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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총선참여 열기 급속 확산

도내 대학가가 시민단체가 벌이는 낙선운동을 지지하고 투표참여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하는 등 4.13 총선에서 정치개혁의 주체로 활동할 것임을 선언해 파급효과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대학사회의 이같은 총선참여 활동은 대학별 자치기구 및 자문교수단이 이번주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각종 총선 관련행사와 맞물려 더욱 조직화될 것으로 보여 20대 유권자 운동과 지역 총선구도에 새로운 전기를 예고하고 있다.전북총선시민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정책자문 교수단은 이번주를 4.13 총선캠퍼스 대토론 주간으로 설정하고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총선관련 토론회를 전개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전북대 인문대 교수실에서는 이 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이 첫 토론회를 열고 정치개혁과 유권자 운동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정책자문교수단은 15일 오전 전북대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4.13 총선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낙선운동 지지문제를 포함, 이번 총선에 임하는 교수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또 전북총선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3시 전북대 구정문앞에서 ‘청년 유권자 주권선언을 위한 만민공동회’를 개최키로 했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감정 추방과 부패정치 청산, 정치적 무관심 탈피 등 선거와 관련한 다양한 쟁점을 부각시켜 20대 유권자들을 정치개혁의 장으로 적극 끌어들이기로 했다.이와함께 4.13 총선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대학 자치기구들도 이번주부터 투표참여 운동을 비롯한 20대 유권자층의 총선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키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지난 12일 서울대 등 전국 55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된 ‘2000년 총선 대학생 유권자운동본부’본부장에 전북대 총학생회장 김소열씨가 선출됨으로써 지역 대학가의 총선참여 열기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학 유권자운동본부는 앞으로 교내 정치토론과 낙선운동 전개 등을 통해 정치개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별도의 총선 자문교수단을 구성, 후보자 토론회와 정책·공약 분석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김소열 대학생유권운동본부장은 “학생운동 진영의 정파를 탈피, 낙선운동 등 적극적인 총선활동을 전개하고 총학생회에서 단대학생회, 과학생회, 동아리로 이어지는 릴레이식 유권자운동으로 파급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현기
  • 2000.03.15 23:02

민주당 남원·순창지구 당원단합대회 개최

민주당 남원·순창지구당(조직책 조찬형 의원)은 순창군 당원단합대회를 지난 11일 오전 11시 각 읍·면협의회장을 비롯 당원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종합복지회관 향토관에서 열렸다.이날 단합대회에서 조찬형 의원은 “이번 16대 총선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라고 지적하고 “정치가 안정돼야 나라가 안정되고, 나라가 안정돼야 경제가 안정돼 국민들의 삶이 편안해진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4·13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의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이 돼 정치안정과 경제안정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조 의원은 순창군의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을 위해 “전문대학 유치와 그린투어리즘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경제가 안정되고 있음에도 농가부채에 시달리는 농민들의 부담은 여전하다”고 주장한 조 의원은 “16대 국회에 들어가면 농가부채에 대한 특별법 등 입법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큰 힘을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한편 순창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한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대회가 열띤 분위기속에 성황리에 마친 것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총선 필승을 다짐하기도.

