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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한 지역균형발전 ‘힘’ 받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스포츠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이 후반기 상임위를 문체위로 선택한 이유도 문화와 체육 분야 활성화를 통한 전북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김 의원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 전주시, 전주시체육회 등과 완산생활체육공원 한바탕국민체육센터에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전략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과 각종 스포츠 관련 시설은 지역발전은 물론 전주시민들의 정주여건과도 직접 연관된다”며 “스포츠 산업이 우리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은 통계에서도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전주는 물론 전북지역 현안 해결에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사업에 속도감을 자신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관계자들과 현장을 돌며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준비했다. 또 전주시의 숙원사업인 실내체육관 건립, 완산생활체육공원 생활야구장 조성, 전주 남부권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과 김종수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 구광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실장 등의 전주 방문을 주도함으로써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는 특히 문체부 핵심 간부의 방문이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주문하고, 추진의지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다. 계획대로라면 전주 실내체육관과 전주남부권 생활밀착형(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2024년 내에 건립 완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완산생활체육공원 생활야구장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 김 의원은 전주시내 주요 공공체육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개보수에도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꼽힌 시설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실내 인라인경기장, 완산생활체육공원 축구장, 고덕축구장 등이다. 전주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U20 월드컵 등 각종 국제·전국대회를 개최하면서 관련 시설의 규모화를 이뤘지만, 준공 이후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경관 훼손이 불가피 했다. 김 의원은 도내 체육시설의 개보수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지자체 재원만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임을 파악하고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도내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과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스포츠가 복지이고 산업이다’라는 기치 아래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4.06 18:07

[팩트체크]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장사를 한다"는 주장 '사실'

