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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우수 연구기술, 세상 바꿀 빛으로”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올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9개의 예비 실험실 창업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올해 사업에 신청한 실험실은 11개인데 이들 가운데 12차 서면발표평가를 통과한 우수 실험실 9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실험실은 △강춘원 교수(주거환경학과)의 주거소재과학실험실 △김민걸 교수(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학용 교수(나노융합공학과) 나노소재연구실 △박승문 교수(생명공학부) 분자유전학 △오병택 교수(생명공학부) ERT △이재석 교수(전기공학과) 전자기기제어시스템실험실 △허수영 교수(수의학과) 외과학실 △김태완 교수(전기공학과) 첨단소재 및 나노전자소자 △김형석 명예교수(전자공학부) 지능형로봇실험실이다. 이들 실험실은 한곳 당 최대 6000만 원의 후속 연구개발비 지원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 연구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실험실별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8.18 16:42

원광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시작으로 대학교육을 정상화하고, 전국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감축을 목적으로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사관리,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고등 교육 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3년 마다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정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정부 정책이다. 원광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일반재정이 지원되는 136개의 일반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에 이어 2021년 진단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됨으로써 한층 강화된 대학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맹수 총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일심협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학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결과 발표에 이어 미 선정된 대학의 이의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및 최종 결과는 8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8.18 16:01

고혜윤 대학원생, 미국화학회지 표지논문 선정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 연구팀(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의 고혜윤 대학원생(박사과정)이 액정 단량체의 나선 구조를 제어해 다양한 반사색을 나타내는 스마트 광결정 페인트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교육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지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화학교육지(Journal of Chemical Education) 8월호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제작된 스마트 광결정 페인트는 전단을 통해 쉽게 코팅이 가능하며, 분자의 자기조립 특성을 이용해 나선형의 고차원 구조를 제어하며 다양한 반사 색상을 나타냈다. 연구에서 사용된 반응성 액정 단량체는 중합을 통해 고분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열적, 화학적 및 물리적으로 안정된 광결정 필름 제작을 가능케 했다. 이에 따라 광결정 반사 필름은 우수한 기계적 물성과 특정한 방향의 나선 주기를 갖고 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위조 방지용 잉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고혜윤 대학원생은 전북대와 전북도교육청이 이공학 연구자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오디세우스 프로그램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여성과학기술인력 지원 프로그램WeSET 등에 참여해 오며 공학 연구자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고혜윤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는 이공계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연계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로 이뤄낸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연구가 앞으로 고교생 및 대학 학부생의 실험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교통물류연구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8.17 18:21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 이끌어 갈 전북대병원 임상약제팀 윤완기 팀장

윤완기 팀장 자신도 모르게 환자들은 같은 약을 중복해서 복용하고, 처방을 받아도 많은 약을 소화하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체계적인 약물복용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윤완기(53) 전북대병원 임상약제팀장의 말이다. 완주 소양 출신인 윤 팀장은 소양중학교와 전주신흥고등학교, 우석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뒤 전주의 작은 약국에서 일했다. 당시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윤 팀장은 1997년 전북대병원에 약사로 입사했다. 입사 후 그는 병원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당시 대학병원에는 여성약사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시 병원 내 약사는 환자관리보다는 사실상 처방에 맞춰 제약을 하는 일이 주 업무여서 힘들었다고 한다. 윤 팀장은 대학병원 입사 당시 약사라는 호칭보다 주사라고 불리는 등 인정을 받지 못했던 때가 더 많았다면서 당시에는 환자에 지급되는 약물관리보다는 약을 만드는 공장과도 같은 역할이여서 자괴감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후 수기가 아닌 전산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약사가 환자약물관리도 도맡아 하는 시스템이 바뀌어가면서 그는 한 고민에 빠졌다.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텐데 이 같은 윤 팀장의 생각은 과거 한 만성질환자의 집을 방문한 뒤 더욱 확고해졌다. 당시 수십번의 치료 끝에 복용한 약이 잘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집에 방문했는데, 쌓여있는 약봉지를 보게 됐다. 이곳 저곳에서 처방받은 약이 너무 많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많았으며, 같은 종류의 약을 중복해서 복용해 약물을 과다복용하는 사례를 봤기 때문이다. 그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성질환도 있는 환자들이 많다. 많은 병원에서 약물을 다 처방받지만 무엇이 효과가 중복되는 약인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면서 환자별로 처방약품을 제대로 알려준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에게 기회가 왔다. 호남권 최초로 전북대병원이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다. 윤 팀장은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을 병원에서 주도하면서 환자의 처방약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윤 팀장은 다제약물 관리시범사업을 통해 환자가 먹는 약품의 종류를 선별해 과다복용을 최소화시키고, 약물 부작용감소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전북대병원을 넘어 모든 의료분야로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8.17 17:51

전주 호성진흥더블파크 3단지 경로회,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앞장

환경을 생각하며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에 앞장서는 아파트 주민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전주 호성진흥더블파크 3단지 경로회(회장 박성규). 진흥더블파크 3단지 경로회는 최근 아파트 분리수거장이 있음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쓰레기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 점을 인식했다. 이에 경로회원들은 분리수장 환경개선을 위한 계몽활동에 나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경로회원들은 곧바로 행동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주간 오전 7시부터 8시 30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총 3시간여씩 9곳의 분리수거장 앞에서 입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했다. 작은 시도였지만 호응은 좋았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경로회원들의 생각에 공감했고, 쓰레기 분리배출에 협조했다. 박성규 회장은 경로회원들 외에도 관리사무소 직원 및 부녀회가 함께 참여해 그 효과가 더 극대화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행동들이 지속된다면 입주민들의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과 의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변화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더 좋은 주거환경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입주민들에게 더욱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분리수거 계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8.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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