  • 정치일반
  • 김병윤
  • 2000.03.15 23:02

한나라당 개편대회 이모저모

◇…13일 한나라당 완주 임실지구당 임시 개편대회에서 남상훈위원장은 15개 중앙 특별행정기관중 13개 기관이 광주·전남지역에 편중된 사실을 지적하며 지역 국회의원의 책임론을 강하게 성토.남위원장은 “고등법원이 지금까지 유치되지 않아 연간 2백억원의 소송비용이 광주에서 소모되고 소송 당사자들의 정신적 경제적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몰표로 뽑아준 대통령과 의원들이 도대체 전북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비난.남위원장은 이어 “이제 우리지역도 야당의원을 국회에 보내 견제하는 세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완주와 임실, 전북도를 위해 몸을 받칠 각오가 돼 있다”고 역설.◇…완주 임실지구당 임시 개편대회에는 남위원장이 그동안 종교계에서 쌓은 폭넓은 인맥을 과시하듯 기독교계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주최측은 김덕룡부총재와 이형배 도지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을 위한 단상 좌석과는 별도로 임해순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등 교계지도자들을 위한 자리를 단상에 따로 배치.남위원장은 인사말에서도 “하나님게 영광, 사람에게 신의, 지역민에게 봉사를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면서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유도.◇…13일 오후 열린 한나라당 전주 덕진지구당 필승 결의대회에서는 김덕룡 부총재와 김정숙의원 등이 지역 유일의 한나라당 여성후보인 허남주위원장에게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피력해 눈길.김덕룡부총재는 “척박한 사막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어렵고 험난한 길을 택한 허위원장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며 “전주가 미래를 열어가는 허위원장을 높이 평가해줘야 한다”고 강조.김정숙의원도 “어둡고 비관적인 정치판을 바꿔놓기 위해 홀연히 나타난 전북의 잔다르크”라고 허위원장을 소개한 뒤 “허위원장의 출마를 계기로 여성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금권과 지역감정이 난무하는 한국정치를 바꿔놔야 한다”고 주장.◇…전주 덕진지구당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구체적인 수치를 열거하며 현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난.김부총재는 “현정부가 내세우는 외자유치의 실상은 외국기업이 국내기업을 헐값으로 사들이고 증권시장의 돈을 싹쓸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난해 외국 투기자본이 국내 증시에서 벌어간 돈이 46조7천억원에 달한다고 주장.김부총재는 또 “21년만에 빈부격차가 가장 심화됐다”“7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제일은행이 5천억원에 매각됐다”“국민의 80%가 어렵게 산다”등 현정부의 경제실상을 집중 성토하며 “지역 분할구도를 깨고 한집안에서 반만이라도 야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

  • 정치일반
  • 김현기
  • 2000.03.14 23:02

전북종합발전 ㅁ자형 개발축 설정으로 기존 개발권 보완

전주를 중심으로 한 5개의 통합 개발권과 ㅁ자형 개발축을 골격으로 한 공간개발이 전북의 장기 발전 방향 모델로 제시됐다. 국토연구원이 13일 전북도에 제출한 제3차 전북도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중간 용역보고서에서 전주시의 지역 중심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전주시·완주군을 중심으로 한 5개 통합개발권의 중첩개발 모형을 제시했다. ▲전주·완주를 중심으로 한 중심대도시권 ▲군산·익산을 중심으로 전주시와 연계한 국제 생산·교역권 ▲김제·정읍·고창·부안을 중심으로 한 생태영농·복합휴양권 ▲전주를 중심으로 무주·진안·장수를 포괄하는 산악청정·휴양권 ▲전주를 중심으로 임실·남원·순창으로 이어지는 전통문화·관광권 등이 그것.국토연구원이 제시한 이같은 5개 개발권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전북도가 건의한 전주-군장권, 서남부 관광·문화권, 동부레포츠·청정산업권 등 3개 개발권을 세분화 한 것이며, 전주시·완주군을 전북발전의 핵심거점으로 한 새 모델을 제시한 것.국토연구원은 중첩개발 모형이 전주·익산·군산의 집중화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ㅁ자형 개발축 설정을 제시했다. ▲국제적 생산교역 및 해양관광벨트 ▲동부산악 및 전통문화벨트 ▲연담도시-전원주거벨트 ▲해양-산악관광벨트 등으로 연계 개발축을 설정해 도내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과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전주∼진안∼무주를 한 축으로 산업생산 및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케하고, 국제적인 생산 및 교역, 해양 휴양 등의 기능을 전주∼군산∼익산 축에서 맡게 한다. 진안∼무주∼장수∼남원으로 이어지는 축은 수려한 산악경관 자원을 활용한 체험 관광 및 전통문화자원으로 개발하고, 김제·고창·정읍∼순창·남원으로 이어지는 남부 내륙축으로 해양∼산악을 연계하는 관광벨트 기능을 담당케 한다는 것.국토연구원이 중간용역보고서에서 제시한 이같은 개발권과 개발축을 포함한 제3차 전북종합발전계획(2000∼2020년)은 4월중 주민의식 조사와 8월중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김원용
  • 2000.03.14 23:02