△보충설명 고금리로 높아진 이자 부담에 신음하는 서민을 위해 시중 은행들이 상생 금융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은 오히려 도민을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장사를 통해 막대한 예대마진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윤미 전주시의원은 지난 22일 전주시의회에서 열린 제39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북은행은 다른 지역 은행에 비해 높은 대출금리를 유지했다. 향토은행임을 강조하고, 뒤로는 고금리 국면을 이용한 이자 장사를 해온 셈"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은행은 1969년 '1도 1은행' 정책에 따라 설립된 향토은행으로 당시 납입자본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도민이 '1인 1주갖기 운동'을 통해 탄생했다. 이후 54년 동안 전북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 배경에는 전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이용이 있었다. 전 의원의 주장은 도민 도움으로 탄생한 전북은행이 어려운 지역서민 등을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장사를 통해 배를 불려왔다는 게 골자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장사를 한다” 고 주장한 전윤미 전주 시의원의 ‘전주시의회 제39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 <KBS>"향토은행 '전북은행'이 이자 장사...전주시 대책을"(2023년 3월22일 보도) <MBC>"전북은행, 고금리에 이자 장사...책임 다해야"(2023년 3월22일 보도) <전북일보>"전북은행, 금리 인하로 상생금융 실천해야"(2023년 3월22일 보도) <뉴스1>"전북은행, 이자 장사 안돼...전주시금고 선정 시 금리인하 반영돼야"(2023년 3월22일 보도) <뉴시스>"말로만 향토은행"...이자 장사로 역대급 돈벌이 전북은행 질타(2023년 3월22일 보도) <머니S>"말로만 향토은행" 전북은행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부산은행 4배(2023년 3월23일 보도) <새전북신문>"어려울 땐 향토은행, 고금리 땐 이자 장사"(2023년 3월22일 보도) <전북중앙>'향토은행' 전북은행, 고금리로 '이자장사'(2023년 3월22일 보도) [검증방법]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 자료 분석 ‧1금융권(은행) 2023년 7월∼ 2023년 2월 예대금리차 가계예대금리차 ‧시중 은행 2023년 2월 평균 신용점수 ‧국내 19개 은행 2023년 2월 예금‧적금‧대출 상품 금리 해당 내용과 관련 언론 보도 ‧“이자장사 끝판왕? 관치의 결과물?”···전북은행 신용대출 11% 돌파에 쏠리는 시선(22.12.5, 시사저널e) ‧ 정책대출 탓에 고금리 오해?...JB금융지주 해명 사실일까(23.02.21, YTN) △전북은행, 1금융권(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 압도적 1위 전북은행이 고금리 '이자장사'를 통해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사실에 부합하려면 우선 전북은행과 다른 제1금융권 은행의 예금상품과 대출상품 간의 이자 격차를 모두 검토해야 한다. 은행이 남기는 순이익 중, '고금리 이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예대금리차 비교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연합회가 소비자 포털을 통해 매달 공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큰 은행일수록 예금 고객에게 낮은 이자를 지급하고, 대출 고객에겐 높은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이윤을 축적하는 구조다. 은행연합회가 밝힌 2022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시한 1금융권(은행) 예대금리차를 살펴보면 올해 2월 기준 국내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17%p였다.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은행은 5.05%p를 기록한 전북은행이었다. 가장 낮았던 한국씨티은행(0.65%p)과 비교할 때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중 서민생활과 직결된 가계예대금리차 또한 전북은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기업 대출을 제외한 가계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다. 전북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2023년 2월 기준 7.54%p를 기록, 전체 공시 은행 19곳 중 가장 높았다. △전북은행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대출금리 적용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평균 대출금리였다. 전북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11.60%로 시중은행 평균(인터넷 뱅킹 제외 14곳)6.85%보다 4.75%p 높았다. 평균 대출금리가 가장 낮은 KDB산업은행 5.61%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전북은행은 같은 지역 향토은행과 비교해도 평균 대출금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은행인 BNK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같은 JB그룹 자회사인 광주은행, 대구은행과 제주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7.48%로 전북은행보다 4.1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행 고객들이 평균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반면 예금금리는 다른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낮았다. 2023년 2월 기준 전북은행의 예금 평균금리는 연 3.40%로 시중 은행 평균 3.54%보다 0.14%p낮았다. 1년 만기 적금 상품인 'JB재테크적금'은 기본금리 상품의 경우 1.00%로 시중 은행 평균 2.86%보다 1.86%p 낮았다. △전북은행 자체 예대금리차 상승세 지속 전북은행은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4.59%p에서 6.07%p로 1~3%p대를 기록했던 다른 은행들을 앞질렀다. 