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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대표 미디어 레지던시 디자인 에보, 예술인과 예술인을 잇다

에보 미디어 레지던시 2024 입주작가 5명 선정 완료 
신희준, KoN, 임하나, 권동주, 김동희 5명 전주와 서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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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에보가 선정한 작가 신희준, KoN, 임하나, 권동주, 김동희 씨./사진=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에서 시행한 2024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디자인에보(대표 김현정·박세진)가 5명의 입주작가 선정을 완료했다. 

디자인 에보가 선정한 작가는 신희준, KoN, 임하나, 권동주, 김동희 등으로 이들은 전주와 서울을 거점으로 '에보 미디어 레지던시 2024'를 추진한다. 

거주형에 선정된 디자인에보는 전북을 대표하는 미디어 레지던시 운영 단체다. 매년 입주 작가 중심의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전국적인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외부와의 소통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주와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에보 미디어 레지던시에 선정된 입주 작가 5명은 5월부터 12월까지 전주에 위치한 디자인에보 사옥과 팔복오길을 거점으로 작품 활동을 펼친다.  창작물에 대한 전시회는 룩인사이드갤러리(서울 강남구 신사동 555-14)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을 공부한 신희준 작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 작가는 이번 입주를 통해 개인의 유년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녀온 실존에 대한 관점과 욕망, 그리고 깨달음을 포착해 표현했다. 전시는 7월 8일까지 열린다. 

KoN(콘) 작가와 임하나 작가는 음악, 평면회화, 설치, 미디어, 영상, 패션 등 다양한 매체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 듀오 KLOINM(클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KLOINM이라는 단어는 KoN과 LIM의 활자의 교차에서 발생하는 합성어로서 KoN임하나 작가의 장점인 ‘다매체 장르 활동’이라는 르네상스형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뜻하기도 한다. 

이번 레지던시 활동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표현 방법을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전통적인 방식을 취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들은 한 사람의 인생에 남아 증폭되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잊지 말아야 할 범시대적 메시지들을 전시에 담아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콘의 작품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만날 수 있다.  

권동주 작가는 굵고 가느다란 철제 선들을 이용해 인물이나 사물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평면적 드로잉을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철제 선들은 빛과 그림자가 더해져 추가적인 차원을 생성하고, 작가의 기억과 감정의 복잡성을 다층화해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김동희 작가는 상호 유기적으로 얽히고 뻗어나가는 선형의 복잡함을 통해 작가가 느끼는 외부 세상을 작가 본인의 이미지로 치환하여 표현한 작품을 보여준다. 이 같은 작업은 복잡한 세상에서 온전한 ‘나’로서 살아가기 위한 일종의 몸부림으로, 작가는 자문자답을 통해 내면의 길을 만들고 그 길을 확장한 작업물을 선보인다. 오는 11월`13일부터 18일까지 만날 수 있다.  

디자인에보 김현정 공동대표는 “에보미디어 레지던시의 기본적인 운영 방향은 지역의 문화예술계와 타 도시의 예술 생태계를 연결짓는 ‘커넥터(연결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레지던시 운영 방향성을 전했다.

이어 박세진 공동대표는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 간 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레지던시 운영 각오를 밝혔다.

한편, 디자인에보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작가미술장터 개설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무주향교를 거점으로 ‘2024 고택아트페스타(GAF: Gotaek Art Festa)’를 개최한다.

‘에보 미디어 레지던시 2024’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에보 공식 누리집(www.designevogroup.com)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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