한나라당 전북 세몰이나서

한나라당은 13일 김덕룡 부총재와 이형배 도지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등 도내 3개지구당에서 정기대회 및 필승결의대회를 잇따라 열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관련기사 3,4면)한나라당 전주 덕진지구당(위원장 허남주)은 이날 오후 3시 도지부 당사 5층에서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와 김정숙의원, 당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허남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민주당은 집권 2년 동안 실정을 거듭해왔으며 고관집 절도사건, 옷로비 사건 등 권력형 부정비리로 얼룩졌다”면서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는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통해 현정부의 독선과 오만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앞서 이날 오후 1시 한나라당 완주 임실지구당(위원장 남상훈)은 완주군 삼례읍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당원과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개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표밭공략에 나섰다.남상훈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의 장래와 지역발전을 위해 새 일꾼을 뽑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지역 한풀이식 선거에서 벗어난 성숙한 의식으로 인물본위의 투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한나라당 익산지구당(조직책 신이철)은 이날 오전 익산시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김덕룡 부총재를 비롯 당직자와 대의원,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 개편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신이철위원장은 지구당위원장과 제16대 선거후보자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신위원장은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현 정치상황은 곧 지역발전을 후퇴시키는 주요인이다”면서 “여야를 떠나 익산시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인물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치일반
  • 김현기
  • 2000.03.14 23:02

민주당 정읍지구당 개편대회 이모저모

◇…새천년민주당 정읍지구당 개편대회가 지난 11일 한화갑 민주당지도위원을 비롯 김태식,장영달,강현욱의원,유종근지사,박인상한국노총위원장 당원 및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이날 행사장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메운 시민 및 당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태극기 등을 흔들며 끊임없이 환호, 축제의 장을 방불.한편 이날 개편대회에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조현지·민지의 국악공연과 가수 송대관씨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행사장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또 행사장 밖에서는 정읍시 영원면 출신 WBC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최요삼 선수와 WBA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백종권 선수가 팬사인회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이날 개편대회에서 정읍지구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원기 고문은 수락연설을 통해 “시민들의 뒷받침으로 전국적인 지지와 명성을 얻게 됐으며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봉사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기도.김고문은 또 “원외라는 핸디캡으로 그동안 지역발전 공약을 내세우지 못했다”며 “이번에 5선이 되면 정읍시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도시 건설 및 농촌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 정치일반
  • 백진기
  • 2000.03.14 23:02

[4.13 총선 핫이슈] 지역정서, 선거전 최대 복병

지난해 모야당위원장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탄식섞인 목소리로 탈당의 변을 토로했다.만나는 사람마다 이구동성으로“사람은 좋은데 옷색깔이 안좋다”라고 말해 도저히 당적을 유지할수 없다는 것이다.그래서 아예 무소속으로 나섰다는 것이다.16대 총선이 한달 앞으로 임박함에 따라 선거전의 최대 복병인 지역정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질적 병폐인 지역감정이 또 불거지면서 국민을 동과 서, 남과 북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당초 어느정도 예견은 됐지만 4당체제가 출범하면서 각 정당마다 망국적인 지역정서를 자극하며 지지세몰이에 나서 벌써부터 선거판을 진흙탕싸움으로 몰고가는 형국이다. 우리의 정당들이 특정지역을 정치적 모토로 삼은 태생적 한계때문에 지역감정의 굴레를 벗어난다는 것은 어쩌면 물고기가 물을 떠나는 것처럼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그렇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선거때만 되면 지역감정을 볼모로 득표전에 이용, 사실상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선택을 강제하고 있다.특정 정당의 공천만 있을뿐 선거는 실종된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적어도 특정지역에서는 ‘공천장= 의원임명장’과 다름없는 것이 그것이다.얼마전 총선시민연대측이 발표한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포함, 정계은퇴 권고를 받았던 김종필자민련명예총재가 지역감정의 단초는 김대중대통령이라고 몰아부치면서 기세를 올렸다.더욱이 이인제선대위원장이 충청권의 맹주를 자처하고 공략에 나서자 과거 여당후보의 호남지역 봉변을 거론하며 지역정서에 전면 불씨를 지폈다.이에질세라 한나라당과 민국당도 지역편중인사와 영남대통령론을 들추며 불씨에 기름을 붓는등 선거전이 우려했던 방향으로 표출되어가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지역감정에 맞대응보다는 침묵이 효과적이라고 판단, 언급을 자제해오다 최근 정균환특보단장이 총선후보의 지역감정극복 서명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에따라 상관관계에 있는 도내 선거판에도 적쟎은 파장이 미치고 있다.지난 13대 총선에서 평민당이 도내 전역을 싹쓸이하면서 황색돌풍이 불어닥친 이후 인물이나 정책보다는 지역정서에 의해 선거판도가 좌지우지되었던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때문에 호남과 영남에서는 특정당의 공천만 있을뿐 선거가 무의미한 실정이였다. 이번 총선도 예외는 아니다.야당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위원장의 출마포기및 공천반납사태가 잇따르고 있고 일부 공천자의 경우 아예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인사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나선 친여성향 입지자들도 ‘당선땐 여당행’을 주장하며 지역정서에 편승하려 하고 있다.이들은 지역정서를 거스르거나 이에 맞설 경우에는 결코 득이되지 않는데다 결국 여당 공천자에만 유리하게 작용하기때문이다.이에따라 옷색깔이나 기호만 보고 투표하는 행위는 더이상 국가발전과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인물과 정책, 능력과 역량을 꼼꼼히 파악하고 올바른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휘동서교류연합회전북지부장(전북대교수)은“정치권이 악용하는 지역감정이 일종의 애향심과 뒤섞이면서 더 고착화되고 있다”면서“21세기 통일한국과 민족번영을 위해선 지역정서를 타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권순택
  • 2000.03.14 23:02