기간별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각각 △7월 4.59p △8월 4.54%p △9월 5.33p △10월 4.71%p △11월 4.95%p △12월 6.07%였다. 올해는△1월 5.35%p △2월 5.05%p였다. 2월 중 시중은행 19곳의 평균예대금리차인 2.17%p와는 2.88%p 높다. 전북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해 기준 △7월 6.33%p △8월 5.66%p △9월 7.38%p △10월 6.72%p △11월 6.50%p △12월 6.90%p, 올해 △1월 7.18%p △2월 7.54%p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전북은행은 신용점수가 낮은 중‧저신용자 대상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 역시 지난해 기준 △7월 5.73%p △8월 4.8%p △9월 6.43%p △10월 5.37%p △11월 5.42%p △12월 5.71%p, 올해 △1월 6.40%p △2월 6.48%p로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신용점수는 낮지만...중‧저신용자 주 고객 은행과도 예대금리차 격차 커 전북은행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리 10%대의 고금리 정책대출을 많이 취급해 예대금리차가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지난해 12월 부터 해명했다. 전북은행은 대출자의 평균 신용점수가 낮기 때문에 '중‧저신용자 대출이 용이한 서민 친화적 은행'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은행연합회 공시자료를 통해 시중 은행의 평균 신용점수를 분석한 결과 전북은행이 746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은행과 제주은행, 같은 JB금융지주 자회사인 광주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지방은행 특성상 대출자 신용도가 낮고 신용점수 850점 이하인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이 활발하다 하더라도 같은 지역은행과 비교했을 때 전북은행의 금리 수준은 여전히 높았다. 전북은행은 신용점수 850점 이하 중‧저신용자 대상 예대금리차가 8.67%p로 집계돼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북은행과 비슷한 성격의 지역은행으로 주 대출고객의 신용 점수가 낮았던 은행들 중 이보다 높은 예대금리차는 없었다. 실제로 같은기간 전북은행을 제외한 지역은행의 예대금리차는 각각 광주은행 6.38%p, 경남은행 5.59%p, 대구은행 5.28%p, 부산은행 5.40%p, 제주은행이 3.71%p였다. 전북은행은 신용점수 851점 이상 고신용자 대상 평균대출금리도 9.03%로 은행권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는 지역은행 가운데 제일 낮은 경남은행(6.11%)보다 2.92%p 높은 수준이다. 전북은행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행의 고신용자 대상 평균대출금리는 전북은행보다 3.62%p 낮은 5.41%로 집계돼 전북은행은 신용 점수가 낮은 중‧저신용자를 주고객으로 하는 다른 지역 향토은행보다 많은 예대 마진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전북은행은 다른 지역 은행보다 신용점수에 관계없이 더 높은 연이자를 적용해 많은 순이익을 남기고 있어 '서민 대상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상쇄할 수는 없었다. △전북은행 가산금리 타 은행에 최대 3배 서민경제 체감도와 직결되는 가계신용대출 가산금리 역시 전북은행이 다른 은행들보다 고점을 찍었다. 지난 2월 기준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과 지방은행(BNK부산·경남·DGB대구·JB전북·광주)10곳을 포함한 15개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가산금리는 4.52%였다. 가산금리가 가장 높았던 곳은 전북은행(9.42%)으로 가장 낮은 가산금리를 기록한 우리은행 (3.13%)의 3배 수준에 달했다. 두 은행의 가산금리 격차는 6.29%p다. 이 기간 중 전북은행의 가산금리는 15개 은행 평균보다도 4.90%p높았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지표금리인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후 우대금리인 가감조정금리를 빼서 산출한다. 이 때문에 가산금리가 클수록 대출금리 부담도 늘어난다. [검증결과]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장사를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기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가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아 막대한 예대 마진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은행은 기업 대출을 제외한 순수 가계예대금리차 역시 7.54%p를 기록, 전국 시중 은행 평균(2.24%p)보다 최소 3배 이상 높았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특성상 대출자 신용도가 낮다 하더라도, 같은 중‧저신용자 대상 예대금리차도 큰 편이었다. 전북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예대금리차가 8.67%p로 비슷한 신용점수 고객의 여신을 취급하는 다른 지역은행과 비교할 때도 예대금리차에서 격차가 컸다. 고신용자 대상 평균대출금리 또한 9.03%로 가장 높아 신용 점수와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다른 은행보다 높은 대출이자를 적용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3.04.06 18:06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 광역교통법 재정 촉구 피켓시위

