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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에 1초⋯노인에겐 부족한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

“나이 먹고 걸음이 불편해지니 이제 밖에 나가서 횡단보도 건너기도 어렵네.” 전주시에 거주하는 조모(70대·여) 씨는 집 근처 횡단보도를 건너다 곤란한 일을 겪었다. 버스 정류장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반을 좀 넘게 건넌 상황에서 보행 신호 시간이 거의 끝나버린 것이다. 결국 신호등은 빨간불로 바뀌었고,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이 조 씨가 다 건널 때까지 기다려 줘 횡단보도를 건너게 됐다. 그러나 조 씨는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뒤쪽에서 울려대는 차량들의 경적과 남에게 피해를 줬다는 생각, 그리고 시간 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했다는 초조함이 겹쳐 굉장히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듯 보행 시간 내 횡단보도를 건너기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의 사례가 잇따르자 걸음과 반응속도가 느린 고령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13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의 한 횡단보도에서는 보행 시간 내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해 곤란해하는 어르신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시간 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한 어르신 뒤로는 차량이 지나갔다. 해당 횡단보도는 20∼22m 길이로, 1m에 보행시간 1초라는 현행 규정을 적용해 22초의 보행 시간을 부여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북경찰청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 통행을 완료하지 못하는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위해서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노인보호구역 등 고령 보행자 통행이 많은 131개소를 파악, 1m에 1초로 설정된 보행 신호 시간을 0.7m에 1초로 연장했다”며 “야간 고령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95개소에 집중조명 설치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각 서에서 고령 보행자 통행이 잦은 곳을 파악해 이러한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는 고령 보행자 보호를 위해서는 교통환경 개선 작업에 더해 보행섬 설치 등 도로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심재익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행 신호 연장과 스마트 신호등 설치는 고령 보행자 보호에 큰 도움을 주는 조치로, 고령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추가로 교통섬 설치를 확대해 도로 환경도 개선한다면 교통 약자들이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하더라도 중간에 쉬어갈 수도 있고, 차량의 속도도 조절할 수 있어 고령 보행자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의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전북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4.1%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이에 따라 도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2년 478건, 2023년 450건, 지난해 522건으로, 매년 도내 발생하는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중 35%~40%가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05.13 18:35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임산부 골든타임 지켰다

전주덕진소방서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임산부의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전주덕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주택에서 임산부 A씨(38)가 분만 진통을 호소했다. A씨는 부분 전치태반 진단을 받은 고위험 임산부로 신속한 병원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팔복119안전센터 구급대는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오전 10시 25분께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즉시 활성화했다. 구급대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만성동에서 평화동 산부인과까지 도심 주요 교차로들의 신호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구급차와 임산부는 가장 빠른 직선 경로로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당시 환자 이송 경로는 네비게이션 기준으로 약 28분이 소요되는 거리였으나 실제 도착까지 걸렸던 시간은 10분이었다. 이렇듯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을 사용해 18분의 골든타임을 단축했고, 이를 통해 의료진의 신속한 처치를 받은 산모는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었다. 김상순 전주덕진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수범사례는 우선신호제어 시스템이 실제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ICT 기반의 스마트 소방행정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05.13 18:35

어린이집 졸업사진 찍던 중 여자아이 볼에 입맞춘 사진기사 '집행유예'

어린이집 졸업사진을 찍던 중 여자아이 볼에 입을 맞춘 40대 사진기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11월 2일 전주의 한 어린이집 강당에서 아동들의 졸업사진을 촬영하던 중 손으로 B양(6)의 배 등을 만지고, 양손으로 얼굴을 붙잡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직후 B양은 곧바로 부모와 선생님에게 “아저씨로부터 볼에 뽀뽀를 당해서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고, 이후 부모는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의 졸업사진을 촬영하던 중 웃지 않는 피해자를 달래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행의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건 당일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표현하고 알렸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단순히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일으키는 것을 넘어서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불법적인 행위이자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령 피고인이 단순히 피해자를 격려하거나 칭찬하려는 의도에서 손으로 피해자의 배 등을 만지고, 얼굴에 입을 맞췄더라도 이는 접촉 부위 및 방법, 피고인과 피해자의 연령, 관계 등에 비춰볼 때 단순한 친근감 표현의 정도를 넘어 일반인에게도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서 추행 행위라고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 법원·검찰
  • 김경수
  • 2025.05.13 18:35

