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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난해 가장 잘 다듬은 외래어는?…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

문체부 국립국어원 2024년 외국 용어 76개 우리말로 다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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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장 잘 다듬은 말, 1위~10위 단어.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식사 후 급격하게 혈당이 치솟는 현상을 가리키는 ‘혈당 스파이크’, 금리를 큰 폭으로 내린다는 의미의 ‘빅 컷’ 등은 한눈에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외국 용어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혈당 급상승을 포함한 2024년 다듬은 말 76개에 관한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립국어원 새말 모임은 매년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외국 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있다.  2024년 다듬은 말은 3월부터 12월까지 25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해 가장 잘 다듬은 말로는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과 금리 대폭 인하(빅 컷), 역량강화(업스킬링), 금리 소폭 인하(스몰 컷), 가치 향상(밸류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등도 잘 다듬은 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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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을 외국어, 1~10위 단어. 사진=국립국어원 제공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써야 할 필요가 있는 외국 용어로는 ‘옴부즈 퍼슨’이 선정됐다. 

어린이 권리 침해 시 이를 보호하고 대리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아동 권리 대변인을 뜻하는 단어이다.  반려동물의 목줄 미착용을 의미하는 ‘오프 리시’나 직무 전환 교육을 뜻하는 ‘리스킬링’, 물류 종합 대행 의미의 ‘풀필먼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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