전북도의회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는 6일 정부의 반대로 보류된 ‘광역교통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명연 위원장과 위원 등 7명은 이날 정부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기재부와 국토부의 반대로 국회에서 보류된 광역교통법 개정안의 통과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개정안이 기재부와 국토부의 대안 없는 반대로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두 차례나 보류됐다”면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전북만 유일하게 교통망 확충에 필요한 국가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들은 피켓시위와 함께 전국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즉각 전주를 대도시권에 포함하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국토부와 기재부에 전달했다. 이어 특위 위원들은 국토부 방윤식 광역정책국장과의 면담에서 “내년에 새롭게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발하는 전북이 더 이상 교통오지로 남지 않도록 광역교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현행 광역교통법에는 도로나 철도망 건설에 필요한 국가 지원대상을 ‘특별시·광역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 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피켓시위에는 이명연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지∙나인권∙문승우∙강태창∙김성수∙임승식∙서난이 의원 등이 참여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4.06 17:34

전북도, 전국 최초 우즈베키스탄과 농기계산업 교류

국내 농기계 산업 1번지인 전북도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교류를 이어가며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전북도는 6일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베르디예프 산자르 기업혁신지원실장과 치르치크시 술톤후자에프 올림존 재무부장 등 정부단을 초청해 상호간 산업육성 방향을 협의하고, 도내 농기계 완성업체 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우즈벡 정부단은 우즈벡 산업 전반의 정책 결정과 국가적 지원을 수행하는 핵심 부처의 관계자로, 올해 전북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농‧건설기계 기업의 수출지원사업 일환으로 전북도청을 공식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도내 농기계·부속기 제작 현황, 업체의 기술 우수성과 강점 등을 소개했고, 우즈베키스탄은 치르치크시 농기계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한국의 협조사항을 설명했다. 또 양국은 농건설기계 산업 발전방안, 기술교류 확대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서 바이어 등 현지 수요처 발굴과 농기계 검‧인증 협조 및 제품 홍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R&D), 기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상호간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우즈베키스탄과 교류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전라북도-우즈베키스탄간 우호교류에 관한 협약서 체결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교류와 수출지원사업을 계기로 그간 북미, 유럽 등에 편중된 도내 농‧건설기계 수출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진출하지 않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농기계와 건설기계는 지난해 도내 수출 품목의 4위, 5위를 차지하는 주력산업 중 하나"라면서 “도내 기업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4.06 17:34

전주을 재선거 ‘고개 숙인’ 전주 정치계의 작은 거인들

전북도의회에서 관록을 굳혀온 전주 정치계의 ‘작은 거인들’이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기호5번 임정엽 후보는 6일 “부족한 임정엽, 시민 여망을 받들지 못했다”며 “제게 남은 마지막 열정 한줌까지 시민께 바치겠다고 피가 타는 심정으로 외쳤지만 시민의 큰 뜻을 담기에 제 그릇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어떤 방식으로 전주와 시민들께 도움을 드려야 할지를 고민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그 길만이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성원에 보답하는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항상 같이 해주신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다”며 “거듭 감사 말씀 올리며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소원한다”고 했다. 로컬푸드 신화로 불리는 임 후보는 1991년 전북도의회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6~2014년까지 완주군수를 재선한 뒤 완∙진∙무∙장 국회의원 2번 도전, 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모두 낙선한 바 있다. 기호8번 김호서 후보는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지지자들께 깊은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3개월여 쉼없이 달려왔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고 노력이 너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유권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부끄러운 결과를 얻었다. 저로 인해 실망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겸허한 마음으로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받은 은혜는 잊지 않고, 맺은 인연은 소중히 간직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사죄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은행원 출신인 김 후보는 2002년 비례대표 전북도의회 의원 선거, 2006년과 2010년 전주 4선거구 전북도의원 선거에 내리 출마해 3번 모두 당선됐고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4.06 17:33

전북도 1분기 외국인 투자실적 비수도권 1위

전북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실적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금액인 5억8500만불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1위의 실적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도 신고 금액은 5억8500만불, 도착 금액은 1300만불을 기록했다. 신고금액은 비수도권 1위, 도착금액은 비수도권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된 증가 요인으로는 지난 3월에 투자 협약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사가 5억 달러를 신고한 것과, 금속 가공제조업체로 2021년에 투자 협약한 한국샤먼텅스텐금속재료사의 1200만불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신고건수 15건의 업종별 분포도는 도소매 유통이 9개, 수도 환경 정화 1개, 금속가공 1개, 화공 3개, 숙박음식 각 1개 기업이다. 국가별 투자 실적으로는 중국 5개, 홍콩 2개, 그 외 미국·스웨덴·몽골·태국·키르기즈스탄·요르단·영국·일본 각 1개 기업씩을 차지 했고, 지역별로는 군산 7개, 전주 3개, 정읍 2개, 남원·익산·완주가 각 1개 씩을 기록했다. 최근 주요 국가들의 긴축 기조, 고금리 상황, 자금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북 새만금 산단의 입지 우수성과 한국의 안정적 투자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장은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를 시작으로 우량 기업들이 전북의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익산 제2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 수소특화 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기회로 전북도 주력 분야의 연관기업 집적화는 물론, 조만간 기업 맞춤형 투자협상과 전북도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러브콜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4.06 17:31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이모저모] 벚꽃 엔딩, 비바람 속⋯투표소 '썰렁'