완주 구이저수지 자살예방시설 '전무'

완주 구이저수지 인근에 자살예방시설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구이저수지에서 투신·자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시급한 예방시설 확충이 요구된다. 13일 완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구이저수지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A씨가 저수지에 빠진 뒤 소방에 구조를 요청해 구급대원이 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람이 빠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열흘간의 수색 끝에 숨진 B씨(50대)를 발견했다. 소방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구이저수지로 자살 관련 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완주군 구이저수지 주변은 칠흑같이 깜깜했다. 설치된 가로등은 고장이 난 듯 켜지지 않았고, 손전등을 비추지 않으면 바닥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자살 콜센터 등이 적힌 게시물과 CCTV 등 자살예방시설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지인들과 낚시를 하고 있던 C씨는 “다른 아중저수지나 이런 곳들은 밤에 사고를 막기 위해 CCTV 등 여러 시설들이 설치돼 있는데 구이 저수지는 아무것도 없는 게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한국자살예방협회 기획위원장)는 “자살은 충동이 느껴질 때만 지나가면 충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며 “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살이 많이 벌어지는 곳에 미리 선제적으로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자살예방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싶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산편성 등 사업계획 반영에 고려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5.05.13 18:35

자메이카,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원국 됐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원국 가입이 지구촌 대륙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전주에 본부를 둔 FIDA는 13일 “자메이카가 협회 설립과 경기장 구축 계획, 회비 납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번째 정식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가 속한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지구촌 5개 대륙에서 20개 국가가 FIDA 회원국이 됐다. 현재 FIDA 회원국은 한국·일본·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인도·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가 가장 많으며, 북미는 미국·캐나다, 중남미 멕시코·자메이카·코스타리카 등이 가입했다. 유럽에서는 영국·프랑스·스페인·튀르키예가, 아프라카에서는 모로코·나이지리아 등이 가입했다. 자메이카 드론축구협회 데븐 맥켈로프(Dervon McKellop) 대표는 “지난 3월 미국서 열린 아메리카 드론축구대회를 참관해 보니 혼자 하는 드론레이싱과 달리 5명이 팀을 이뤄 역동적인 전술, 전략을 구사하는 드론축구에 매료됐다”며 “단순한 레저나 오락을 넘어 비행 조종술 습득, 과학기술 원리 학습 등 교육적 효과도 높아 빅히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과 ICT를 결합해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에서 월드컵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개 FIDA 회원국 이외에 10여개 나라가 가세해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식 회원 외에 대회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는 헝가리·네덜란드·UAE·카자흐스탄·태국·대만 등이며, 케냐·호주 등은 접촉 중이다. 노상흡 FIDA 회장은 “9월 월드컵 대회는 드론축구가 K팝, K무비 의 뒤를 잇는 글로벌 한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드론축구의 종주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쟁 살상용 무기 드론’이라는 오명을 벗고 세계인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평화 레포츠 드론축구’의 이미지를 쌓고 가치를 인정받아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25.05.13 18:34

전주시, 정원도시 실현 속도

전주시가 정원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13일 “올해 정원도시 구축을 위해 초록정원사 양성, 월드컵광장 정원 명소화, 한옥마을 정원산책 프로그램 운영, 시민참여형 공공정원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 상반기 초록정원사 기본과정(33명)과 역량강화과정(32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더숲과 협력해 하반기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매년 정원산업박람회가 개최되는 전주월드컵광장에 총 25개의 전문·시민 작가정원을 조성했으며, 최근 열린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 정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에 초록정원사와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혼불정원 △달빛정원 △윤슬정원 등 6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4개 정원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한옥마을 정원산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가로정원(백제대로, 기린대로)과 마을정원, 쌈지정원 등 연중 관리가 필요한 95개 정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 정원관리에 나선다.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정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가꾸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정원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시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5.13 18:34

“전주시, 세입·세출 개선책 필요”

