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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동영 “2030년 AI ‘추론’ 시장 340조 원 전망… 차세대 경쟁력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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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을 열고 있다. 사진=정동영 의원실

국회 과학기술통신위원회 위원(전주병 국회의원)을 겸임하고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내외 전문가들과 모여 AI 산업의 차세대 경쟁력은 ‘추론(Inference)’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24일 정 장관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을 열고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는 글로벌 AI 시장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정 장관은 “추론의 높은 비용 효율성이 경쟁력의 핵심이며, 국가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전력 수급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역시 “앞으로 AI 서비스 상용화 단계에서는 학습보다 추론이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전력 1W당 성능 효율을 핵심 지표로 꼽았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 데이터 사일로를 깨고 AI가 순환하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올해 11월까지 AI 액션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처별 역할을 나누는 ‘법인제 부처’ 구성을 통해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경수 KAIST 부총장은 “뉴욕, 보스턴 등 현지에서 직접 인재를 모집해 박사급 연구자 398명을 영입했다”며 “AI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대학 차원에서도 에코 시스템 구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인프라 문제도 거론됐다.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은 “변전소 1기 건설에 약 1천억 원이 들어가고, 전선 설치비만 수십억 원이 든다”며 “GPU보다 전력 효율이 높은 NPU(신경망 처리 장치) 활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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