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로 돌아온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중반을 넘어섰지만, 소리 파티는 이제 시작이다.
불타는 금요일과 황금 같은 주말을 신나고 즐겁게 공연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새롭거나 대중적으로 즐길만한 공연을 소개한다.
△전주의 아침: 시대가 전하는 춤 이야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우리의 춤에 집중한다. 이번 무대는 정재춤에서 가장 많은 춤사위를 가지고 있는 춘앵무와 궁중 검무를, 권번의 가장 대표적인 시나위 연주와 수건춤을 함께 선보인다. 17일 오전 10시 30분 전라감영. 무료(사전 예약제).
△소리프론티어×소리의 탄생2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K-흥으로 들썩이게 할 국악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올해는 전주MBC와 공동 기획으로 운영하며, ‘추리밴드’, ‘국악 이상’, ‘삼산’ 등 3팀이 결승의 무대에 올라 JB소리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 17일 오후 7시 소리전당 야외공연장. 1만 원.
△대니 구&조윤성 트리오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한 여름밤 낭만을 전한다. 독보적인 음악 스펙트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이끄는 조윤성 트리오가 2024 소리축제에서 협연 무대를 갖는다. 17일 오후 9시 30분 소리전당 야외공연장. 1만 원.
△폐막공연 ‘조상현&신영희의 빅쇼’
조상현·신영희 두 명창과 함께하는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공연.
한국음악사는 물론 우리 소리의 변천 과정과 한국음악의 대중화까지 그 흔적들을 되짚어 보며, 소리축제가 지닌 의미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전한다. 국창들이 치열하게 지켜온 우리의 것을 미래 세대에게 넘겨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특별한 공연으로 열린다. 18일 오후 6시 소리전당 모악당. 유료(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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