전주시의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관리, 국·도비 보조금 사업 등 다수의 세입·세출 분야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결산검사위원들이 실시한 2024 회계연도 결산 검사 결과, 전주시의 2024년 체납지방세 징수율은 95.87%로 전년(96.30%)보다 줄었고, 특히 전년(2023년)에 이월된 체납액 징수율은 33.56%에 그쳤다. 결산검사위원회는 전주시가 징수액 제고를 위해 특별징수기간 운영, 납부홍보 등으로 성과 목표는 달성했지만, 형식적 고액체납액 징수반 운영 등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지방세 환급 분야에서는 납세자 착오에 의한 환급액이 11억 2900만 원으로, 전년(7억 4200만 원)보다 급증해 정확한 원인 분석과 납부시스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세외수입 징수율은 87.12%로 전년(85.71%)보다 상승했지만, 항목별(사용료, 수수료, 부담금 등) 부과 기준이나 징수 주체가 분산돼 있어 효율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봤다. 또 2024 회계연도 이월액은 3086억 2900만 원으로 예산현액 대비 10.9%로 과다한 수준이고, 이 같은 과다 이월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저해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결산검사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4년도 지방세정 운영 평가 결과 최우수 선정(세정과)과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및 복지 편익시설 개·보수 지원(기업지원과), 전주함께라면(생활복지과), 1593전주별시 개최(한옥마을사업소), 학교 과일간식 지원(농식품산업과) 등 5건은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박혜숙 결산검사위원회 대표위원은 “전주시가 제출한 결산서와 첨부 서류 등에 대한 검사 결과 지방회계법 등 관계 규정에 따라 집행됐다는 의견을 냈다”면서도 “일부 개선·권고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의 적극적인 시정과 의회의 점검 노력을 권고하고, 우수사례는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발전적인 행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25.05.13 18:34

PGIM, 국민연금 협력 강화 위해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글로벌 자산운용 부문인 PGIM이 13일 국민연금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PGIM Real Estate의 레이몬도 아마빌레 글로벌 공동 최고경영자 겸 최고 투자책임자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PGIM은 2006년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협력 관계를 맺어왔으며, 계열사인 PGIM Real Estate와 PGIM Fixed Income을 통해 국민연금의 사모 및 공모 자산군 전반에서 글로벌 투자 위탁 운용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연락사무소 개소는 PGIM이 한국에 사무소를 여는 두 번째 사례로, 2011년 서울에 첫 사무소를 개설한 지 14년 만이다. 전주 연락사무소는 국민연금 본사가 위치한 전주와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PGIM은 국민연금의 글로벌 투자 전략에 부합하는 전략적 지원을 제공하고, 전주 금융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쟈크 샤퓌 회장 겸 CEO는 "국민연금의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공모 및 사모시장에 대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PGIM과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함께 전주의 금융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김선찬
  • 2025.05.13 18:33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전봉준 순국 130주년 특별전시 개막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지난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2025 전봉준 순국 130주년 특별전시 - ‘전봉준,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다’응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녹두장군 전봉준은 김개남, 손화중, 김덕명 등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중심 인물이다. 그의 생애는 소설, 드라마, 창극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해 꾸준히 재조명돼 왔지만, 정작 남아 있는 개인 기록은 많지 않다. 알려진 전봉준의 사진도 1895년 체포돼 한양으로 압송될 당시 일본인 사진사가 촬영한 두 장뿐이다. 재단은 올해 전봉준 순국 13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사상을 다시 조명하며, 전시 기획 의도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제국주의 국가 일본과 일본에 굴종한 조선 정부는 1895년 전봉준을 교수형에 처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이 끝났다고 여겼을지 모르지만, 혁명은 결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며 “갑오년 이후로도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지나 오늘날까지, 이 땅에는 불의에 맞서 싸운 수많은 전봉준이 녹두꽃처럼 피어났다. 130년 전 전봉준과 역사의 갈피마다 등장했던 민중의 삶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미래세대에 어떤 의미를 전할 수 있을지 되짚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의 주요 구성으로는 국경오 작가가 레진에 유화로 제작한 ‘전봉준 장군 초상’을 비롯해 전봉준의 출생과 성장, 혁명 과정과 관련된 유물, 기록물, 연구자료, 문학작품 등이 있다. 특히 전봉준 장군의 심문 기록을 담은 <전봉준 공초>는 당시 농민의 삶과 조선 말기의 부패한 정치경제 현실을 생생히 전하고 있어 전시의 핵심 자료로 주목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별도 전시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생, 동학농민혁명을 문화예술적 관점에서 접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도 알차고 의미 있는 체험이 될 전망이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05.13 18:33

