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연극계의 대표적인 연극인 박규현(48) 씨가 제28회 박동화연극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회장 조민철)가 주최하고,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상철)가 주관하는 박동화연극상은 전북 연극의 중흥기를 이끈 박동화 선생의 연극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박 선생의 기일을 전후로 시상식이 열리며, 올해 시상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전주체련공원 내 박동화 선생 동상 앞에서 열린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박 씨는 2002년 창작극회에 입단한 이래 약 23년간 지역 연극계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왔다.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만 100여 편에 달하며, 다양한 장르와 표현방식을 넘나들며 관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모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처럼 그는 오랜 세월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전북 연극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깊이 확장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는 “연극에 대한 소명의식을 품고 현재까지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규현 씨는 전북 연극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정신적 자산”이라며 “그동안의 헌신과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귀중한 성과”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동화연극상은 1997년 제정되어 올해로 28회를 맞았으며, 전북 연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세대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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