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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천지개벽’...감사 평가 15위에서 3위로 ‘우뚝’

감사원 심사평과 결과 올해 A등급 ‘최우수기관’ 선정
범죄발생 및 외부감사 지적 대응 등 청렴·신뢰성 높아져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포상행사’시상식에서 전북교육청이 최전국 일선 시도교육청 가운데 성과향상 부문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교육청이 감사원의 감사평가에서 최근 6년여 만에 ‘꼴찌 탈출’의 늪을 벗어났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포상행사’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전국 일선 시도교육청 가운데 성과향상 부문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심사해 A등급부터 D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그간 전북교육청의 감사 결과 등급을 보면 2020~2024년까지 하위권인 C등을 유지하다 올해 A등급으로 올라섰다.

전국 교육청 순위별로도 2020년 11위, 2021~2022년 12위, 2023년 15위, 2024년 13위로 저저한 성적을 보이다 올해 3위로 10단계 상승했다.

감사평가는 범죄발생에 대한 시스템 관리 및 외부감사 지적에 대한 대응, 재무조치, 신분조치, 개선 요구사항 등 예산과 비리 전반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고 있다.

연간 자체감사 결과 공개율도 만점에 가까웠다.

2024년 감사 결과 처분건수는 1832건으로 이 가운데 1762건을 공개해 96.18%의 공개율을 기록했고, 2025년 역시 2349건 가운데 2319건을 공개해 98.72%를 기록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심사에서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자체기구의 운영, 자체감사활동의 성과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년도 대비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마련하고, 재무·신분·제도 개선 등 자체감사활동 실적이 크게 향상된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열 감사관은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 강화와 내부통제 기반 마련을 통해 감사업무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감사활동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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