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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새만금 수상태양광 계통 연결…전북 반도체 시대 여는 출발점”

“송전 병목 해소로 SK 데이터센터 재개 기반 마련”
“에너지 있는 곳에 산업 분산 배치해야 지속 가능”

2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안호영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안호영 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정체돼 있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최대 난제였던 전력 계통 연결 문제가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며 “전북이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실질적 전력 기반을 갖추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계통 연결은 단순한 송전선로 문제가 아니라, 좌초 위기에 놓였던 SK 데이터센터 사업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전제 조건”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새만금이 계획이 아닌 실행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력과의 협의를 통해 계통 연결 시점을 2031년에서 2029년 말로 2년 앞당겼고, 연결 방식도 내륙 15km에서 사업장 인근 2km로 바꿨다”며 “연결 거리는 14km 줄고, 사업비도 약 5000억 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준비된 구간부터 우선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바꿔 군산·김제·부안이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구간은 2028년 말 조기 접속이 가능해졌다”며 “새만금 수상태양광이 더 이상 멈춰 선 사업이 아니라 실제 발전을 전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전력 공급 문제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SK 데이터센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현실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는 전북이 글로벌 기업의 RE100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쟁점은 이전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산업을 어떻게 분산 배치하느냐의 문제”라며 “에너지 생산지와 산업 입지를 연결하는 국가 전략 속에서 전북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끝으로 “이번 계통 연결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전북이 에너지와 산업을 함께 끌어안는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이준서 기자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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