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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당선되면 정청래 사퇴할 것”…'건강한 회초리' 선택 호소

김 후보 "민주당에 대한 배신 아닌 건강한 회초리…9월 복당하겠다”
도민 정책제안 285건 접수…민선 9기 정책 플랫폼 운영

1일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김관영 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제가 당선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사퇴할 것”이라며 “민주당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단순히 누가 도지사가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북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선거”라며 “전북의 운명은 전북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투표를 통해 전북의 선택은 전북 도민이 한다는 의지가 확인됐다”며 “사전투표로 보여준 전북의 자존심을 본투표까지 이어가 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자신의 당선이 민주당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전북 민심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을 오랫동안 지지해 온 분들이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투표는 민주당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민주당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회초리”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는 사퇴할 것”이라며 “설령 버틴다 하더라도 연임은 어렵다. 저는 9월 복당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제가 이긴다는 것은 김관영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전북 도민들의 생각과 민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전북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과정에서 접수된 도민 정책 제안 결과도 공개했다.

그는 “118개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285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232건은 이미 공약에 반영됐거나 수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됐다”며 “민선 9기 출범 후 도민 정책 제안 플랫폼을 운영해 정책 수립과 이행 과정을 도민들과 함께 점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대차 투자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 전북의 미래 과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도민만 바라보며 전북 발전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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