어릴 적 순수했던 때로 돌아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인은 동시집을 펴내며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숲 사이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과 같은 마음이 아이들의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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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남 동시집 ‘별들이 숲속에서 숨바꼭질해요’ 사진제공=본인

“까만 밤하늘에/ 고장 난 형광등 마냥/ 별들이 깜빡 거리고// 밤안개들이/ 모두 모여/ 풀잎에 내려와// 깜빡깜빡/ 눈동자를 굴리다가// 눈부신/ 아침 햇살에// 또르륵 또르륵/ 방울 소리를 내며/ 떨어져요”(시 ‘별들이 숲속에서 숨바꼭질해요’ 전문)

동시집은 1부 ‘봄이 왔어요’, 2부 ‘시골우물’, 3부 ‘새털 구름이 보여요’, 4부 ‘우리 누나 바느질’로 구성돼 해맑고 아름다운 동심을 표현한 100여편이 넘는 작품이 수록됐다.

시인은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밤하늘에 별을 찾아 함께 가자”며 “우리도 별들이 반짝이는 숲으로 함께 가서 별들을 찾아보자”고 밝혔다. 

동시집의 삽화작가는 장소연 미술심리상담교사가 맡았다.

안도 문학평론가(시인)는 평설을 통해 “동시는 상상력으로 쓰고 읽어야 한다”면서 “동심의 순수한 열정으로 어린이들을 양육하듯 온갖 정성을 들여 준비한 작품이다”고 평했다.

남원 출신인 시인은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고 2010년 한국문학예술(시) 신인상, 2020년 소년문학(동시) 신인상을 비롯해 열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단 활동뿐 아니라 전북문인협회 아동분과위원장, 전주문인협회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전북시인협회, 표현문학회, 전북여류문학회 결 이사, 신석정시낭송협회 고문 등을 맡았다.  

현재 문예창작 1급 지도사, 시낭송 1급 지도사, 다도예절 1급 지도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동심문학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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