스승과 제자 서로를 향한 존중의 날

1. 주제 다가서기 스승의 날은 스승과 제자 간의 소중한 관계를 되새기고, 교육의 가치를 존중하는 날이다. 이 날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지혜와 가르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스승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는 의미가 크다. 스승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생의 길잡이로서 제자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스승의 날은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이 날을 통해 우리는 스승의 사랑과 헌신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그 가르침을 삶에 적용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44회 스승의 날을 하루 앞 둔 오늘 ‘스승의 날’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5년 3월 28일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지원 확대 ‣ 충북일보 2025년 5월 9일 법 개정에도 교권 침해 여전 ‣ 경기신문 2025년 4월 8일 교사 딥페이크 합성물 뿌린 고교생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지원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7일 교원보호공제 약관 개정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피해 교원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아동학대로 교원이 피소당할시 교원보호공제를 통해 소송비를 지원해왔으나 기존 약관 지원 대상에 사립학교 이사장은 제외돼 있었다. 이번에 사립유치원과 사립학교 이사장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사립학교도 아동학대 등 법적 분쟁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또한 기존에는 수사기관에서 범죄가 인정되면 지원이 불가했으나 이번에 약관 개정을 통해 법원의 최종 판결 기준으로 변경, 기소유예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민사소송의 소송물가액에 따라 표준 약관 지원 금액을 변경해 교원의 변호사 수임 시 계약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교권침해 사안이 아닌 교육활동 중 입은 신체 상해 치료비도 50만 원 한도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는 이날 교원보호공제 약관 개정에 대해 환영 논평을 냈다. 전북교총은 “이번 개정이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소송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었던 부분이 개선되어, 교원들이 가장 불안을 느끼는 초기 수사 단계부터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5-3-28> <읽기자료 2> 법 개정에도 교권 침해 여전 ‘교권보호 5법’이 개정∙시행됐으나 현장 교사 대부분은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주체는 절반이 학부모로, 침해 유형은 아동학대 신고가 가장 많았다. ‘44회 스승의 날’을 일주일 앞둔 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24년 교권 보호∙교직 상담 활동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접수∙처리한 교권 침해 건수는 총 504건으로 2022년(520건), 2023년(519건)에 이어 3년 연소고 5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교권 침해 상담 사례를 보면 학부모에 의한 교권 피해가 208건(41.3%)으로 가장 많았다. 교권 침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학생지도’에 대한 것이 143건(68.7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학교폭력(36건, 17.31%)’, ‘학교안전사고(24건, 11.54%)’, ‘명예훼손(5건, 2.40%)’이었다.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는 지난해 80건이 접수됐다. 학생에 의한 피해 행위로는 ‘폭언∙욕설(23건, 28.75%)’과 ‘폭행(19건, 23.75%)’, ‘수업방해(17건, 21.25%)’, ‘성희롱(11건, 13.75%)’, ‘명예훼손(10건, 12.50%)’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행위 중 ‘폭행’은 2023년 8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 80건 중 62건(77.5%)은 여교사에게 집중됐는데 폭행은 19건 중 18건, 성희롱은 11건 중 8건이 여교사가 대상이었다. 교총은 보고서를 통해서 시∙도별 교권 침해 현황도 공개했다. 충복은 2023년 9건에서 지난해 16건으로 접수 건수가 증가했다. 16건 중 학생에 의한 피해는 4건, 학부모에 의한 피해는 8건이었고 교직원에 의한 피해도 4건이 접수됐다. 교총은 지난 3월 14~18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6천 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교권보호 5번 시행으로 교권 보호에 긍정적 변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9.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교권보호 5법 시행 이후 수업 방해 등 학생 문제행동이 감소했나’라는 질문에는 86.7%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교권보호 5법은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아동학대처벌법으로 2023년 서울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잇따라 개정됐다. 교총은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이익 금지조항을 악용해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를 신고하는 사례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충북일보 2025-5-9> <읽기자료 3> 교사 딥페이크 합성물 뿌린 고교생 교사 2명의 얼굴을 인공지능(AI) 기술 ‘딥페이크’를 사용, 여성 알몸 사진과 합성해 배부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등)로 기소된 A군(19)이 첫 공판에서 협의를 인정했다. 7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A군은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24년 집에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합성해주는 사이트에 접속, 교사 2명의 얼굴을 합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포한 혐의다. A군은 침대 위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여성의 알몸 사진에 30대 교사 B씨와 C씨 얼굴을 합성했다. 그 뒤 A군은 같은 해 7월 초부터 말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능욕’ 태그를 달아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렸다. 당시 피해 교사들은 주변 다른 학생과 동료 교사 등을 통해 본인들의 합성 사진이 SNS 상에 떠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수사가 진척이 없자 피해 교사들은 직접 사진을 구해 교실 사진 구도 등을 분석하는 등 증거를 찾아 경찰에 제출했다. (후략) <출처 : 경기신문 2025-4-8>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지원을 위해 어떤 방법을 마련하였는지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교권 침해의 주요 주체와 주요 침해 유형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교권보호 5법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교권 침해 사안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1,2,3>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생각할만한 문제를 만들고, 답을 써 봅시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우리나라의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1963년 5월 26일에 시행되었다.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여 각급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하여왔다. 1973년에 정부의 서정쇄신방침에 따라 사은행사를 규제하게 되어 ‘스승의 날’이 폐지되었으나,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조성을 위하여 다시 부활되었다. 이 날은 기념식에서 교육공로자에게 정부에서 포상하며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산업시찰의 기회가 주어진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다른 나라의 스승의 날 - 세계 교사의 날: 세계 교사의 날은 전 세계의 교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1994년 이후로 매년 10월 5일 개최되는 행사다. 그 목적은 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집결시키고, 미래 세대의 요구가 교사에 의해 계속 충족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100여개국에서 세계 교사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국제교육연명(EI)와 401개 회원국의 노력으로 현재와 같이 널리 알려졌다. 국제교육연맹은 매년 교육계 종사자들의 기여를 강조하기 위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미국의 스승의 날: 미국 스승의 날 기원은 19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을 ‘Teacher Appreciation Day’로, 2025년에는 5월 6일이다. 미국 내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들이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 되새기는 날이다. 5월 첫 번째 전체 주가 ‘스승 주간’으로 그중 화요일이 ‘스승의 날’로 지정되었다. ■ 교권보호 5법 교권 보호 5법은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을 의미한다. 그동안 교권 보호와 관련하여 「교원지위법」을 중심으로 한 법 개정은 이루어졌다. 6. 생각 더하기 ◈ 2025년 오늘 날 스승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시오. - ◈ 교권 보호 5법에 대해 조사하여 정리하고, 앞으로 건강한 학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할지 정리하시오. - ◈ 교권과 학생인권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정리하시오. - /전주효천초등학교 김주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5.05.13 18:32

