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5:3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영화·연극
보도자료

충무로 황금기 이끈 한국영화 거장 배창호를 만나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배창호 특별전' 개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황진이, 꿈 등 3편 디지털 복원
다큐멘터리 '배창호의 클로즈업' 월드 프리미어 상영

image
왼쪽부터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꿈〉, 〈황진이〉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1980년대 충무로 황금기를 이끈 영화감독 배창호의 대표작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황진이’ ‘꿈’ 등 3편이 디지털로 복원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 미니 특별전 ‘배창호 특별전 :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영작으로는 다큐멘터리 1편과 배창호 감독의 작품 중 디지털로 복원한 작품 3편, 총 4개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다큐멘터리 '배창호의 클로즈 업'(2025)은 관동대 교수이기도 한 박장춘 감독과 배창호 감독이 감독 본인의 삶을 비롯해 작품 세계와 철학 등을 조명한 작품으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image
다큐멘터리 배창호의 클로즈업 스틸컷.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창호 감독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통해 대중성과 실험성을 사이를 고뇌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감독의 삶, 영화 철학, 내면세계 등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복원작으로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꿈', '황진이' 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을 위해 최초로 4K로 디지털 복원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는 박완서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자매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그린 영화이다.

배창호 감독이 처음 작가주의 방식을 본격적으로 시도해 극단적으로 적은 커트 수와 느린 전개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황진이'(1986) 또한 4K 디지털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와 황신혜 출연작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배창호 감독의 대표작 '꿈'(1990)은 디지털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세 작품을 통해 이미숙, 안성기, 황신혜 등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서 배창호 감독은 4편의 영화 상영과 더불어 초청 게스트와 함께 GV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관련 프로그램 일정과 게스트는 추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국제영화제 #배창호 #한국영상자료원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