벚꽃 엔딩. 비바람 속에 5일 진행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벚꽃 역시 비바람에 고개를 떨궜다. 투표장 곳곳마다 ‘일하고 싶다. 참 일꾼 저를 뽑아달라’는 소망이 SNS를 통해 전파됐다.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낮은 투표율 속 6명의 후보 각각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갈망하며,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전 7시 전주시 서신동의 한 투표소에는 투표 개시 1시간 동안 겨우 17명의 유권자가 다녀갔다. 투표소를 찾지 않는 유권자에 하품만 늘어놓고 있던 투표소 관계자들은 어쩌다 찾아온 유권자에 모두 반가운듯 "안녕하세요"를 외쳤다. ◇⋯이날 오전 전주시 삼천동의 한 투표장을 찾은 70대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을 건네고 투표 장소 여부를 확인했지만 투표소가 효자동으로 확인돼 발길을 돌렸다. 이 유권자는 "아무데서나 투표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얘기했지만 결국 투표하지 못하고 거주지 투표소를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저녁 전주시 삼천동의 한 투표소. 적당한 술기운이 올라온 한 유권자는 기호 7번 안해욱 후보를 응원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자신을 안해욱 후보 팬이라고 주장한 이 유권자는 윤석열 정권을 그대로 지켜볼 거냐고 푸념하며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주시 효자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80대 중반으로 보이는 노년의 할아버지가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지칭하며, 확인되지 않은 색깔론을 들먹이며 종북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년의 이 유권자는 "아무리 그래도 예향의 도시 전주에 빨갱이가 웬말이냐"며 자신의 한 표로라도 이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4.05 22: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 30% 밑돌아

강한 비바람 속에 5일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투표율이 20%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최종 투표율은 26.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투표율 26.8%는 이 지역구의 역대 최저 투표율로 기록됐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6만6922명 가운데 4만4729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주을 한 곳에서만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이기는 했지만 전주을 지역구에서 40%를 넘기지 못한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4.15 17대 국회의원 선거때 전주을 지역구 투표율은 63.32%를 기록했고, 2008년 4.9 18대 국회의원 전주을 투표율은 41.69%였다. 2012년 4.11 19대 총선때 전주을은 56.14%, 2016년 4.13 총선때는 65.46%였다. 2020년 4.15 21대 총선 전주을 투표율은 65.91%였다. 재선거라는 특수성이 있긴 했지만 21대 전주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할 때 무려 39.11%의 투표율 차이를 보인 것.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열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데다 선거 열기 저조, 평일 선거, 비바람 등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는 5일 밤 10시 30분을 넘어서야 시작됐다. 강성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해 거의 모든 투표구에서 선두를 달렸다. 같은 시각 군산시 나선거구 군산시의원 재선거 개표울은 30.90%를 기록, 더불어미주당 우종삼 후보가 38.85%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무소속 김용권 후보 27.60%, 무소속 윤요섭 25.52%,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 8.02% 순으로 나타났다. 재선거에서 승리한 국회의원은 별도의 당선인 기간 없이 국회법에 따라 선관위로 부터 당선증을 받는 즉시 임기가 개시된다. 전주을 국회의원 임기는 이날부터 21대 국회의원의 임기종료 시한인 내년 5월 29일까지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4.05 22:24

공무원 정년 1년씩 늘어나나… 최종 65세까지

정부의 정년 연장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적연금 개편 논의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화에 대비한 정년 연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해당 논의가 결과까지 이어지면 지난 2013년 정년 60세 의무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10년 만이다. 최근 7년 만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령사회 정책 추진 방안' 발표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포함됐다. 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해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고령자 계속 고용 논의를 추진하고, 이 가운데 정년 연장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에서 나온 '고령층 고용전략' 발표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년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고, 6월 기획재정부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중 하나로 정년 연장을 꼽았다. 올 1월에 고용부가 공식적으로 ‘60세 이상 계속고용’ 논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고 올해 안에 계속고용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 속도를 고려할 때 정년 연장 논의를 더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논의는 공무원 조직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각에서 2000년 이후 임용자의 경우 65세까지, 2000년 이전 임용자는 1968년생부터 1년씩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안에 따르면 1968년생은 61세, 1969년생 62세, 1970년생 63세, 1971년생 64세, 1972년생 65세가 정년이 된다. 올해 안에 확정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공무원 정년이 연장되면 사회 전반에 파급이 예상되면서,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민연금 수령 연령이 상향 조정 중으로, 이와 연계해 법제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지난해 12월 정부의 노동 개혁 자문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2023년 63세, 2028년 64세, 2033년 65세인 국민연금 수급 연령을 고려해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60세 이상 계속 고용 법제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 2분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구회,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논의를 토대로 로드맵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4.05 17:49