[4.13 총선 핫이슈] 정책대결

“후보들의 식견을 한눈에 비교평가할 수 있어 좋다” “일방적인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여러 후보들의 주장을 읽어보니 폭넓게 사고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4.13선거를 앞두고 요즘 언론사가 벌이는 지상(紙上) 정책토론이 흥미롭다는 반응이 많다. 각 지역별로 현안문제를 놓고 후보들끼리 정책대결을 벌이는 토론광장 성격이어서 우선 후보들의 견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속내를 읽어 볼 수 있기 때문. 정책대결을 벌일 경우 후보들도 신경을 곤두세우며 ‘공부’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이를테면 김제지역의 현안문제인 김제공항건설문제. 이 지역에서 4.13총선 후보로 나선 7명의 입지자들은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을까. 입지자들은 제각각 다양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고 유권자들도 선택적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의 장성원씨는 시민동의 생략과 경제성 결여, 김제의 종합적 발전 저해를 이유로 반대입장을 나타냈고 자민련 오민수씨는 종축장부지를 더욱 확대, 1차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라경균씨는 부작용의 해소대책으로 정당한 보상 및 항공산업과 대단위물류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회생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국당 윤길만씨는 특수농작물 수출을 위해 공항부지 확장이 필요하고 정부보증채권을 발행,주변 땅을 더 매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무소속 이건식씨는 공항건설사업을 완전 백지화하고 군산공항을 확장,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무소속 임홍종씨는 백지화한 뒤 공청회를 통해 사업추진이 결정되면 충분한 보상과 반대급부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무소속 최락도씨는 재정확충과 교통편익시설이 확충돼야 김제가 발전한다며 비행장 대신 경마장과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를 주장했다. 전주완산의 경전철사업, 전주덕진의 35사단 활용방안, 군산 인공섬 조성, 익산 경주마목장 건설, 정읍 내장산 상수원보호구역 논란, 남원 스키.골프장 유치문제 등 각 지역마다 주민 이해관계가 얽히고 지역발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안들이 수두룩하다.이같은 사안들에 대해 후보들이 자신의 견해와 입장을 밝히고 유권자들로 하여금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대결이야말로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정책대결의 장이 펼쳐지면 후보들이 표를 의식한 나머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소신과 달리 마지못해 어떤 입장을 취한다든지 하는 속내들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유권자들이 후보를 판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다른 한편으로는 답변 여하에 따라서는 현안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지도 못하는 이른바 무지나 불성실이 드러날 수 있고 또 지역이나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잘 알면서도 소지역주의에 발목이 잡힌다든지 인기에 영합하거나 표를 의식해 엉뚱한 결정을 하는 사례 등도 도출될 수 있다.유권자들은 이런 지역적 현안사안이나 정치적 식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후보들을 판단해야 옳다.그래야 정치발전도 가능하다. 그런데 그동안의 정치행태는 바람몰이나 지역감정, 지역정서에 의존하던 후진적 모습이었다.정책대결은 허울일뿐 상대방 비방과 흑색선전, 유권자들의 판단을 정치보스에 맞추도록 강요하던 선거방식 등이 과거 선거양태였다. 이런 행태에 식상할대로 식상해 있는 국민들과 시민단체 등은 “이제는 정책적 안목과 소신, 지역현안에 대한 식견을 비교 분석하고 평가한 뒤 가장 나은 사람을 골라 지역대표로 뽑아야 한다”며 정책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여론을 반영,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정책선거’를 선언하기도 했다. 21세기 새 정치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이제는 정책선거를 해야 한다. 지역발전, 시민에 대한 봉사, 소신과 용기있는 지도력, 지역문제나 국사에 대한 식견 등에 대해 판단하고 심판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 정치개혁은 제도개선뿐 아니라 선택의 주체인 유권자들의 몫도 크다.

