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엄마와 꽃 화분 산 날
△글쓴이: 백승민(진주 금호초 3년)
학교 수업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엄마가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학교 앞 벚꽃이 방긋 웃으며 피어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엄마와 손을 잡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오늘 날씨는 어떤지 즐겁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엄마가 길가에 꽃들을 보며 예쁘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자 ‘엄마에게 꽃을 선물해서 기쁘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 근처 길가에 꽃을 파는 곳에 가서 같이 구경하자고 했다.
그곳에는 작고 노란 아기 수선화와 초록빛 향기가 가득한 로즈마리 등 예쁜 꽃들이 많이 있었다.
나는 밝은 얼굴의 예쁜 노란 수선화와 초록빛 로즈마리를 골라서 엄마에게 선물했다.
“엄마, 이거 내 용돈으로 사는 거야! 엄마 선물이에요.”
엄마가 꽃처럼 활짝 웃으셔서 나도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엄마~ 사랑해요!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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