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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통일은 그냥 오는 게 아냐…준비된 경우에만 실현할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일 준비와 관련해 “통일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니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통일이 되려면 북한과 우리, 주변 상황 모두 바뀌어야 한다"며 "감성적 접근 대신 냉철한 판단을 하고 준비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통일부는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상황을 더 많이 연구하고, 우리 국민들과 주변국들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보훈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물질적·재정적 보상에 앞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분들과 가족에 대해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문화의 확산이 우선”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키고자 했던 보훈 대상자 분들에 대해 국가가 권위를 부여하고 국민이 함께 예우하며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보훈 의식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보고에서는 “재난 대응의 기본은 예방과 사후 조치 모든 면에서 위험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정보를 빨리 전달하는 정보 전달 시스템”이라며 “과학에 기반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과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 대응 관련 부서의 권한과 책임 명확화, 재난안전과 관련한 시장화, 산업화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고 김 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혁신처 보고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더 좋은 보상체계와 여건이 있음에도 공익을 위해 일하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며, 공직에 모여드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라며 “우수 인재 선발과 전문성을 키워줄 수 있는 꾸준한 재교육 여건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1.27 17:42

[JB미래포럼 신년인사회] “전북발전에 한마음 한뜻”

전북 기업인들이 모인 JB미래포럼이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고향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인해 오랜만에 개최된 행사인 만큼 매번 있던 기조강연 대신 회원 소통에 주력했다. 지난 2017년 1월 출범한 JB미래포럼은 지난 2022년 한 해 전북 출신 강소기업인과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식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이연택 JB미래포럼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된 것에 희망을 품고, 앞으로 더 활발한 JB미래포럼의 활동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전북발전에 노력한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JB미래포럼은 올해에도 총 5번의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특별세미나를 열어 지식융합의 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전북은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을 지경까지 갔었다”며 “그러나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기사회생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젊은 패기가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불을 지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전북일보가 전북의 중심언론으로 역할해 왔다. 지역발전에 대한 협력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전북인들의 단합을 보게 됐다. 남 탓이나 하는 지난 날의 아쉬움을 떨치고, 전북의 정체성을 다시 살리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민선8기 전북도정과 전북정치권 협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며, 도정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사에 취임하자마자 처음 들은 말이 ‘싸우지 말라’는 당부였다”며 “도지사와 교육감, 전주시장, 완주군수를 비롯해 여야까지 협치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힘썼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김 지사는 “오늘(26일) 대도시광역교통망법과 공공의전원법, 완주탄소산단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면서 향후 전북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과제를 이야기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의 핵심동력이 ‘여야 협치’에 있었음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북이 협치없이 발전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요즘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전북이 이제까지 발전하지 못했던 것도 정치인 간 또는 도민 간의 갈등이 원인이 됐다”며 “전북특별자치도법의 통과는 물론 우리 고향 전북의 각종 현안을 풀 때 여당 의원은 반드시 필요하는 게 이번 사례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이연택 회장님은 JB미래포럼 외에도 전북도민회 등 재경향우들이 화합하고 역량을 집결시킨 주인공"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서 회장은 "전북이 내년부터 특별자치도로 출범하게 되었는데, 의미가 깊다. 앞으로 1년 간의 준비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전북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빛나라'라는 말로 건배제의를 했다. 서울=김윤정 기자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26 18:32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첫 5억 달러 돌파

전북도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791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4억3832만 달러 대비 15.9% 증가한 금액으로 2016년부터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의 수출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은 2016년 2억 달러 달성 후 2년 만인 2018년 3억 달러에 진입했고, 2020년 4억 달러의 벽을 넘어선 이후 다시 2년 만인 2022년 드디어 5억 달러를 달성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증 4.2만달러), 베트남(증 1.7천만달러)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가공농식품(증 8.4천만달러), 축산물(증 1.3천만달러)의 수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북도는 2023년 수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18% 증가한 6억 달러로 설정하고, 다양한 농수산식품 수출 정책을 통해 농가 및 농식품 기업 소득향상 및 수출 경쟁력 강화로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유통망 확대 △수출경쟁력 강화 및 품목 육성 △수출 관계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분야에 전년대비 8억 원이 증가한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지난해 전북 농식품 수출액이 5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은 전북 농식품산업의 미래가 긍정적이라는 신호”라며 “올해도 더욱 도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26 18:30