  • 정치일반
  • 이경재
  • 2000.03.13 23:02

[김제] 자민련김제지구당 개편대회 이모저모

◇…자민련김제지구당 개편대회가 열린 김제예술회관에서는 김종필 명예총재를 비롯한 김종호·정상천·황산성부총재와 김정남전당대회의장 ·변웅전의원등 중앙당관계자와 김광수도지부장등 도내 지구당위원장·당원및 주민등 7백여명이 참석, 오는 4·13총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김제지역에서 열린 정당행사로는 가장 많은 인파를 기록.참석자들중에는 전국한우협회 이규석회장을 비롯 한우협회영호남 교류방문단등 한우협회 회원 50여명 참석해 한우협회김제지부장을 맡고 있는 오민수위원장의 개편대회를 축하해 눈길.이날 행사장안과 주변에는 ‘농촌경제 자민련이 책임진다’ ‘JP를 알아야 DJ가 보인다’‘우리농민 오민수가 담당한다’등의 플래카드가 걸리고 풍물패가 흥을 돋워 대회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으나 김종필명예총재가 앞서 열린 부안에서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늦게 도착함으로써 대회분위기가 맥이 끊어지고 일부 참석자가 지루함을 참지못해 빠져 나가기도.김명예총재에 앞서 10여분앞서 행사장에 도착한 변웅전의원은 단상에 올라 “ DJP가 연합해 치른 지난 대선때 충청도 사람들이 DJ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만큼 이번에는 김제시민들이 은혜를 갚을때라”며 “종자값이라도 돌려준다면 자민련 후보를 국회에 보내달라”고 익살스럽게 호소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이날 개편대회에서 위원장에 새로 선출된 오민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이 무너지면 나라가 망할수 밖에 없는데 국내 소고기시장과 쌀시장이 조만간 완전 개방될 예정으로 농촌경제가 파탄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소고기시장과 쌀시장을 지키고 농촌경제를 바로잡아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한편 농촌도시인 김제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고 강조.오위원장은 이어 “국회에 진출할 경우 김명예총재의 바지가랑이라도 잡고 김제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당원들이 똘똘 뭉쳐 이번 총선에 기필코 승리를 이뤄내자”고 역설.

