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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양건 "북남관계 통일 지향 건설적 방향으로 나가야"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 북한 대표로 참여했던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는 27일 "북남관계가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양건 비서는 이날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과 관련한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을 받고 "북과 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고위급 긴급접촉을 가졌다"면서 이렇게 답변했다.김 비서는 "북과 남은 이번 접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극단적인 위기를 극복한데 그칠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북과 남은 당국 사이의 대화와 협상을 발전시켜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아가며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김 비서는 또 "사실 북과 남은 애당초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태에 말려들지 말았어여 한다"면서 "쌍방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수록 이성과 절제를 잃지 말아 야 하며 그런한 사태가 발행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이번 북남 고위급 긴급접촉의 합의정신에 기초하여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북한
  • 연합
  • 2015.08.27 23:02

'첫 합의이행'…北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했다

남한과 북한은 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라 25일 낮 12시부로 각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양측이 합의한 남북 당국회담 개최, 이산가족 상봉 및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 민간교류활성화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는 양측이 고위급접촉 이후 합의 사항을 실제로 이행한 첫 사례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낮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면서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 면 중단했다"고 밝혔다.북한의 준전시상태 해제는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선포를 결정한지 5일 만이다.대북 확성기는 지난 10일 재개한지 15일 만에 중단됐다.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고 남측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함에 따라 군사적 충돌 위기로 치닫던 한반도 안보상황이 진정 국면을 맞게 됐다.우리 군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의 대응 조치로 지난 10일부터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했다.북한도 이에 맞서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를 열어 준전시상태 선포를 결정했다.확성기 방송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합의에 따라 중단됐으나 군은 이번 목함지뢰 도발 사건이 남북기본합의서와 정전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 북한군에 심리적 타격을 주기 위해 군사분계선(MDL) 인근 11개 지역에서 방송을 재개했다.군은 고위급접촉이 타결된 이날 새벽에 이어 정오 이전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했다.북한군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최전방 지역에 확성기를 즉각 타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 포병전력을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강했고, 특수전부대 요원과 이를 지도할 총정치국 소속 정치지도원을 확성기 타격 명령이 내려진 최전방 부대에 파견했다.동서해 잠수함 기지에서도 전체 전력 77척의 70%인 50여 척을 기지 밖으로 이 탈시켜 한미 감시망을 따돌리는 수법으로 위협 기동을 했다.이들 잠수함 중 일부는 현재 소속 기지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지난 20일 북한군의 포격도발 사건 직후 발령한 최고경계태세도 이날 정오까지는 유지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까지는 최고경계태세를 유지한다"며 "북한군도 현재 준전시상태에 맞춰 배치한 군사력을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리 군도 북한군의 위협 수준을 고려해 경계태세를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 양국 군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통합화력 격멸훈련도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들 훈련은 모두 이달 28일 종료될 예정이다.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전군 긴급 지휘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간부들이 참석하는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고위급접촉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 북한
  • 연합
  • 2015.08.25 23:02

북한, 남한보다 3분 빨리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발표

북한은 25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타결됐다는 소식을 남한보다 3분 먼저 발표했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2시 정각 "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2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남 고위급 긴급접촉이 24일에 끝났다"고 긴급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오전 2시가 되자 진행 중이던 음악 방송을 중단하고 이 소식을 전했다.남측은 고위 당국자 접촉에 참석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타결 소식을 전해 북한보다 3분 늦은 이날 오전 2시3분부터 발표를 시작했다.북한 방송은 "북과 남은 접촉에서 군사적 대결과 충돌을 막고 관계발전을 도모하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면서 6항으로 이뤄진 공동보도문 전문을 소개했다.공동보도문의 전체적인 내용은 남측과 북측이 거의 동일했다.북한 방송은 1항으로 남북이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평양 또는 서울에서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2항, 25일 정오부터 남측의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3항도 잇따라 전했다.다만 4항에서는 "북측은 '동시에'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준전시상태해제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시점에 따른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북측과 달리 남측 발표문에는 '동시에'라는 문구가 없었다.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재개와 이를 위한 9월 초 적십자 실무접촉, 다양한 분야에서의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등 5항과 6항의 내용에서는 남한의 발표와 차이가 없었다.북한의 관영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도 오전 2시8분에 중앙방송과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북한 매체들은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남북한 포탄 사태 이후 북한 지도부의 대응과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까지 일련의 움직임을 신속하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언론 통제가 확실하게 이뤄지는 북한 사회의 특성상 북한 매체들이 이번처럼 일련의 남북 접촉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하는 것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빠른 사태 해결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북한
  • 연합
  • 2015.08.25 23:02