전북 도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하위권’

전북지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대부분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기존의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해 올해 처음 적용한 사례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5개 등급으로 나누는 가운데, 청렴체감도(60%, 설문조사 결과)와 청렴노력도(40%, 정량 및 정성평가)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실태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했다.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지자체 대부분이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에서 전북도는 3등급을 받았고, 기초자치단체 시 부문에서는 익산시가 3등급을 받았다. 전주시를 포함한 군산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는 4등급을 받았다. 전북도의 경우 설문조사로 진행되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는 4등급을 받았지만,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받아 종합 3등급을 유지했다. 기초자치단체 군 부문에서는 완주군이 4등급으로 가장 낮았고, 고창군∙무주군∙순창군∙임실군∙장수군∙진안군이 3등급을 받았다. 부안군은 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2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이외에도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대병원은 3등급, 전북대와 전북도교육청은 4등급을 받으면서 도내 대부분 공공기관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다만, 농촌진흥청과 국민연금공단, 전북경찰청, 전북개발공사는 도내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2등급을 받았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수립하고 2022년도부터 적용했다. 지난 1년간 15개 유형, 총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각 영역별 결과를 합산,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공직유관단체가 85.7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6.6점), 국공립대학(75.2점), 공공의료기관 (75.9점)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경석 기자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26 18:30

'난방비 폭탄'에 전북도,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 시행

전북도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예비비 87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총 270억 원을 지원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기록적인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3만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에 가구당 20만 원씩 총 87억 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도는 러-우사태 등이 촉발한 고유가, 고물가에 따른 여파로 난방비 등 에너지 가격은 급등하고 있고,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긴급하게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도는 정부의 지원기준에 미달하여 에너지바우처 지원에서 제외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에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난방비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여가생활을 즐기시는 경로시설 6876개소에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183억을 시군과 협조하여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난방비 폭등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가치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전북도가 먼저 나서겠다.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26 18:29

정부, 난방비 급등에 117만 가구 30만원 지원·160만가구 가스비 할인 2배

정부는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국민 불만 고조와 관련,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난방비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관련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000 가구에 대해 올 겨울 지원 금액을 한시적으로 15만2000원에서 30만4000 원으로 두 배 인상키로 했다. 또 가스공사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해 가스요금 할인 폭을 올 겨울에 한해 현재의 9000원∼3만6000원에서 2배 인상된 1만8000원∼7만2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 수석은 최근 난방비 급등 이유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며 “정부는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2022년 인상 요인을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가스요금 인상은 전 세계적 현상으로 세계 주요국 또한 가스요금이 최근 급등했다. 어려운 대외 여건에서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과 관련해서는 “모든 국민이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감내해야 하는 대외여건이 분명하다”며 “어려운 가구일수록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대상을 늘리는 부분은 이번 대책에 대한 효과와 실제로 어느 대상까지 더 필요한지, 전체적인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1.26 18:29