학부모 교권침해 ‘전북 최고’…도 넘은 학부모 개입 삼가해야

전북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사건 가운데 가해자가 학생이 아닌 보호자가 차지한 비중이 ‘전국 최고’로 집계되는 등 ‘도 넘은 학부모 개입’이 자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초·중·고 전체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 개최 비율 가운데 초등학교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 개최 비율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287건(9.5%)에서 2023년 583건(11.6%), 2024년 794건(16.8%)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사노조가 인용한 자료는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발표한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현황’ 자료다. 학생이 아닌 보호자 침해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2년 202건(6.7%)에서 2023년 353건(7%), 2024년 471건(11%)로 증가하는 등 교육활동 침해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전체 교권 피해 유형 가운데 교육활동 방해 건수는 2023년 1147건(22.7%)에서 2024년 1252건(29.3%)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체 교권 침해 건수 기준으로는 중간 수준을 유지했지만 ‘교육활동 침해 주체 중 보호자 비율’과 ‘강력조치 비율’ 면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는 오명을 썼다. 특히 전북 초등학교 교권 침해 비율은 전국 1위로 전북 전체 침해사건 147건 가운데 초등학교 침해는 41건(27.8%)로 전국 평균 비율(16.8%을 크게 상회했다. 전북 교권 침해사건 가운데 보호자가 주체가 돼 침해한 사건 비중 역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북 전체 침해사건 147건 가운데 보호자에 의한 침해는 17%로 조사됐으며, 전국 평균 11%를 크게 웃돌았다. 더욱이 교권에 대한 ‘반복적·부당간섭’ 유형은 13건(7.3%)으로 전국 평균(3.2%)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보호자에 대한 특별교육조치 비율도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보호자가 교권 침해의 주체가 된 사례를 반증했다는 게 전북교사노조의 설명이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전북의 경우 보호자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가 두드러지는 등 학부모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며 “초등학교 교육활동 침해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초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대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에 기록된 침해 건수만으로는 교육현장의 교권 침해 실태를 모두 반영할 수는 없다”며 “자료에 취합되지 않는 침해가 훨씬 더 많고, 침해 여부는 점점 정서적·디지털 침해가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5.13 18:32

