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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4년간 청년 수만 명 떠난 전북… ‘함성패키지 사업'으로 극복한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청년 함께 두배 적금 등 확대 추진
사업 긍정적 응답 평균 90% 이상… 전북자치도"지원 대상 지속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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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함성패키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북에서는 3만4000여 명의 청년(18~39세)이 타 지역으로 떠났으며,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함성패키지 사업’은 ‘함께 성공’의 줄임말로, 청년들의 구직·정착·자산 형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미취업 청년)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재직 청년)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등이 있다.

먼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6개월간 매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원 수강료·교재비·면접 준비비 등 구직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도내 청년 2000명이며, 직무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중소기업·농업·문화예술·연구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월 30만 원을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지원 대상은 3000명으로 확대됐으며, 지원금은 교통비·건강관리·생활용품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아울러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중위소득 140% 이하의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지자체에서 추가 지원한다.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금융·재무 컨설팅 교육도 병행해 청년들의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살고 싶은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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