윤석열 정부, 전북출신 인재 요직등용 확대 목소리

“중요한 건 정부가 수립됐을 때 인사에서 이 지역(전북)주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우리지역(전북) 출신들이 중앙정부에 많이 등용돼 역할하고 중앙정부에 얘기할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생기겠구나' 하는 걸 느껴야 (전북도민이)힘이 생기지 않겠나”(2022년 2월 12일 전주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윤석열 정부에 전북출신을 중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0년 간 민주당이 전북에 해준 것이 머가 있냐"면서 ‘전북홀대론 종식’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1기 내각에서 전북 출신 발탁이 기대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해 2월 전주와 남원 등을 찾아 "대통령에 당선되면 호남인재를 중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12일 전주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을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같은 날 남원역에선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더 이상 호남에서도 '전북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을 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1기 내각은 인선 결과는 앞선 발언과 온도차가 컸다. 윤석열 정부의 100대 요직(대통령실, 중앙부처 장·차관 등)을 지역출신 별로 분류하면 전북출신 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한훈 통계청장 등 5명에 불과했다. 이들 중 전북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인물은 한훈 통계청장(호남고)과 오태석 차관(전주고) 두 명 뿐이다. 특히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같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호남 출신 몫으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 장관 본인도 임명 당시에는 고향과의 활발한 소통을 약속했지만, 정작 임명 뒤에는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의식한 탓인지 한 총리가 참석했던 재경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도 불참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권(PK 22명·TK 13명)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수도권이 31명으로 요직에 대거 발탁됐다. 다음으로는 충청이 16명, 호남이 13명(전북포함)이었다. 강원과 제주는 각각 2명씩이었다. 영호남권 인사들이 보수·진보 정권에 따라 번갈아 요직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일종의 ‘관행’이 이번 정부에서도 재현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언급했듯 지역과의 소통과 발전은 인재등용에서 시작되는 만큼 다음 내각 구성에는 전북 출신 안배를 고려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정부에서 추경호(경제부총리), 권영세(통일부 장관), 박진(외교부장관), 김은혜(홍보수석) 등 정치인 출신들이 약진한 것에 비춰볼 때, 호남출신 현역 국회의원(정운천·이용호) 발탁론도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25 17:28

바닷가 77호선 전북 노을대교 2차선 시골도로…같은 전남·충남은 4차 해저터널 ‘차별’

부안과 고창을 잇는 사업비 3800억 규모의 77번 국도 2차선 노을대교(부안~고창) 건설이 지역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노을대교 경우 77번 국도 연결구간임에도 전남과 충남 등의 구간과 비교할 때 사업비가 턱없이 적은데다 차선 역시 왕복 2차선으로 대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시골길 수준이기 때문이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870억원을 투입해 바다로 단절된 부안군 곰소만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사 도립공원을 잇는 연장 8.86km 규모의 해상교량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이지만 적은 사업비로 인한 수익성 감소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 유찰되는 등 사업자 참여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전북도와 부안·고창군은 77번 국도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노을대교 건설을 줄기차게 요구해왔고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반면 같은 77번 국도인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총사업비 6974억을 들여 해저터널 5.93㎞를 포함해 총연장 7.31㎞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전남, 광주 정치권은 힘을 모아 "여수시와 남해군(경남)은 근거리에 있으면서도 직결 교통 노선이 없어 광양시로 52㎞를 우회해 이동해야 한다"며 해저터널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70분이 소요되던 여수~남해간 이동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게 전남과 경남의 관광벨트 가교 역할을 하게된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사업비 등의 이유로 사업진척이 어려웠지만 전남 광주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낸 결과 7~8년만에 사업을 착수시켰다. 이미 완공된 충남 보령해저터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국도 77호선의 왕복 4차선 보령-태안 구간은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14.1㎞)까지 총사업비 6879억원이 투입됐으며, 2010년 12월 착공헤 11년 만에 개통됐다. 이중 해상교량이 포함된 원산도∼안면도 구간(6.1㎞)은 2019년 12월에, 보령해저터널이 포함된 대천항∼원산도 구간(8.0㎞)은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2021년 12월 1일 개통됐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서 기존 1시간 30분 걸렸던 보령시 대천해수욕장~태안군 안면도 영목항 사이 이동 시간이 10분으로 단축돼 충남권 관광벨트를 형성했다. 보령해저터널 역시 충남권 정치인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모은 결과 10여 년만에 사업을 착공시켰었다. 국도 77호선인 백야대교(전남여수)와 마창대교(마산~창원)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전북 노을대교만 시골도로 수준인 왕복 2차선으로 계획된데다 낮은 사업비가 책정돼 사업자들이 건설을 기피하고 있어 사업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지역 국회의원 10명이 한 데 뜻을 모아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목소리를 정부에 강력하게 대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타 시도의 경우 지역 현안 해결에 있어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 큰 목소리를 내지만 전북은 유달리 10명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만 챙기는 각개전투로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25 17:28