北, 공기부양정 20여척 서해 전개…3대 침투전력 다 나와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24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20여 척을 서해 남포 해상까지 전진 배치했다.이 중 일부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이동할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공기부양정의 예비기지로 2012년 초 완공된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북한의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침투수단 및 침투전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기지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공기부양정은 다른 수상함정의 지원을 받아 움직이는 침투 수단"이라면서 "준전시상태를 선포했기 때문에 공기부양정의 이동을 엄호할 수상함정도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스텔스형 고속침투선박(VSV)도 서해 NLL에서 근접 거리의 서해상에서 식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군 관계자는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움직임이 한미 연합 감시 자산에 낱낱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군 상당수 전력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준전시상태의 매뉴얼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북한
  • 연합
  • 2015.08.24 23:02

"전투준비 끝났다"…북한, 주민들에 전쟁 분위기 고취

남북 고위 당국자 2차 접촉이 24일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관영 언론을 동원해 주민들에게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부터 마지막 6면까지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과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하며 체제 수호를 위한 결집을 촉구하는 글과 사진을 실었다.특히 2면에서는 '백두에서 개척된 선군혁명 위업을 총대로 빛내이시는 불세출의 선군영장'이라는 제목 아래 2012년부터 최근까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사훈련을 '현지지도'하는 컬러 사진 11장을 소개했다.또 5면에서는 '결전의 시각'을 준비하라는 주제의 시 5개를 배치해 북한 주민들의 각성과 내부 결속을 촉구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TV도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특별 방송을 내보내며 북한 주민들에게 '전쟁불사'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북한은 일반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오후 3시에 방송을 시작한다.조선중앙TV의 이날 방송 프로그램 순서를 보면 '병사들의 친어버이', '한치의 땅도 내여주지 말라', '개선광장에 메아리친 환호성' 등 전쟁 분위기로 몰고가는 기록 영화와 특집물로 가득 찼다.특히 남한에 사재기가 만연하고 병사들이 탈영을 한다는 등 황당한 보도를 했던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이번엔 우리의 대북 심리전 확성기를 조준하는 인민군 영상을 방영하며 대남 적개심을 부추기고 있다.우리민족끼리TV는 이날 '형체도 없이 쓸어버리리라'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무장한 북한 인민군들이 남한의 대북 확성기 계기판을 조준하는 장면을 내보내고 있다. TV는 이 영상과 함께 "누구냐, 희세의 모략들을 꾸며내며 심리전 방송에 열을 올리는 자들이", "누구냐, 신성한 우리의 조국의 영토에 함부로 불질한 놈들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하며 남한과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웠다.그러면서 "멸적의 의지로 주먹이 불끈 쥐어진다", "전투 준비는 이미 끝났다.남은 것은 오로지 정의의 결산뿐", "불을 지른 무모한 부나비들에게 종국적 파멸을 안기리라"라며 전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이밖에 대남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이날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이 남한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전선부대들은 최후결전에 진입했다", "진짜 전쟁 맛을 보여주자" 등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또 전쟁 참여와 자진 입대를 선동하는 일반 주민들의 글을 잇달아 소개하며 전쟁 분위기를 띄웠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북한 전국 각지에서 청년과 학생들이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고 전하고 북한 주민들에 게 체제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 북한
  • 연합
  • 2015.08.24 23:02

북한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은 오후 5시? 5시30분?

