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립 총회 갖고 본격적인 활동 나서
(사)재경 전북도민회가 산하에 새만금특별위원회(이하 새만금특위)를 구성하고,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새만금특위는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스코비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새만금특위 김혁 부위원장(하림그룹 고문) 사회로 집행부 소개 및 경과보고,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개발현황 및 과제설명에 이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내년 대선을 겨냥해 ‘새만금·새전북21포럼’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출향 인사들이 제시하는 새만금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7년 대선 때 ‘새만금·새전북21포럼’은 ‘새만금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을 비롯해 ‘7대 대선공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새만금특위는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사업 시작 3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민간 참여 유도 등 재경 전북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의 활용을 목적으로 발족됐다.
올 2월 재경 도민회 이사회의 의결 후 6개월 동안 위원 구성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첫 발을 뗐다.
앞으로 새만금특위는 개발촉진 및 기업유치, 경제성 확보 및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가시적인 계획 및 추진일정 확립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북도의 숙원 사업인 새만금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특위를 만들었다”고 설명하면서 새만금은 좋은 시장(동북아시아)과 환경(항만 등)을 갖춘 만큼 농산물 수출 세계 2위인 네덜란드처럼 개발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만금특위 위원장은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이, 부위원장은 김혁 하림 그룹 고문이 선출됐다. 장기철 재경 도민회 상임부회장, 이두엽 우석대 교수, 이철우 전 새만금개발청장, 한봉수 전북과미래연구소장, 정석훈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 황호택 카이스트 초빙교수(전 동아일보 주필), 박진영 ㈜더삼 대표 등 35명이 자문 및 고문 위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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