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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교향악단, 목관악기와 함께하는 ‘먼나라 이웃나라’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전주시향이 준비한 특별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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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홍보물/사진=전주시립교향악단 제공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목관악기와 함께하는 ‘먼나라 이웃나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관현악기로만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프로그램은 제목에서도 예측할 수 있듯 먼 나라 유럽부터 가까운 중국까지 세계 각국의 대표하는 고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포문을 열 첫 번째 곡은 미국 출생의 음악가인 윌리엄 히긴스의 ‘목관 5중주 모차르트 안내서’다. 작품은 다양한 음색과 조화를 통해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로 객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독일 태생의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미뉴에트 G장조’가 연주되며, 공연장 내부를 G장조의 밝고 명랑한 음색과 함께 베토벤 특유의 개성과 스타일로 채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들의 고전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작품도 선보여진다.

전 세계 곳곳에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들어봤을 ‘스타워즈 중 레이의 테마’가 그것. 이번 곡은 스타워즈 등장인물 속 ‘레이’의 복잡한 감정을 전달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인물의 고독, 탐구심 등과 더불어 희망과 결단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후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스페인 춤곡’과 더불어 드뷔시의 ‘아마빛 머리의 소녀’, 포레의 ‘파반느, 작품 50’이 연주되며 먼 나라로의 음악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날 무대의 마지막에는 이웃 나라 중국의 노래가 연주되며 마루 될 예정이다. 이날 전주시향이 연주할 작품은 중국 전통 음악의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중국 소품 모음곡’이다.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민속 음악의 풍부한 색채와 감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총 60분간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 사이사이 지휘자의 곡해석도 마련돼, 더욱 쉽고 재밌는 무대로 꾸며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예약은 나루컬쳐에서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립교향악단(063-274-8641)에 할 수 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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