남북한의 다른 표준시 채택 탓에 북한이 대북 심리전 방송중단 시한으로 내건 '22일 오후 5시'가 정확히 언제를 가리키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북한은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우리 측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고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에 나서겠다며 48시간의 '최후통첩'을 제시한 상태다.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국방부 앞으로 전해 온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에서다.이와 관련해 조선중앙방송은 21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문제는 북한이 지난 15일부터 우리보다 30분 늦은 '평양 표준시'를 채택했다는 점이다.북한이 보도에서 통고 시간으로 언급한 '17시(오후 5시)'는 우리 시간으로는 5시30분이 되기 때문이다.보도에 별도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낸 성명인 만큼 이는 평양시를 기준으로 했을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최후통첩 시한도 우리 기준으로 22일 오후 5시30분이 되는 셈이다.그러나 결론적으로 우리 군은 최후통첩 시한이 당초 알려진 대로 "22일 오후 5시가 맞다"는 입장이다.북한의 전통문이 실제로는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후 5시(평양시 오후 4시30분) 가까이 전달됐기 때문이다.실제 통보가 이뤄진 시한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북한의 통첩 시한에 대해 혼선이 제기되자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오후 기자실을 찾아 이런 점을 설명하며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라고 기자들에게 밝히기도 했다.

  • 북한
  • 연합
  • 2015.08.21 23:02

北 SLBM 개발 가속…잠수함 탐지·파괴 어떻게 하나

북한이 사거리 수백 km로 추정되는 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KN-11) 시험 발사에 성공하고 개발 가속화에 따른 위협이 증가하면서 북한 잠수함 탐지와 파괴 방식에 대해 관심이 높다.아무리 구형 잠수함이라도 탐지는 사막에서 바늘을 찾기처럼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잠수함 탐지는 보통 음파(소리)를 통한 것과 자기장을 통한 방법으로 크게 나뉜다.이 가운데 음파 탐지법은 잠수함이 출몰할 만한 곳에 마이크 모양의 집음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항공기에서 소모성 음파 탐지 장치인 소노부이(Sonobuoy)를 투하하거나 정지비행 상태인 헬기에 매달린 장치를 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그러나 최근에는 기술 발달로 잠수함이 자체적으로 소리를 흡수하거나 막는 장치를 설치해 탐지가 어렵다.더구나 잠수함은 종류에 따라 소리가 달라 아군과 적국의 잠수함 소음을 미리 녹음(음문)해 식별하기도 한다.잠수함 자체 소리만으로는 탐지가 어렵자 수색자 측에서 음파를 발신하는 능동형 음파 탐지기를 이용하기도 한다.즉 수색자 측에서 발신한 음파가 잠수함에 반사돼 돌아오면 이를 분석해 위치나 크기, 유무 여부 등을 파악하는 방식이다.또 다른 탐지법은 자기장 방식이다.이 방식은 잠수함이 거대한 쇠막대기로 지구자기장에 반응한다는 원리에 착안한 것으로, P-3C 오라이온 같은 대잠초계기의 꼬리 부분에 부착한 기다린 쇠막대기가 바로 자기장탐지기다.자기장 탐지 방식은 그러나 수면 근처에 있는 잠수함을 저공비행 상태로 찾는 방식이기에 유무 확인에 주로 사용된다는 단점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잠수함은 일단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탐지가 어려워서 가장 좋은 파괴 책은 적의 기지 인근 수중에 장기간 잠복해 있다가 탐지해 어뢰 등으로 격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의 대잠수함전력 중 대표적인 것이 P-3C 오라이온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1995년 4월 처음 전력화한 이후 우리 해군은 2012년 성능이 한층 개량된 최신예 P-3CK 8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16대를 운용 중이다.종래의 P-3C가 넓은 바다에 있는 표적만 탐지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P-3CK는 항구에 정박 중인 함정과 움직이는 육상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다목적 레이더, P-3C 대비 5배 이상 향상된 고배율 적외선광학카메라, 디지털 음향자기탐지 장비를 탑재해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또 탐지 장비로는 디지털 음향탐지와 분석, 360도 전방위 다목적 레이더, 자기 탐지 장비(MAD) 등이 있다.주요 무장으로는 하푼 공대함 미사일과 기뢰어뢰, 자체 방호체계, 미사일 기만 장비, 채프플레어 발사기가 있다.우리 해군은 1997년 11월 서해 해상을 초계하던 P-3C가 중국 밍급 잠수함을 11시간이 넘도록 추적 접촉해 부상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탐지된 적 잠수함은 항공기나 수상함의 어뢰, 폭뢰, 대잠로켓 등을 통해 격침을 시도한다.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SLBM 장착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려면 한국도 원자력잠수함을 개발해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북한
  • 연합
  • 2015.05.11 23:02

