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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시외버스 감축 우려 해법 난망

- 18일 전북자치도와 버스운송조합, 사업자 3자 간담회 소득 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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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 시외버스 안에 승객이 없어 텅 빈 모습 /전북일보=자료사진

전북의 시외버스 노선과 버스 운행이 감축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자치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시외버스 사업자 사이 3자 간담회가 열렸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시외버스 사업자 등은 18일 전북자치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시외버스 개선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자치도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시외버스 5개 회사(전북고속·호남고속·전북여객·전주고속·대한고속)는 5월 1일부터 휴업을 결의하고 전북자치도에 휴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조합과 사업자 측은 전북의 시외버스 운송 환경이 열악한 나머지 운송 수입 자체가 전국에서 제일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북은 인접 지역인 전남보다 월 버스 1대 수입이 6~700만원 적지만 유류대와 인건비, 차입금 금리 등이 상승한 반면 재정적인 지원은 축소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합과 사업자 측은 이미 수년간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해왔지만 더 이상 고통을 감당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외버스는 그동안 66대 감차해 전국 최고 수준이고 코로나19 이후 108대가 휴업하는 등 일반직 정년 퇴직자를 최저 임금으로 감액 재고용하면서 버텨오고 있으나 회사를 파산에 이르게 할 수 없어 휴업 계획은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전북자치도 측은 이번 간담회 직후 사업자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실무선에서 최대한 대화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 지역 사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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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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