영농철 맞아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 집중

전북도가 가뭄 우려지역에 용수 공급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11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 총 2,189개의 평균 저수율은 59.9%로 평년의 75.9% 수준이고, 섬진강댐 저수율도 19.2%로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모내기 이후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 이에 전북도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올해 1473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증설,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등 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하는 중·단기 가뭄대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는 본격적인 영농기가 도래하기 전에 농업용 관정, 양수장비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대상인 농업용 관정 3015공, 양수기 2315대, 송수호스 409km 등 양수장비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인 시·군 및 농어촌공사에서 3월 27일까지 일제 점검을 완료했으며, 도는 4월 7일까지 시·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가뭄 대책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노후·파손된 관정, 양수장비 점검·보수 등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각 농가도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 등을 미리 점검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4.05 17:45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조성공사’ 남광토건 낙찰

새만금개발공사는 실시설계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조성공사’에 대해 남광토건㈜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 지난 3월 23∼24일 양일에 거쳐 실시설계 기술제안의 설계심의를 진행했으며, 종합심사(기술70%, 가격30%) 결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남광토건㈜ 50%, 롯데건설㈜ 20%, ㈜부강건설 8%, (유)범한 7%, 정주건설㈜ 5%, ㈜금강건설 5%, 삼흥종합건설㈜ 5%로 구성됐으며, 입찰금액은 1737억3200만 원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6월 준공예정인 매립공사의 후속 단계로서, 상·하수도, 진입교량, 도로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이 포함돼 있다. 낙찰자는 약 4개월에 걸쳐 구체적인 공사내용을 담은 실시설계서 작성(보완)을 하게 되며, 연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현장사무소 설치 등 ‘우선시공분’을 병행·도입해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찰공고문에 지역기업 우대기준 등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기업의 공사 참여기회 확대를 이끌어 냈다. 이번 입찰공고문에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기술제안 과제로 선정 및 배점화했다. 또한, 공동수급체 구성 시 지역업체 참여율 30% 이상 권장, 하도급 계약 시 물량에 지역업체 참여율 50% 이상 권장 등의 내용을 입찰공고문에 포함해 지역기업 참여확대를 유도했으며, 그 결과 남광토건㈜ 컨소시엄공동수급체의 지역업체 참여율 30%를 달성했다.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지역 내 첫 복합도시 사업으로, 새만금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성 제고 및 국가균형발전 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만금 중심 지역으로 공공의 신속한 개발을 통해 새만금 전체지역 사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전북지역의 침체한 건설경기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4.05 17:45

전북도, 농번기 농촌인력 특별 지원대책 추진

전북도는 4월부터 본격화되는 농번기에 대비해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촌 일손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농번기 농촌인력 특별 지원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올해 농촌 인구의 지속 감소와 고령화, 최저임금 상승 여파 등으로 농촌의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품목에 대한 공공 부문 인력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활용한 국내인력 공급확대와 농촌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에 중점을 두고 2022년 대비 3만4000명이 증가한 30만9000명의 농촌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인력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 노지채소 등의 농작업에 대한 중점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022년 32개소에서 올해 38개소(32억 원)로 확대 운영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자 간 일자리를 중개·알선해, 농작업자에게는 추가적인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도시 유휴인력 유입 확대를 위해 도‧농상생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4개소 → 5개소)하고 도시 구직자 모집을 통해 농번기 적기에 인력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계절근로자 농업분야 배정인원이 2022년 상반기 1741명에서 2023년 상반기 2660명으로 크게 증가됨에 따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 하고 농촌 인력으로 적극 활용한다. 소규모 농가에 외국인근로자를 파견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도 2022년 3개소에서 2024년에 4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관련,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산재보험료, 파견근로자 수송 차량 임차비, 성실근로자 출국시 항공료(25만 원/인) 등의 예산(총 7억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공공형 계절근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금년부터 개소당 6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제적인 농촌 인력 지원 대응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 인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업인들의 농업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4.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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