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구조적 이면 인간 내면 감정 층위 조명
서학아트스페이스 21일까지 열려
시각예술가 강상희가 두 번째 개인전 ‘빛이 있다면’을 통해 현대사회의 구조적 이면과 인간 내면의 감정 층위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1966년 익산에서 태어난 강상희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에서 강사로 재직하며 삶의 복잡성과 사회적 억압을 예술로 표현해왔다. 그의 작품은 얇은 금속망을 염색, 절단, 겹침, 바느질하는 과정을 통해 2차원과 3차원 물질성과 비물질성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시각적 유기체를 형성한다.
강 작가는 뉴욕, 파리, 마드리드, 마이애미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며 독창적인 재료 해석과 조형 언어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편화된 자아,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 사회적 억압과 상처의 층위를 중심 주제로 삼아, 이를 빛이라는 매개를 통해 시적이고 감각적인 형상으로 구현한다.
작가는 전시에 대해 “‘이분법적 구분에 대한 의심’, ‘욕망의 털과 껍질’, ‘경계에 선 존재’, ‘혼돈에서 비롯된 창의성’등의 개념으로 접근해 준비했다”며 “단순한 이미지의 생산을 넘어 예술의 표현적 경계를 넘어서려는 창의적 파괴의 태도로 이어진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2020년 'Ghostcell'이라는 명칭과 제작 기법으로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제작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저서 <네 마음이 정답>을 출간하여 예술과 철학적 사유를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전시 관람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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