野 "북한인권법 '신속처리안건' 지정검토에 우려"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회 외교통일위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에 대해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6월초 이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외통위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인권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검토에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는 북한인권법 처리에 결코 소극적이지 않으며, 우리 당도 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새누리당이 그토록 조속한 법 제정을 원한다면 우리 당의 안을 지지하기 바란다"며 "우리는 진정으로 북한주민의 인권 증진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를 위하지만, 새누리당은 전단살포나 기획탈북 지원을 위한 인권재단 설립 등 북한 인권향상이나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 안 되는 잘못된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는 게 양쪽 방안의 차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인권법이 전단살포 및 기획탈북을 지원해선 안 된다"며 "대북전단은 접경지역 국민의 안전을 해칠 뿐"이라고 밝혔다.심 의원은 "새누리당이 만약 북한인권법을 토론과 협상이 아니라 수적 우위에 의한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고자 한다면 앞으로 정부 여당이 제안하는 모든 법안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등 모든 안건을 패스트트랙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며 "(여야간) 협의에 의해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북한
  • 연합
  • 2015.04.28 23:02

북, 대남 비난 수위 높여… 남북대화 당분간 힘들 듯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제의를 수용하는 대신 대남 비난 수위를 높임에 따라 그동안 우리가 기대했던 1월 중 당국간 회담 성사는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북한은 25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을 통해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대북 전단살포 등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는 한편 단호한 징벌을 운운하며 남측을 위협했다.북한은 한미군사훈련 중단 및 대북 전단살포 중지를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우는 반면 우리측은 군사훈련 중단 요구는 일축했고, 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는 제한할 수 없다면서도 필요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약간 유연한 입장을 보여 왔다.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대화에 앞서 자신들의 요구를 한껏 끌어올려 우리측의 입장 변화를 유도하거나 그것이 안되더라도 최소한 대화 재개 이전에 자신들의 입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우리 정부 분위기도 북한이 비난 수위를 높임에 따라 다소 강경해지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아직 1월중 당국간 대화를 공식 거부한 것은 아니라며 대화 재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으나, 1월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대남 비난 수위를 높임에 따라 현실적으로 이달안에 회담이 재개되기는 힘들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이달중 회담이 성사되지 못하면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3월초에는 한미합동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한동안 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북한
  • 위병기
  • 2015.01.26 23:02

북한 "5·24조치 해제하면 이산가족 상봉 가능"

북한은 23일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북제재인 '524조치'가 해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524조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남 사이에 그 어떤 대화나 접촉, 교류도 할 수 없게 되여있는 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평통은 "민족분열로 당하고 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주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주장했다.담화는 이어 "남조선 당국이 인도주의 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말로만 이산가족 문제를 떠들지 말고 대결을 위해 고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차단 조치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정부는 5.24조치가 남북 교류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만든 게 아니라 북한 도발에 대해 보상이라는 잘못된 관행을 정상화시켜기 위해 유지해온 것이라며 남북 당국자들이 만나 대화를 시작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통일준비'를 주제로 통일부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산가족의 조속한 상봉을 거듭 제안한 바 있다.

