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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농촌 거점 115개 시설 ‘대수술’ 돌입

도내 115개 농촌중심지·기초거점 완료시설 전수 점검 착수
운영 부진 시설 심층진단, 각 시군 맞춤형 재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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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도내 농촌 중심거점시설 115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운영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오랜 시간 방치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설을 가려내고 맞춤형 재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농촌 지역의 핵심 거점 기능을 되살리겠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등 완료된 115개 시설을 대상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시군과 중간지원조직이 연간 개방일, 프로그램 운영, 매출액 등을 정량적으로 조사해 활성화 정도를 평가한다. 운영 부진시설을 선별해 도와 광역지원기관,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 진단을 거친다.

점검 결과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4개 시설은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돼 집중 지원을 받는다. 나머지 부진 시설은 2026년부터 시군이 자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도는 이날 이번 점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13개 시군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1단계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2단계 점검 추진 방향과 일정을 논의했다. 도는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도 수렴해 실질적 개선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실태 파악을 넘어 농촌 거점시설이 본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활력의 기반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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