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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7인 7색의 매력, '기대의 물결이 가닿은 시선'

전주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권영성·김명득·김영진·박승만·오지은·이부안·이올 등 작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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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기대의 물결이 가닿은 시선' 포스터. 

전주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 작가 결과 보고전 ‘기대의 물결이 가닿은 시선’이 내달 25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지난해 14.5: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한 작가들의 결과 보고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6기 작가들은 권영성, 김명득, 김영진, 박승만, 오지은, 이부안, 이올 등 7명이다. 이들은 팔복예술공장을 통해 마주한 새로운 시선과 감정 등을 표현하고 다양한 시도와 실험, 예술적 탐험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내 작품으로 구현했다. 

권영성 작가는 사람이 살아가는 장소와 풍경 속에 자연히 형성되는 규칙성에 주목했다. 반복되고 나뉘어져 있는 여러 대상을 한 화면에 배치하여 캔버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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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성, 빨간공장과 파란공장의 연기면적 비교도.

다차원, 꿈 그리고 지구 밖의 현상을 작업 주제로 잡은 김명득 작가는 자연이 가진 패턴의 알고리즘을 확장해 시각적 자료로 활용하고 작업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김 작가가 선보이는 ‘배치를 위한 리허설’은 배치의 이데아를 찾는 과정에 대한 작업이다. 작가는 작업실 내부의 특정한 위치에 사물들을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물들의 이상적인 위치를 찾고자 하지만 결국 최선의 위치에 그치게 되는 과정을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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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 사냥, 채굴, 노동의 이펙트(물), pigment print, 

박승만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과 사진 기술의 비슷하면서 다른 이미지 생산구조를 역으로 해체하고 사진으로 재구성하는 작업물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오지은 작가는 회화를 통해 느낀 기억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 모호한 풍경을 스케치했다. 

이부안 작가는 처음 마주한 생경한 풍경을 서사적으로 풀어내고 이올 작가는 자아와 타자의 기대 사이에서 어긋나는 갈등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나타냈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6기 입주작가들이 1년 여간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바탕으로 선보인 이번 전시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월 27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실과 B동 이팝나무 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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