2025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 성료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의 이름을 내건 ‘현대옥과 함께하는 2025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 까지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1000여개 팀 2000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현대옥이 공식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전북도, 전북체육회, 전주시, 전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PJB스포츠가 협찬사로 함께했다. 특히 이란, 베트남, 중국 동호인은 물론 전국의 1,000개팀 2,000여명이 참가한 대회로 국내 최대규모를 뽐냈다. 개회식은 10일 진행됐으며, 박주봉 감독과 심용현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전북 14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수많은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뛰어넘어 국내외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이룬거 같아 기쁘다”면서 “2026년 대회는 해외 참가자들이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5.13 18:32

한 땀 한 땀…마법같은 실의 향연, 이혜진 '한지에 수를 놓았어요'

규방의 영역에서 ‘자수’는 단순 노동 예술로 치부된다.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던 것에서 비롯됐기에 ‘노동’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혜진 작가가 오색실로 한 땀 한 땀 수놓은 자수 작품들은 이러한 고정 관념을 완전히 깨고 ‘예술’로서의 작품으로만 존재한다. 장식성 강한 조선 시대 전통자수부터 작가의 감정과 생활상이 담긴 자수까지 마법 같은 실의 향연에 공간이 압도된다. 이혜진 손자수 작가가 네 번째 개인전 ‘한지에 수를 놓았어요’를 통해 실과 바늘의 흔적들을 조명한다. 31일까지 기린미술관 2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는 붓보다 섬세하게 담아낸 신윤복의 월야밀회부터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모란 화조도, 조선시대 서민들의 일상생활이 엿보이는 풍속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고 지나온 삶을 반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아니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한지 손자수로 한지와 자수를 접목한 새로운 예술 영역의 작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 또한 각각의 작품에는 인간사의 다양한 감정과 생활상을 수놓았으며, 문양 하나하나에도 인간 생명의 순환과 희망, 행복 등을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이 작가는 “기존의 정해진 틀에 얽매이기 싫었다”며 “바늘이 천을 100만번 뚫어야 하는 자수의 단순 반복적인 작업에 매력을 느껴 기존 대상과 작품을 재해석하고, 스토리를 넣어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혜진 작가는 전북한지공예대전, 한국미술제전,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대한민국예술인대전, 충무공승모서화대전, 대한민국서법예술대전 등에서 대상과 특선 등을 수상했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5.05.13 18:31

최영일 순창군수, 정부세종청사 찾아 도로개선 예산 확보 총력

최영일 순창군수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혀온 도로 개선 사업을 위한 행보에 발벗고 나섰다. 이와관련 최 군수는 지난 12일 직접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 이재우 총사업비관리과장, 김완수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순창군의 도로 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예산 반영의 절박함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 군수는 △국도 21호선(인계적성) 2차로 개량사업 △국도 24호선(순창적성) 4차로 확장사업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확장사업 등 3개 주요 노선에 대해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일일이 설명하며 직접 관련 부처를 설득했다. 최영일 군수는“순창군의 도로 여건은 단순히 불편함의 수준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도로 선형 불량과 사고 다발 지역으로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 국도 21호선 인계~적성 구간은 급커브와 좁은 도로 폭으로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며 특히 이 지역은 평균보다 6배 이상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다. 최 군수는 이 구간의 구조 개선 없이는 관광객 안전 확보와 지역 접근성 향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도 24호선 순창~적성 구간 역시 이미 인접 지역은 4차선으로 확장 완료됐으나, 순창 구간만 2차로로 남아 병목현상과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채계산 출렁다리와 용궐산 하늘길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연간 60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불편은 극심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지도 55호선 순창~구림 구간은 강천산, 지리산, 내장산을 연결하는 관광 핵심 루트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폭 협소와 지‧정체로 관광 수요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미 설계는 마무리됐지만 총사업비 협의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지는 상황을 두고, 최 군수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면서 정부세종청사에 조속한 협의와 예산 집행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순창군은 2026~2030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확정을 앞두고 해당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5.05.13 18:30

