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여성가족재단이 도내 여성과 가족을 위한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북여성가족재단(전정희 원장)은 올해 1월 설립한 가족지원 서비스 광역 거점기관인 ‘전북자치도 가족센터’를 수탁·운영하게 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14개 시·군 가족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가족센터를 통해 1인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취약·위기 가족지원 체계도 강화해 포용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여성과 가족을 위한 교육-취업-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재단은 △여성 능력개발 빛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여성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 지원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여성·가족 정책의제 발굴 △양성평등 의식 확산 △통합 가족 서비스를 통한 보편적 가족복지 등 6가지 영역을 중점 추진한다.
1인 가구의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생활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다함께 싱글 벙글(6~7월 운영)’부터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육아향상 교육과 자녀 소통 프로그램 ‘프렌디스쿨(4~7월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재단이 매해 추진하고 있는 ‘젠더문화축제(9월 개최)’ 도 더욱 강화해 양성평등의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원스톱 일자리서비스(상담-훈련-취업-사후관리) 제공과 지역 교육훈련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 취업 연계 등에 두각을 나타낸 재단은 올해 100개 기업과의 협약 체결을 목표로 정진한다. 실제 지난해 재단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전체 238명 중 198명으로 취업률이 84%에 이른다. 직업교육훈련과 별도로 재단이 지난해 취업에 성공시킨 여성 취업자가 365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 후 사후 관리를 통해 고용유지율도 6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도내 기업들이 일·생활균형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발굴하고, 워라밸 가족학교, 워라밸 경진대회 등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의제 발굴과 함께 성평등한 여성·가족분야 중장기 정책연구도 여성정책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여성과 가족, 일자리, 돌봄 등 지역 특성에 따른 새로운 사회위험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5개 기본과제 연구에 착수한다. 이외에도 여성가족 정책 포럼과 정책브리프 발간, 지역 연구기관들과 협업 등 지역 맞춤형 여성정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정희 원장은 “가족센터을 수탁·운영하게 됨에 따라 1인 가족부터 다문화 가족까지 다양한 가족 형태를 지지하고 지원해 다양성을 포용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장 기관으로서 여성정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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