  • 정치일반
  • 홍동기
  • 2000.03.13 23:02

[4.13 총선 수도권 누가 뛰나] 박실, 김윤태, 양재호

◇박실(무소속.서울 동작을)박실전국회사무총장(61)은 동작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15대 국회에서 고배를 마신 뒤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지만 미련없이 사표를 던지고 출사표를 던졌다.정읍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와 미 조지아대학교를 졸업한 박전총장은 한국일보에서 정치부 차장을 거쳤으며 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84년 신한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85년 제12대 국회의원으로 첫 금뱃지를 달았고 그 뒤 내리 3선고지 등극에 성공했다.논리적으로 사리를 분명히 가리는 논객형인 박전총장은 당론조정과정에서 주변사람들과 언쟁을 마다하지 않으며 소신을 펴는 정치인으로 유명했지만 그런 점때문에 그를 멀리하는 정치인들도 적지 않고 ‘눈엣가시’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15대 총선에서 당시 신한국당 유용태후보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했던 박전총장은 유의원이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에 입당하면서 지구당위원장직을 넘겨주는 등 정치적인 기로에 섰지만 이번에 재기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박전총장은 민주당 공천은 입당의원 배려차원에서 유의원에게 돌아갔지만 민심은 자신에게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유의원이 총선연대 등 시민단체에 의해 공천부적격자로 지목된 것과 한나라당후보인 김왕석(47)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장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 15대의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김윤태(민주당. 서울 마포갑)김윤태씨(35)는 민주당후보로 마포갑에 출전한다. 수도권에서 출마하는 전북출신 가운데 가장 젊은 김후보는 저돌적이면서도 신선한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민주당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군산토박이인 그는 대표적인 386신진세력이면서도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대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으로 2년6개월의 수감생활을 했고, 졸업후에는 한국 상황에 맞는 새로운 정치모델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영국으로 떠나 런던 정치경제대학에서 정치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김박사는 현재 대학에 출강하는 교수일 뿐 아니라 (주)아이시크라는 인터넷 벤처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인이기도 하다.그는 자신의 저서인 ‘제3의 길-토니 블레어와 영국의 선택’에서 제3의 길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한국적 상황에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의 남북한 통일문제와 지역갈등에 적용시키는 전문가적 면모도 보여준다.군사독재 정권시절 낡은 이념과 구태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고, 이제는 벤처기업 이사이자 교수인 전문가로서 변신한 그가 현실 정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386세대로 대표되는 운동권의 모습을 넘어서서 전문성으로 무장한 김박사는 재선인 한나라당 박명환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양재호(무소속.서울 양천을)양재호전양천구청장(48)은 양천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한 그는 공천자인 김영배고문과 서울대총학생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오경훈후보(36)와의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전주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사시25회에 합격한 뒤 6년간의 검사생활끝에 91년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95년 치러진 첫 지방선거에서 초대 민선구청장으로 화려하게 당선됐다.양전구청장은 2대 지방선거 공천과 이번 16대 국회의원 공천에서 잇달아 탈락하면서 정치적인 고배를 마셨지만 과감하게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다.그는 초대 양천구청장시절 양천구가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자치성공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고 2대 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기대 이상의 지지를 받는 등 주민들의 지지는 이미 확인됐다고 자신하고 있다.양전청장은 이번 공천은 정치개혁을 갈망하던 국민들의 기대는 안중에도 없이 정치권이 자신들의 자리보전에만 급급한 결과라고 비난하며 직접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하고 있다.그는 개인적인 사감이나 분노, 입신의 욕심때문에 출마를 하는 것은 결코 아니고 국민들의 열망인 깨끗한 정치와 봉사하는 정치를 통해 정치개혁을 이루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뛰고 있다.

  • 정치일반
  • 황재운
  • 2000.03.13 23:02

총선 앞으로 한달...민심은 어디에

16대 총선이 한달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여야 3당이 지구당개편및 필승결의대회등을 잇따라 개최하면서 대대적인 세몰이에 돌입했지만 정작 유권자들은 냉담한 분위기다.특히 새천년을 맞아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걸머질 선량(選良)을 뽑는 첫 선거임에도 도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올바른 인물선택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민주당 전북도지부는 지난 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10일 전주완산, 완주.임실지구당을 필두로 11일 정읍지구당 개편대회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대대적인 세확산에 나섰다.자민련도지부도 12일 김종필명예총재등 당수뇌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안.무주.장수지구당을 비롯 부안.고창, 김제지구당에서 릴레이 정기.개편대회를 열고 지지세몰이를 시도했다.한나라당도지부는 지난 10일 선대위현판식및 공약발표에 이어 김제지구당 개편대회를 통해 득표전에 돌입했다.민국당도 지난 6일 진안.무주.장수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호남지역 접목작업에 착수했다.그러나 여야가 이같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며 총선분위기 조성및 지지호소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유권자들은 선거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정당 행사장에 참석한 사람들도 이벤트행사가 끝나거나 연설도중에 대거 퇴장하는등 아예 정견과 정책에는 아랑곳없다는 반응이다.또한 시민단체에서 벌이는 낙천.낙선운동에도 직접 참여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유권자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이같이 총선일이 다가오는데도 정치권과 시민단체, 언론등만 가열될뿐 선거주체인 민심의 향배는 드러나지 않고 있어 총선주자들만 애를 태우고 있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선관위관계자나 정치평론가들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선거 무관심은 곧 자질이나 함량미달 인사를 양산할수 있는데다 인물보다는 지역주의나 연고주의에 의한 선거로 전락할수 있기때문이다. 곽병창연출가(전북일보총선자문단)는 “지역정서상 특정정당의 공천만 있고 선거는 실종된 현상때문에 선거무관심이 기인된 것”이라며 “그러나 올바른 일꾼을 뽑기위해선 능력과 자질, 도덕성등에 대한 유권자들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권순택
  • 2000.03.13 23:02