  • 북한
  • 연합
  • 2015.01.23 23:02

북한 김정은 첫 방중 가능성 '솔솔'…"80% 이상"

중국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새해 들어 북한 정부를 향해 잇따라 '관계개선' 신호를 발신함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북한을 향한 중국의 새해 메시지와 북중 간에 발생한 새로운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장기간 냉각됐던 북중 간 상황 변화와 관련해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중국 외교부가 지난 8일 "중조(중국과 북한)는 전통 우호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날 생일을 맞은 김 제1위원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힌 점이다.같은 날 저녁 홈페이지에 올린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대변인 성명에서는 양측의 전통적인 우호협력을 강조하는 '전통계승미래지향선린우호협조강화'(16자 방침)도 이례적으로 거론했다.한 소식통은 "(중국이 김 제1위원장에게 축하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을) 올해 처음 확인하고, 16자 방침을 명시적으로 거론한 것은 의미있어 보인다"며 "이런 것이 어떤 함의를 담고 있는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17일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류윈산(劉云山)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주중 북한대사관에 보내 오랜만에 북중 우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베이징 외교가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이후 줄곧 냉랭한 표정을 유지해온 중국이 이처럼 새해를 전후해 돌연 얼굴색을 바꾼 데 대해 "김정은의 첫 방중을 위한 '정지작업'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북한의 정세안정'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설정해놓는 중국이 이제는 북 중간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북한 지도자의 방중을 통해 북한 상황을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신호를 발신했다는 것이다.한 소식통은 "(연내 방중 가능성이) 8090%에 이른다"고 점쳤다.중국당국은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이 아닌 러시아를 먼저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몹시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김 제1위원장을 초청한 상황이어서 그가 이 초청에 응할 경우, 시 주석은 러시아가 벌려놓은 무대 위에서 김 제1위원장과 첫 대면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소식통들은 김 제1위원장이 만약 올해 안에 중국, 러시아를 모두 찾는다면 러시아보다는 중국땅을 먼저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는다.중국은 아직도 북한의 생명공급선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경우 그의 방중 시점은 24월이 될 수 있다.또 다른 소식통은 김 제1위원장의 방중 동향과 관련한 구체적인 첫 신호는 양측간 고위급 인사의 재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조선노동당과의 관계를 담당하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측의 고위급 교류는 지난해 2월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방북을 끝으로 완전히 끊겼다.

  • 북한
  • 연합
  • 2015.01.16 23:02

통일부 성명…"北, 의지 있다면 실천적 행동 보여라"

정부는 6일 북한이 남북관계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우리의 남북대화 제의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남북 당국간 대화를 조속히 갖자고 밝힌 바 있다”면서“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진전에 의지가 있다면 우리의 대화 제의에 호응하는 실천적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일부의 성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나온 것이다.정부는 성명에서“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남북간 진정성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특히 고령의 이산가족 분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것은 민족적 책무이며 남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문제”라며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해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

  • 북한
  • 연합
  • 2015.01.07 23:02

"북한 인터넷 완전 다운"…미국 '보복 공격' 가능성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후 북한의 인터넷망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멈춰 미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미국 뉴햄프셔 주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인프라 관리업체 딘 리서치에 따르면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인터넷 연결 상태의 품질이 최근 24시간 동안 계속 저하했으며 이날에는 완전한 불통 상태에 빠졌다.이 회사 인터넷 분석실장인 덕 마도리는 북한 측 라우터에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가 북한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어서 북한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북한의 이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장애에 그쳤던 과거 사례와는 다르다고 전했다.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아버 네트웍스도 이달 20일부터 북한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해 서비스거부(DoS) 공격이 이뤄지고 있음을 관찰했으며 이 공격이 이날에도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의 인터넷망은 북한과 태국의 합작 기업인 '스타 조인트 벤처'라는 기관에 서 관장하는 것으로, 중국 국영 '차이나 유니콤'의 망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불통 사태가 우연히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미국이 비공개로 보복 사이버 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특히 이달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한 후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데다가, 북한 인터넷망의 관문을 관리하는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후 이번 사태가 빚어진 점이 주목된다.미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단연 세계 최고이며, 이란,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해 이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설은 전세계 보안업계에 파다하다.다만 이런 사이버 공격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비밀 첩보전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공식적 확인이나 전모 파악은 불가능하며, 각종 정황과 미확인 소문에 의 존할 수밖에 없다.미국 국무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NCND' 반응을 보였다.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능한 대응 옵션들에 대한세부적 실행 방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거나 또 이런 종류의 보도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대응조치를 이행하면 일부는 눈에 보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사이버보복'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응조치도 포함할 것임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반달리즘(파괴행위)보다 더 심각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했다.이는 공화당 의원 일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을 "사이버 반달리즘"으로 규정한 것은 부족하다며 이를 '사이버 전쟁행위'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 분위기를 반영한 발언이다.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한편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북한 매체를 24시간 모니터링해온 연합뉴스는 전날까지만 해도 모든 매체에 접속이 가능했으나 이날 새벽 1시부터 갑자기 접속이 불가능해졌다.이날 오전 10시 현재 북한의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된 북한 사이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라디오방송 조선의소리, 김일성종합대학, 고려항공, 대외용 웹사이트 내나라류경조선체육후원기금프렌드조선료리조선민족보험총회사조선교육후원기금민족대단결 등이다.반면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 북한
  • 연합
  • 2014.12.23 23:02

