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질서 수호하라는 도민·국민의 명령”…사법부에 신속·단호한 역사적 판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4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과 관련해 “사필귀정이자 인과응보”라며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라는 도민과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이번 구형은 특정 개인에 대한 판단을 넘어 민주주의의 원칙을 바로 세우라는 시대적 요구의 결과”라며 “지난 406일 동안 전북 도내 14개 시·군과 광화문, 국회 앞에서 이어진 도민과 시민들의 투쟁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침묵을 강요받는 현실 앞에서 전북도민은 행동으로 답했고, 민주주의가 훼손될 때마다 광장에 섰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그 역사적 뿌리로 1894년 전북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의 제폭구민 정신을 언급하며 “전북은 언제나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고, 역사의 퇴행 앞에서 가장 먼저 일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부를 향해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며 국격을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한 역사적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며 “그 어떤 권력도 헌법 위에 설 수 없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전북도당은 “사법부가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해 달라”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정의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전북도민과 함께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했다.
서울=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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