한나라당 전북도지부 총선공약 발표

한나라당 전북도지부는 10일 오전 도지부 회의실에서 이형배 도지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대 총선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분야 등 모두 11개 분야, 22개 항목, 37건의 전북관련 공약을 제시했다.한나라당은 이날 발표한 총선공약을 통해 전북을 환황해권 시대와 첨단지식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국가거점 도시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공약을 수립했다면서 공약실현을 위해 한나라당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한나라당 도지부는 전북권의 총체적인 개발전략과 관련, 전주 완주지역을 행정과 중추관리 기능, 영상산업 수도, 첨단산업을 담당하는 중심대도시권으로 육성하는 것을 비롯 전북지역을 지역특성에 따라 5개 광역권으로 구분해 특화개발하는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나라당은 또 SOC 확충분야와 관련한 공약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의 조기완공, 새만금 신항만 건설, 전라선 복선화 추진 등 9개항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첨단과학활성화 분야에서는 새만금 내부지역에 종합정보지원단지와 첨단과학영농단지, 생물산업단지를 신설 또는 유치함으로써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지식 기반산업을 육성키로 했다.이와함께 사회복지분야와 청소년분야에서는 노인실버타운과 전북 청소년 모범대안학교 설립을 각각 공약으로 제시하고 2010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스포츠 분야 공약에 포함했다.특히 한나라당 전북도지부는 호남을 관할하는 국가특별행정기관이 대부분 광주 전남에 편중됨에 따라 전북지역의 예속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전주고등법원 유치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사 환원 ▲농촌진흥원 연구기관 전북이전 ▲한전 전주전력관리처 설치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유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분원 설치를 지역불균형 개선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한편 한나라당 전북도지부는 이번 공약은 2차례의 전북공약 토론회와 지구당위원장 회의, 공약점검을 위한 전체회의 등 면밀한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됐다면서 공약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현기
  • 2000.03.13 23:02

김종필총재 전북방문, 교두보 확보 의지 드러내

12일 김종필 자민련명예총재가 당 수뇌부와 함께 도내 3개 지구당을 돌며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선 것은 전북지역 교두보 확보를 위한 자민련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명예총재는 특히 자민련 전북도지부가 이번 선거에서 최대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진안 무주 장수 지구당 정기대회에서 김광수위원장과의 관계를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전북지역에 대한 인연을 강조함으로써 이 지역을 전북지역 최대의 승부처로 삼고 있음을 내비쳤다.김명예총재는 진안 무주 장수 정기대회 치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자신의 외가라고 운을 뗀 뒤 맏형이 이리 농림고, 둘째형이 전주 사범학교를 졸업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진장의 산하가 늘 정답게 보고 컸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지역 민심을 잡는데 열을 올렸다.김광수위원장에 대해서는 “서로의 마음이 같이 맥박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숨을 쉬고 있는 동안 변치 않을 동지” 등의 표현을 연발하며 추켜 세운 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반면 김명예총재는 71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지역감정 문제에 대해서는 한발짝 물러섰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내가 언제 지역감정을 부추긴적 있느냐”고 반문한 뒤 “내각제를 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비켜 나갔다. 지역주의를 융화시킬 수 있는 노력도 자민련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김명예총재는 선거후 내각제에 뜻을 같이하는 개인이나 단체, 어떤 정당과도 다시 협력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에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내각제 추진과 관련한 협력은 특정 정당이나 개인을 전제하는 것이 아니며 총선후 민주당과의 공조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현기
  • 2000.03.13 23:02

