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5:4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자체기사

“사랑과 예술이 만나는 순간을 담다” 류명희 작가 '아름다움을 보는 눈' 출간

image
아름다움을 보는 눈 표지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 나왔다.

류명희 작가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에페코북스)이 바로 그 작품이다. 류 작가는 이 책에서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 예술을 마주하는 마음,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감정의 결을 느끼는 순간에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은 언제부터 아름다움을 보기 시작했을까? 누군가는 꽃에서, 또 다른 이는 물소리에서, 혹은 사랑하는 이의 눈빛에서 발견한다”며 “이 책은 그런 아름다움들을 바라본 한 사람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에게 아름다움은 감정에서 시작되고, 감정을 표현하려는 욕망은 예술로 이어졌다. 사랑은 마음 깊은 곳에서 불현듯 피어나는 감정의 꽃이었고, 예술은 그 꽃을 붙잡아 물감으로, 언어로, 선율로 남기려는 시도였다”고 발간 계기를 밝혔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아름다움과 예술의 시작을 통해 감정의 최초 떨림을 마주한 순간을 담았다. 2부에서는 사물과 관계, 일상의 틈 속에서 아름다움을 감각하며 마음의 렌즈를 조율하는 법을 소개한다. 3부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속 깊은 언어로만 들릴 수 있는 세계를 포착해, 작가만의 표현으로 감상을 적었다. 4부에서는 그리움과 기다림, 협력과 용기 등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담아내며 감정의 파동이 예술로 피어나는 순간을 보여준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삶의 고향으로 돌아가, 기억과 감성에서 피어난 삶과 예술의 조화를 다시 바라보는 시선을 담았다.

임형록 한양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류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부드럽게 넘나들며,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실천해온 문화예술인”이라며 “글 속에는 오래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따뜻한 감각과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섬세한 사유가 깃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류명희 작가는 “모든 장면과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이란 결국 사랑과 예술이 만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임을 깨달았다”며 “사랑은 예술의 씨앗이고, 예술은 그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형식이다. 우리가 그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때 비로소 인간답게 존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름다움 #사랑 #예술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