[줌]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 "본점 이전과 함께 조합 경쟁력 높인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군산원예농협(이하 군산원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군산 내흥동 신역세권으로 본점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의 말이다. 현재 군산원협은 고객 편의증진 및 (원협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의 새 핵심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흥동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원협은 내흥동 1050-1번지 외 1필지 3425.5㎡(1036평) 부지를 확보했으며, 내년 12월 종합청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고 조합장은 “새로운 종합청사가 들어설 신역세권 부지는 군산역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있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상업 및 각종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향후 신도심 개발지역 선점을 통한 상호금융강화, 고객 서비스 제고, 조합원 소득 향상 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산원협은 본점 이전과 함께 금융자산 1조원, 무이자자금 300억 원, 당기손 이익 50억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고 조합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노력한 결과 약 90억 원의 매출 총이익과 16억 원의 영업 손익을 거두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실제 군산원협은 총자산 5293억원(예수금 잔액 2924억원·대출금 잔액 2369억원)을 달성, 상호금융 발전에 이바지해 ‘5000억 원 금융달성탑’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보호주의 확산우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불안정 등의 위기 속에서도 금융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한편 연체율 1% 미만(0.76%) 유지 및 충당금 100%이상 적립 등 자선건전성 최우수·금융기관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클린뱅크 ‘금 등급’을 인정받기도 했다 여기에 우수공판장 18년 연속 달성, 18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 경제사업 417억 원 달성 등의 실적을 거뒀고 2020년에 가공사업(라면)을 시작하면서 총 48억 원의 매출과 130톤의 보리를 소비해 농가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136억 원을 지원받아 공판장현대화사업, 유통시설개선사업, 조합원 영농자재지원사업 등 교육지원 사업에 적극 활용했다”며 "올해에도 조합원·준조합원 배당금과 교육지원 사업비까지 합치면 약 20억 6000만원의 금액을 조합원·준조합원에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 조합장은 지곡동 일대에 신규 사업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고 조합장은 “군산원협의 신규 사업장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금융사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지점으로 개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한 판매활성화에 기여하고 지곡동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도심 신역세권 본점 이전과 새로운 점포 개설 등으로 조합 경쟁력 강화 및 조합원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예금·대출·보험·카드 이용에 대한 지역주민(준조합원) 이용고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 및 확대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5.13 18:27

장수군 민선 8기 3년의 도전과 변화...“장수의 새 역사를 쓴다”

