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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전북의 선택] 이원택 당선인 “도민주권 시대 열겠다”…전북 대도약 실현 다짐

“집권여당 도지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승리 원동력”
도민주권위원회 설치·전북성장공사 설립 최우선 추진
“김관영 도정 성과는 계승…통합과 포용의 도정 만들 것”

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이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전북의 미래를 믿고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신 도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당선된 이원택 당선인은 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전북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접전이 예상되던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배경에 대해 “집권여당 도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현대차 투자와 피지컬 AI 산업, 공공기관 이전, 금융도시 조성, 공공의대 설립, 재생에너지 산업 등 전북이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도민들께서 무소속보다는 집권여당 소속 도지사가 전북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 이틀 전부터 현장에서 변화된 분위기를 체감했다”며 “도민들께서 ‘그래도 민주당이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해 주셨고, 집권여당 도지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선거 막판 큰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경쟁이지만 도정은 통합이어야 한다”며 “저를 지지한 분과 지지하지 않은 분 모두 전북의 미래를 걱정하는 같은 도민”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선 9기 핵심 운영 원칙으로 ‘도민주권’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도민주권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제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도정이 공무원 중심의 행정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움직이는 살아있는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정치적 성향과 계층, 지역의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참여 자체가 통합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의 경쟁 과정에서 제기된 갈등에 대해서도 포용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선거 과정은 치열했지만 이제는 경쟁을 넘어 협력의 시간”이라며 “김관영 후보가 추진했던 정책과 사업 가운데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조금만 더 지원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은 적극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이원택 캠프

그는 민선 9기 1호 과제로는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전북 기업들이 기술과 자금, 판로를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그동안 보조금 중심 지원을 넘어 기업 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성장공사를 중심으로 AI, 재생에너지, 미래차, 농생명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전북형 스타기업을 키우겠다”며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도민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서는 “전북의 미래를 바꿀 핵심 전략 거점”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AI반도체, 미래차 산업 등을 연계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전력과 용수, 부지 확보 측면에서 새만금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전북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민주당, 전북의 몫을 끝까지 챙기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도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도민주권 시대를 열고 성장의 성과가 도민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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