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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7회 청암문학상에 이형구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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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구 씨/사진=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 제공

제7회 청암문학상에 이형구 시인이 선정됐다.

청암문학상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철규 시인이 지난 2018년에 제정해 매년 1명씩 70세 미만 문인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문학 활동을 고려해 수여하는 상이다. 

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조미애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곤·소재호·안도·김사은·전길중 작가가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이형구 시인의 시집 <생명의 먹줄을 놓다>에 주목했다.

심사위원들은 “이형구 시인의 시 세계는 ‘사유를 통섭해 낸 듯이 시의 내면을 구조화하고 있으며, 자연 만물이 영성을 지닌 대상으로 마주 서서 감정이입의 단계를 거쳐 의인화한 사상의 형상화를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시인의 시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시인은 “ 부족한 저에게 심사가 엄격하기로 소문난 청암 선생님의 상을 받게 돼 꿈만 같다”며 “수상 소식을 듣고 고개 들어 저 하늘을 다시 보았다. 정말 이제부터는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정진하라는 회초리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형구 시인은 2001년 계간 <공무원문학> 가을호에서 ‘세월’ 외 2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곁에 두고 싶은 사랑>, <갯바람은 독공중>, <생명의 먹줄을 놓다> 등이 있다. 현재 이 시인은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생활법률전도사로도 알려진 그는 전북대 및 우석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알기쉬운 생활법률’을 강의한 법학박사이기도 하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4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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