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작가의 봄날이 왔다"…윤흥길 대하소설 '문신' 출판기념회 열린다

소설 <문신> 출판기념회 5월 10일 완주 소양면 오스갤러리서 열려
소재호, 김용택, 안도현 시인 등 100여 명 참석해 자리 빛내

image
윤흥길 작가./사진=전북일보DB

집필부터 탈고까지 무려 25년이 소요된 대하소설 <문신>출판기념회가 다음 달 10일 완주 소양면 오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대하소설 <문신>을 조명하고, 거대담론 속에서도 오직 글쓰기에만 전념해 온 윤흥길 작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북지역 문인들이 마련한 자리다.  

기념회에는 소재호 시인, 김용택 시인, 안도현 시인, 김영춘 시인, 이병초 시인, 양귀자 소설가, 이병천 소설가, 신귀백 평론가, 류보선 평론가 등 작가와 출판인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image
윤흥길 <문신> 출판기념회 초청장. /사진출처=윤흥길 대하소설 문신 출판기념준비모임

이날 소설 <장마> <완장>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등으로 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80대 현역 소설가 윤흥길의 문학사적 위상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또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완성한 소설 <문신>을 직접 읽고 음미할 수 있는 낭독회 등이 진행된다.  

소설 <문신>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병초 시인은 “소설 ‘문신’ 출간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문학사의 경사스러운 일이기에 축하의 자리를 갖게 됐다”며 “수십 년간 우리 이야기를 활기차고 맛깔나게 써 내려간 한국 문단계의 어른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942년 정읍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한 윤흥길 작가는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회색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장마> <완장> <황혼의 집>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박경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