윤대통령 “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세계 최고 혁신 허브로 만들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자”며 제도 혁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규제, 노동 등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키지 않으면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보스 포럼 참가 기간 스위스 취리히 공대에서 퀀텀 사이언스의 석학들과의 대담을 설명하면서 “충성 없는 경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이 혼자 싸우도록 놔둘 수가 없다”며 정부와 민간이 ‘한 몸’으로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경제, 첨단 기술에 관한 협력이 각 국가들 사이에서 패키지로 운영이 되면서 정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한 몸이 되어 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통해 30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는 한국-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구축 등,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투자유치 외에도 약 50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바라카 원전’ 기반의 원전 협력 강화 등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양국 간 두터운 신뢰 위에서 제2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에게 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의료시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간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것과 관련해 “그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인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모두 코로나로부터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1.25 17:28

전북도 2024년 국가예산 확보 시동...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전북도가 25일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2024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전북도 관련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라북도의 경제체질 혁신과 미래산업 생태계 전환 등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 및 전북 주도의 새로운 전북시대 견인을 위한 ‘24년 신규사업 발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8월부터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과 전북연구원,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2024년~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418건 총사업비 10조6000억 원 규모다.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안전·복지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다. 자율주행 상용차 보안 신뢰성 실증기반 구축이나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웅치전적지 명품 숲 조성 등이 포함됐다. 향후 전북도는 올해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의 기세를 이어 올해에도 국가예산 최대확보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시군·전북연과 함께 3월 중앙부처 지출한도액 배정 전까지 내실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추가 발굴하고,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들은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리를 구체화해 부처 예산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불확실성 증가, 정부 정책기조 변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 추진 등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 만큼 예년과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경쟁력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부처단계부터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25 17:22

나경원, 당대표 선거 불출마…"용감하게 내려놓겠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5일 공식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대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한 아이를 두고 진짜 엄마와 가짜 엄마가 다투자 '아이를 반으로 잘라 가지라'고 한 재판을 말한다. 진짜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포기했고, 솔로몬 왕은 이렇게 진짜 엄마를 가려냈다. 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다.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보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초선 의원 50명이 성명을 내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초선 의원들의 처지는 이해한다"고만 답했다. 공천을 의식한 집단행동이라고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어떤 후보라든지 다른 세력의 요구나 압박에 의해 (불출마를) 결정한 게 아니다"며 다른 후보를 지지하거나 연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답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3.01.25 12:22

설 전북민심 화두 “경제발전·자존감 회복”

전북도민들의 설 민심 화두는 ‘지역경제 발전 및 자존감 회복’으로 압축됐다. 전북도민과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은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자부심을 표시하며, 2023년 새해 ‘잘 사는 전북’을 기원했다. 24일 전북정치권에 따르면 도민들은 정치적 주제보다 먹고사는 문제를 두고 과거보다 나은 미래를 주문했다. 정치∙이념적인 문제에 앞서 실사구시적 관점이 강해진 도민들은 일자리 문제와 아이들의 학교문제, 서민경제 회복 등을 더욱 중요시했다. 양질의 일자리와 자녀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난 30~40대가 유독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은 변하지 않은 고향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면서도 너무도 변화가 없는 전북의 현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할 곳’은 물론 ‘즐길 곳’도 부족한 전북에서 살고자 하는 청년세대는 더욱 줄었다는 게 50대 이상 기성세대들의 하소연이기도 했다. 민선 6~7기에서 시작된 ‘전북 독자권역’에 대한 인식이 민선8기 들어 더욱 강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광주·전남과 호남민심으로 묶여 상대적으로 피해를 봤던 과거를 딛고, 전북 몫을 제대로 챙기자는 목소리다. 호남민심을 청취하겠다는 여야 정치권의 행보는 항상 광주를 찾는 것으로 귀결됐고, 이 과정에서 전북은 소외돼 왔다는 지적도 많았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도 적지 않았다. 지역주의 구도를 깨고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체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역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전북에 약속했던 굵직한 공약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실종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전주시민 A씨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대통령의 결단만 있으면 해결될 수 있는 현안”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해준다고 한 대통령의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역은 정부에 대한 비판 보다 무려 35년간 전북을 집권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더 많았다.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전북발전의 조타수 역할을 맡아온 민주당이 항상 전북발전 저해의 원인을 유독 ‘남 탓’으로 돌리고, 지역정치인은 ‘자화자찬’만 늘어놓는다는 쓴소리였다. 다만 전북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와 여야 협치,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로 과거 정치인들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을 찾은 한 출향민은 “전북 국회의원들의 중량감이 아쉽다는 혹평도 많지만, 이들은 과거 자신만 잘 나갔던 선배 정치인들보단 낫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북은 과거 고건이나 정세균 등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도 있었고,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동영 여당(열린우리당)대통령 후보 등 적지 않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있었는데, 도민을 위한 대표적인 업적 하나가 없었다. 차라리 평소에 고향을 자주 찾아 지역 현안에 관심이라도 갖는 국회의원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내 대부분 지역이 농어촌 지역인 전북에선 농축산물 가격 안정과 농어민 삶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도민도 많았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24 16:47

