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조 파업에 27일 정부 관계장관회의
30일 여당 지도부와 회동...주내 국민연금 개혁안 등 국정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추석 민생 안정과 비상진료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와 잇따라 열린 한덕수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7일 한 총리 주재로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에 대한 관계 부처 장관 대책 회의를 열고, 파업 시 대응 방안과 응급실 운영 등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응급실을 포함해 의료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관련 부처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부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성수품 물가와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한 금융 지원, 추석 연휴 응급 의료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상의하고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회동에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김종혁·진종오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포함한 '4+1 개혁'의 추진 성과 등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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