'건강이상설' 김정은 공개석상 등장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과거 보도 관행으로 미뤄 전날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김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40일만이다.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건설 정형(실태)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셨다고 밝혀 그가 거동에 큰 불편이 없음을 시사했다.김 제1위원장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들어선 건물들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 희한한 풍경이라며 대만족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김 제1위원장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함께 새로 건설된 국가과학원 자연에네르기(에너지)연구소도 여러 곳을 둘러보고 건설을 맡은 군인과 건설자들에게 당 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줬다.김 제1위원장은 이어 국가과학원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앞에서 과학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그의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태복최룡해 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장철 국가과학원장과 김운기 국가과학원 당 책임비서가 이들을 안내했다.김 제1위원장이 4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자연에네르기연구소를 둘러본 만큼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김 제1위원장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처음으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이상설을 낳았으며 9월 3일 모란봉악단 음악회 관람 이후 두문불출하자 뇌사상태 설과 쿠데타 설 등 갖가지 억측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김 제1위원장이 전격적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 같은 억측을 잠재우고 최고지도자의 장기 잠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동요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

  • 북한
  • 연합
  • 2014.10.15 23:02

北 "응원단 불참, 통탄할 일"…南에 책임 전가

북한은 1일 북한 응원단의 인천아시안게임 불참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호기를 놓쳤다며 그 책임을 거듭 남한 정부로 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반통일 분자들의 구차스러운 변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사태(응원단 불참)로 하여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615의 열기를 다시금 일으켜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사라지게 됐다"며 "이것은 그야말로 통탄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응원단이 경기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괴뢰들의 부당한 처사 때문"이라며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무조건적인 거부 의식에 사로잡힌 나머지 국제체육경기마저 북남 대결에 악용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해친 남조선 당국자들의 죄악은 그 무엇으로도 감출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정부가 북한 응원단 불참 방침을 알고도 은폐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서도 "남조선 당국자들이 우리의 응원단 파견 취소 통지를 덮어버린 데 대해 '구두 언급', '비공식' 따위를 운운하며 변명해나선 것은 저들의 반통일 망동으로 초래된 이번 사태와 그 수습에 고의적으로 나서지 않은 죄악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격분과 항의 규탄의 목소리가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또 이날 '북침불장난 소동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지난달 28일 끝난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거론하며 "합동군사연습 강행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다시금 개선의 기회를 잃고 수습할 수 없는 파국 상태에 빠졌으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은 더 한층 증대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UFG 연습 종료로 남북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서는 "연습이 끝났다고 하여 그것이 고조시킨 전쟁 발발의 위험과 불신, 대결 기운까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남조선에서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중지되지 않는 한 아무리 북남 대화가 열려도 그것은 또다시 좌절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문제 해결의 근본 방도는 남조선 당국이 외세와 함께 감행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무조건 중지하는 것"이라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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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9.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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