[3당 선대위원장에 듣는다] 민주당 정균환위원장

-여야 3당 전북선대위원장에 듣는다(전문)4.13 16대총선이 한달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여야 3당이 본격 세몰이에 돌입했다.도내 3당도지부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이어 각 지구당별로 개편대회및 필승결의대회등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이에따라 여야 3당 전북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나 총선 필승전략과 정책. 공약등을 들어본다.◇ 민주당 정균환선대위원장정균환민주당 전북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16대 총선을 개혁세력대 반개혁세력간의 대결구도로 규정하고 있다.특히 김대중대통령의 개혁정책이 성공하느냐, 아니면 실패하느냐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작업이 성공하고 국가발전과 민족의 장래를 위해선 원내 제 1당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정위원장은 또한 안정속의 개혁과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해서도 도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먼저 16대 총선의 의미는.=새천년에 처음 치러지는 16대 총선은 국가적, 역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래 경제회생과 사회 문화 교육 전반에 걸쳐 선진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분야만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기에 개혁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새천년 일류국가로 발전해나가고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선 김대중대통령의 개혁정책이 반드시 성공을 거두어야만 합니다. 만약 개혁정책이 실패할땐 정치 경제등 사회전반에 혼란이 야기되고 국가운명도 암울해질 뿐입니다.▲총선 승리를 위한 기본 전략과 목표의석수는.=이번 총선은 무엇보다 개혁대력대 반개혁세력간의 대결입니다.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혁추진이 국정운영의 지표입니다 때문에 국민의 정부가 성공하려면 원내 제 1당이 돼야하며 도민의 지지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전북발전차원에서 보면 지난번 4차 국토계획에 빠졌던 전주광역권 개발을 대통령께 직접 직언해 포함시킨 것과 경제난에도 올 전북예산이 작년보다 14%나 증가한 것을 보더라도 도민들의 선택은 자명하다고 봅니다.▲물갈이여론에도 불구 도내에서는 전직.현역의원이 대거 공천됐습니다. 이에대한 배경은.=도내 의석수가 4석이나 줄어들어 정치적 위상약화가 우려되는데다 인물을 키우자는 도민여론에 부응, 힘있는 중진과 경험많은 현역의원이 재공천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경륜을 이기려면 탁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지만 준비된 인물이 없어던 것도 한 이유입니다.▲전북발전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공약사항은.=낙후된 지역발전 방안마련에 나름대로 고심을 많이했습니다. 그동안 도지부와 도, 중앙당과 정부부처간 협의를 통해 전북발전 5대 목표와 16개 대형사업, 시군별 발전방향등을 마련했습니다. 전북 종합발전책으로는 종합관광권 구축과 동북아 무역전진기지 조성, 신지식기반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추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부창대교 건설, 세계보석엑스포 개최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민주당 공천탈락자들이 ‘당선땐 여당행’을 내세워 대거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냈습니다. 여권의 표잠식이 예상되는데. =이번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되려면 한표 한표가 중요합니다. 비례의석수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만큼 민주당공천자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해당행위자는 당선되어도 안받을 방침입니다. ▲선거구통합에 따른 소지역주의와 선거전의 고질병인 흑색선전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대책은.=지역감정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마당에 소지역주의까지 파생되는 것은 정말 불한한 사태입니다. 동내사람 부추겨 표를 얻으려는 것은 결국 지역주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될것입니다. 특히 정책과 인물대결보다는 인신공격과 비방, 깎아내리기등을 통해공명선거를 해치는 행위는 법적으로 강력대응할 계획입니다.

  • 정치일반
  • 권순택
  • 2000.03.13 23:02

총선 한달, 여야 세대결 돌입

여야는 4.13 총선을 한달 앞둔 주말과 휴일, 지구당개편대회 및 필승 결의대회 등을 잇따라 열고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세대결을 펼쳤다.자민련은 휴일인 12일 김종필 명예총재와 김종호부총재, 김광수의원, 변웅전 자민련 대변인 등 당 수뇌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무주 진안 장수지구당 정기대회를 시작으로 부안 고창, 김제 지구당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필승 결의대회 및 개편대회를 통해 전북지역 교두보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였다.자민련은 이날 오전 11시 진안군 진안읍 진안초등학교에서 2천여명의 당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무주 장수지구당(위원장 김광수) 정기대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김종필 명예총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자민련은 지난 2년동안 민주당과의 공조를 통해 파산지경의 나라를 구해내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참된 민주주의를 하자는 내각제에 민주당이 열의를 보이지 않아 공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명예총재는 또 “국가의 내일을 위해 일관되게 내각제를 추진하는 자민련과 자민련의 김광수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강조한 뒤 “나라를 파산직전까지 몰아넣은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에서 떨어져 나온 민주국민당은 희망과 기대를 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자민련 김광수위원장도 “개혁과 보수의 진정한 중재자가 되도록 노력했으나 민주당의 독선과 배신으로 물거품이 됐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혼란을 일으킨 정치인들에게 역사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이에앞서 민주당 정읍지구당(조직책 김원기)은 지난 11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한화갑 민주당지도위원, 김태식·장영달·강현욱의원, 유종근 전북도지사, 당원과 주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개편대회를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장영달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편대회에서 김원기고문은 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시민들의 뒷받침으로 다시한번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정읍시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도시 건설 및 농촌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나라당은 13일 오전 10시30분 익산 국민생활관에서 익산지구당 정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완주 임실, 전주 덕진지구당에서 각각 정기대회와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할 계획이다.

  • 정치일반
  • 김현기
  • 2000.03.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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