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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문화재단, 2025년 전주신진예술가 최종 8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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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신진예술가지원 선정자 단체사진/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전주문화재단은 전주 예술계를 이끌어 갈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사업의 최종 선정자 8인을 24일 발표했다.

‘전주신진예술가지원’은 무정산 창작지원금을 비롯해 중간 과정 워크숍과 전문가 일대일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 아카이빙과 결과 도록 제작, 홍보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예술 세계 확장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신진 예술가들은 연극·음악·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창작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준 인물들로,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고된다.

예술계 첫 데뷔를 지원하는 ‘처음발표’ 부문에는 김민지 씨와 정유진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편지가 늦었소’라는 작품을 통해 배움의 가치와 세대 간 공감을 주제로 한 연극 연출에 처음 도전한다. 정 씨는 과도한 정보 속에서 발생하는 모순을 탐구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첫 번째 개인전 ‘허구의 촉으로 이어진 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디딤발표’ 부문의 공연 분야에는 김윤하 연주자·이희준 배우·최산하 클라리네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김 연주자는 가야금과 책을 매개체로 삼아 음악과 기록을 엮은 공연 ‘그곳에 닿기를’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배우는 치유극 형태의 연극 ‘한 겨울의 오로라’를 통해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 클라리네티스트는 ‘Baro-Cla’를 기획해 클라리넷을 매개로 바로크 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같은 부문의 시각 분야에는 김규리·문채원·박로운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만날 수 없는 곳에서 마주치지도 못 할 시간을 기다리다’ 전시를 준비하며, 장소의 특성과 이야기에 소리를 더해 재구성하는 작업을 기획하고 있다. 문 작가는 ‘Fortune Teller_ 포춘 텔러’ 전시를 통해 쓸모도 없는 운세 풀이와 같은 행위에서 파생되는 감각적 장면을 시각화한다. ‘그림자원’ 전시를 기획하는 박 작가는 콜라주 작업으로 감정이 시간 속에서 순환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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