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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속악단 교류공연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 내달 6일 개최

현재의 음악에서 벗어나 100년 전 창법으로 예술적 새로움 추구
초연에는 없었던 변사도 등장해 당시 분위기와 재미 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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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교류공연 경셩유행가/사진=국립민속국악원 제공

1920~1930년대 유성기음반에 담겨 있는 당시 유행가를 재현하는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가 다음달 6일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유성기음반을 복원하기 위한 무대라기보다는 세련되고 정형화된 현재의 음악에서 벗어나 100년 전 창법으로 당시의 문화적 취향을 노래함으로써 예술적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작품은 소리를 기록하기 시작한 1920~30년대 활발한 활동을 펼친 최순경, 권명학, 박명화, 박부용, 이은관, 이경자, 오태석, 임방울 명창이 유성기 음반에 남긴 민요, 판소리, 신민요 등을 국립국악원 단원이 당시의 창법에 가깝게 노래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서도민요, 경기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 성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초연에는 없었던 변사도 등장해 당시 분위기와 재미를 더한다.

또한 100년 전 유성기음반의 명곡들이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해 전통음악의 본질과 혁신을 동시에 보여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예약은 전화(063-620-2329) 또는 카카오톡 채널,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무대는 국립국악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우수 작품을 상호 교류해 다른 지역의 관객들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작년 9월에 초연한 작품이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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