임승식 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지방소멸 극복 위한 든든한 버팀목 되길”

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정든 내 고향이 없어지는 상상은 그 누구도 해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방소멸은 이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향우들이 사랑하는 고향의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은 89곳으로 전북은 14개 지역 중 10개 시·군·구(김제, 부안, 정읍, 고창, 임실, 순창, 남원, 장수, 진안, 무주) 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관심 지역인 익산시를 포함하면 전주, 군산, 완주를 제외한 모든 도시가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이에 수도권에 치중돼 다양한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방자치단체를 살리기 위해 새로 시작하는 제도가 ‘고향사랑기부제’라는 게 임 의원의 설명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내 고향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 부터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범위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임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함은 물론,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거양득의 제도"라며 "계묘년 새해, 고향 사랑과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해보는 건 어떤지.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실천은 지역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24 16:46

전북 주요도시 대설•한파 주의보, 재단안전 1단계 비상근무 가동

24일 전북 주요 도시에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대설주의보는 6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 한파경보는 5개 시·군(진안, 무주, 장수, 임실, 남원), 한파주의보는 9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순창, 익산, 정읍, 전주)에 발효됐다. 4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의 전북 앞 바다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주요 고갯길과 귀경차량 혼잡지역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및 사전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 전화·방문 등의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전북 전 지역에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가급적 외출자제와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수도계량기·보일러 등 시설물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의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24 16:45

전북정치권, “설 밥상머리 민심 사수”

전북정치권이 유독 바쁜 계묘년 설 명절을 보냈다. 전북 국회의원 등 22대 총선에 나설 정치권 관계자들은 당장 내년 4월 선거를 앞둔 만큼 설 밥상머리 민심에 집중했다. 당장 오는 4월 운명이 결정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유권자들과 쉴틈 없이 소통했다. 24일 전북정치권에 따르면 전북 국회의원을 비롯해 총선에 나설 인물들은 지역구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번 명절에 걸린 현수막은 총선 출마 의지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현수막만 보더라도 다음 총선 대진표에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다는 분석이다. 이를 의식한 듯 전북 국회의원들은 설 명절 민심잡기에 나섰다. 현역을 상대로 어려운 공천경쟁을 해야 할 총선 후보군도 지역밀착 정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지난 18일과 19일 지역구를 찾아 안방 지키기에 나섰다. 스마트폰과 SNS 발달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늘었지만, 진정성을 보이려면 제대로 얼굴을 비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량 발송 문자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고 판단하는 정치권 인사들도 적지 않았다. 대신 개별적인 전화 안부와 문자로 소통하는 시간을 대폭 늘리는 게 최근 정치권의 추세다. 현역들은 이에 더해 명절보다 앞서 경로당과 각종 지역 내 모임장소를 찾았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자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누비면서 주민들에게 얼굴을 비쳤다. 정치인들에게 명절은 설 밥상머리 화두에 오르는 시기로 자신의 의정활동과 업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전북 국회의원 보좌관 A씨는 “국회의원에게 명절은 쉬는 날이 아니다”며 “특히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국회의원 보좌관 B씨는 “경로당이나 지역 내 주요 모임은 반드시 찾아가 인사를 해야한다”면서 “명절에는 다른 총선 입지자들까지 있어 현수막 명당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정치권 관계자 C씨는 “정치 신인이 가장 효과적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게 명절 현수막과 인사”라며 “상투적인 문자인사보다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 최대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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