장수(長水)라는 이름에서 우리는 무엇을 먼저 떠올릴까? ‘오래 산다’는 장수(長壽)의 의미일까, 아니면 고품질 사과와 한우 등 레드푸드로 이름난 농산물의 고장일까. 인구 2만 500명의 작고 조용한 농촌으로만 인식됐던 장수군이 지난 4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국내 기초지자체 브랜드평판에서 전국 80여 개 군 지역 중 4위,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전주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기적 같은 도약’을 이뤄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3년. 장수군은 행정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뚜렷한 변화를 만들어 왔다.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라는 비전 아래,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장수군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3년간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명소가 된 장수군의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하나씩 짚어본다.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며 이제는 한 번쯤 가고 싶은 ‘명소’로 과거 장수군은 관광지로서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심지어 장수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민선 8기의 시작과 함께 장수는 한 걸음씩 ‘여행의 목적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천국’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누리파크’를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고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과 그 일대의 뜬봉샘 생태공원은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됐다. 또 전국 8대 명산 중의 하나인 장안산의 억새 숲은 넓게 조성했다. 여기에 ‘장수트레일레이스’ 성공적 개최는 장수를 관광지로 주목받게 만드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장수군에 ‘한국의 샤모니’라는 별칭을 안겨주며 장수를 산악 스포츠의 성지로 부상시켰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인간의 도전 정신이 어우러진 이 레이스는 장수를 ‘보고, 뛰고, 느끼는 곳’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수치 또한 이러한 흐름을 증명한다. 2021년 24만 명이던 연간 관광객 수가 2024년 84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트레일레이스는 인근 지역민보다 수도권 참가자 비율이 약 90%를 차지해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승했음을 방증한다. 이제 장수는 100만 관광객 시대를 향해, 또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을 넘어 ‘자주 찾고 싶은 곳’으로 성큼 나아가고 있다. △과감한 행정 혁신과 성과로 증명한 변화 장수군의 변화는 관광 인프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화와 도전을 겁내지 않고 장수군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화하고자 행정 시스템 전반에도 과감한 혁신이 이루어졌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투명한 인사 시스템 도입은 조직문화에 새바람을 일으켰고, 그 결과 지난해 전국 군단위 적극행정 평가 1위(최우수)를 기록해 국무총리 기관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3년 연속 ‘적극행정 및 혁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체계적이고 일관된 개선 노력을 이어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장수의 대표 레드푸드인 사과‧한우‧오미자‧토마토를 중심으로 조성된 ‘장수 만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로도 인정받았다. 이처럼 행정의 뿌리부터 차근차근 바꾸려는 노력은 장수군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는 든든한 추진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지구온난화는 농업에도 예외 없는 위기를 안겼다. 재난 재해에 특히 취약하고 가격 변동성이 큰 농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농업은 불확실한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장수군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스마트 과원, 저탄소 한우, 스마트팜 등 미래형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나아가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도 조성해 농가들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농업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있지만 장수군의 방향은 명확하다. 장수는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농생명 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사는 곳’을 넘어 ‘살고 싶은 곳’으로 사람들이 ‘살고 싶다’고 말하는 지역에는 이유가 있다. 장수군은 최근 그 이유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전북 최초로 유치한 ‘전북형 반할주택 100호’는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청년농촌보금자리 30호’, ‘농촌체류형복합단지 20호’ 등 사업도 공모에 선정돼 청년들의 귀촌과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장수에 체류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이 옛말이 되는 날도 머지않았다. 또 군은 생활 속 복지도 놓치지 않았다. 군민이 새로운 레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번암, 장계를 시작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읍·면 소재지 중심으로 LPG 배관망을 구축해 난방비용을 대폭 줄이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등 생활밀착형 SOC를 확충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촌협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읍‧면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장수를 ‘산간 오지’라는 과거의 이미지에서 ‘모두가 찾는 건강한 삶의 터전’으로 바꾸어놓고 있다. △길이 닫혔던 땅, 이제는 남부권의 교통 중심지로 장수는 전체 면적의 75%가 산지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산악지역이다. 한때는 그 지형이 장수의 한계로 귀결돼 타지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그러나 교통지도가 바뀌면서 지리적 한계가 경쟁력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익산-장수 고속도로 2개가 교차하는 이곳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잇는 남부권 교통의 요충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여기에 천천하이패스IC가 2026년도에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전주시‧진안군과 연결되는 국도 26호선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에 반영돼 현재 예비타당성 심사에 있다. 그리고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어 장수는 교통망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장수’는 이제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사람들이 찾고, 경험하며, 살아가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가 열리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인터뷰] 최훈식 장수군수 “매사 행정 수요자인 군민의 눈높이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최훈식 장수군수의 혁신적인 리더십이 장수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배경이다. 최 군수는 “장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저의 특별한 목표입니다. 장수군수 당선 당시 군민들과 처음 가졌던 약속과 다짐을 가슴에 되새기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며 “특히 저는 농업이 미래의 ‘블루오션’이고 기후 위기 시대에 ‘장수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수의 지리적, 기후적 강점을 살려 산악관광과 농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장수를 만들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훈식 군수에게 지난 3년의 성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지금까지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그 위에 탄탄한 미래를 설계해 농생명‧국제산악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쉼 없이 전진할 계획이다. 두발자전거는 쉼 없이 굴려야 넘어지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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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5.05.13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