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삼성 이건희 회장이 사랑한 미술품 전북도립미술관 상륙

이건희 회장 수집한 그림·도자 85점, 공립미술관 소장한 기증품 50점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 열번째 전시 '선물'

image
이중섭, 섶섬이 보이는 풍경, 1951, 패널에 유채, 33.3×58.6cm, 이중섭미술관.

 

image
이건희컬렉션 '선물' 포스터./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한국적 미감이 오롯이 살아있는 국보급 문화유산들이 전북을 찾아온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 모은 그림‧도자 85점과 공립미술관이 소장한 기증 작품 50점이 전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15일 본관 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선물’을 개막한다. 내년 2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추진하는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의 열 번째 전시이다.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장욱진 등 근현대시기 대표작가 46명의 국보급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image
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1957, 캔버스에 유화물감, 130×97cm,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박수근연구소.

이중섭의 서귀포 생활이 담겨 있는 ‘섶섬이 보이는 풍경’을 비롯해 박수근 특유의 색감과 마티에르가 완성도 있게 구사되어 있는 ‘절구질하는 여인’, 인간에 대한 탐구를 꾸준히 표현해 온 이응노의 대표작 ‘인간’까지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image
이응노, 인간, 1986, 종이에 수묵, 140×69cm, 광주시립미술관 ⓒ Lee Ungno ADAGP, Paris–SACK, Seoul, 2024.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기증자의 마음과 기증이 가진 의미를 조명하고, 기증된 작품을 통해 미술관의 공적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선물’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회차별 관람 가능하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250명으로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8일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 검색 및 전화(063-290-688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