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전주시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탈바꿈…매달 세계음악 향연

꽃심 도서관 1층서 연말까지 둘째주 토요일 공연
악기연주·동화구연·북토크 등 예약 없이 관람 가능

image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1층 로비에서 열린 소리 공연 모습. 사진제공=전주시

올 한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1층 로비에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채로운 세계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도서관을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Tutti 앙상블’과 협업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창단한 ‘Tutti 앙상블’은 백제 문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내악 전문 지역예술인단체로, 지난 2022년부터 30분간의 ‘찾아가는 틈새음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연주를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전문 음악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정기 음악공연은 ‘작곡가의 고향을 찾아 세계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각국 작곡가의 대표곡을 장르별 전문 연주가의 솜씨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3일 열린 첫 공연에서는 김민영 공연자(판소리)가 ‘한국 남도민요’를 주제로 ‘흥타령’과 ‘쑥대머리’, ‘성주풀이’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2월에는 조은비 연주자(플루트)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모차르트 1756’을 주제로 플루트 연주를 선보이며, 3월에는 유예슬 등 비올라 4중주가 ‘독일 본(베토벤 1770)’을 주제로 무대에 선다.

이어 매월 △4월 고은영(오페라)의 ‘이탈리아 페사로(로시니 1792)’ △5월 임송이(피아노)의 ‘폴란드 바르샤바(쇼팽 1810)’ △6월 이현주(동화구연)의 ‘노르웨이 베르겐(그리그 1843)’ △7월 한아름(클라리넷)의 ‘프랑스 파리(생상스 1835)’ △8월 박달님(가야금)의 ‘한국 장흥(최옥산 1905)’ △9월 김성민(첼로)의 ‘체코 프라하(드보르작 1841)’ △10월 이은정(바이올린)의 ‘영국 우스터(엘가 1857)’  △11월 송동건(색소폰)의 ‘미국 뉴욕(앨런 멘켄)’ △12월 박태건(북토크)의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쇼스타코비치 1906)’ 주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태경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

정치일반김도영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