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전주에 울려 퍼지는 감동의 하모니…전주필그림합창단 창단 36주년 정기연주회

22일 소리전당서 개최…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유공자 추모’ 주제로 무대

image
전주필그림합창단 창단 36주년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전주필그림합창단

조건 없는 사랑과 섬김, 치유와 회복의 ‘기독교 정신’이 담긴 감동의 무대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창단 36주년을 맞은 전주필그림합창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1989년 10월 창단된 전주필그림합창단은 그동안 수백 회의 공연과 다양한 경연대회 참여를 통해 예향 전북의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온 이들의 이번 공연은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립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단원 80여 명이 참여하는 이날 무대에서는 ‘조국찬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보훈 단체 회원들을 위한 특별 ‘트로트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된다.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기획된 것이다.

또 필그림합창단 특유의 신앙과 믿음이 담긴 찬양곡들도 함께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image
전주필그림합창단 사진/사진=전주필그림합창단

이번 연주회에서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또 하나의 뜻깊은 행사가 마련돼 있다. 바로 20여 년간 합창단을 이끌어온 이진화 단장의 명예단장 추대식이다. 이진화 단장은 그동안의 헌신과 리더십으로 합창단의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으로, 이날 무대를 통해 그 공로와 감사의 마음이 함께 나눠질 예정이다.

최인 전주필그림 합창단 현 단장은 “전주필그림합창단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으로 지난 36년을 아름답게 채워왔다”며 “오늘 연주회는 단지 음악의 향연을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거룩한 예배의 시간이며, 80여 명의 단원들은 이 순간을 위해 기도와 땀으로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년간 수고하신 이진화 단장님의 귀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신실한 믿음과 찬양으로 한국 교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귀한 사역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하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전현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