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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와 배우 전도연, 이범수 등이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서울문화예술협회는 15일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수상자로 월드스타 대상에 가수 비, 대중가수 대상에 소녀시대가 결정되는 등 11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대상은 '하녀'의 전도연, 드라마 배우 대상은 SBS '자이언트'의 이범수가, 뮤지컬배우 대상은 '영웅'의 정성화가 받는다. 또 대중가요 프로듀서 대상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특별대상은 KBS 장애인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의 김영진 PD가 수상한다. 이밖에 MBC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ㆍ김현철 PD(방송다큐 대상), KBS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드라마 작가 대상), MBC '동이'의 이병훈 PD(드라마 연출 대상), 영화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영화감독 대상)이 부문별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다문화가장 등 소외계층을 초대해 진행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소녀시대를 비롯해 김덕수 사물놀이패, 바리톤 서정학, 서울필하모닉, 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의 난타공연 등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미국의 팝스타 케샤가 오는 3월 29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공연을 한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에 이은 새로운 문화 이벤트 시리즈로 '컬처 프로젝트(Culture Project)'를 시작, 그 첫 공연으로 케샤의 내한공연을 주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컬처 프로젝트는 이른바 '레전드급' 슈퍼스타 중심의 대형 콘서트가 흡수하지 못한 떠오르는 신진 아티스트와 연극, 뮤지컬, 무용,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영역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신예 아티스트(Rising Star)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컬처 프로젝트는 공연장 규모를 상대적으로 작게 하고 팬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문화 마니아들과의 교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현대카드는 덧붙였다. 첫 공연 주인공인 케샤는 2009년 데뷔, 독특한 보컬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가수다. 지난해 발매된 정규 앨범 '애니멀(Animal)'의 타이틀곡인 '틱 톡(Tik Tok)'은 9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1천280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원으로 선정됐다. 또 '틱 톡' 이외도 '테이크 잇 오프(Take It Off)'와 '블라 블라 블라(Blah Blah Blah)'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2010년 빌보드가 뽑은 100대 아티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컬처 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 장르와 아티스트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에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첫 주인공으로 선정된 케샤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hot)한' 뮤지션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지정석과 스탠딩석 모두 11만 원이며, 현대카드 결제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고객에게는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를 통해 사전 판매하기 시작하고 일반 티켓은 21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MBC는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를 16일 밤 12시35분 첫 방송한다. '웃고 또 웃고'는 스탠딩 개그, 콩트, 영상 개그 등 다양한 포맷의 코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김미려, 정성호, 최국, 김경진, 황제성 등 '개그야'에 출연했던 개그맨들과 김지선, 김현철, 김경식, 정준하, 홍기훈, 서승만 등 선배 개그맨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코너 중에서는 2000년대 초반 '오늘은 좋은 밤'의 코너로 인기를 모았던 '추억의 방울방울'이 부활하는 점이 눈에 띈다. 사진처럼 정지동작으로 줄거리가 전개되는 것은 예전과 같은 포맷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촬영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작년 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던 서승만이 연출하며 원조 멤버인 김경식을 포함해 양헌, 추대엽, 김완기, 전환규 등이 출연한다. 김지선과 고명환은 코너 '꿈의 대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PD공책'으로 인기를 모았던 김현철은 예능국의 제작회의를 무대로 하는 코너 '전설의 김 PD'에서 다시 PD 역을 맡는다. 정준하와 김경식이 배수연 기상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는 '최초의 만찬'도 기대를 모은다. 최고의 요리사 김경식과 제자 정준하가 엉터리 요리를 선보인다는 콘셉트다.개그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UCC 창작 개그 콘테스트' 코너도 선 보인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한 개그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공모해 소개하는 코너다. 제작진은 "고참 개그맨들이 코미디의 부활이라는 명분을 위해 스스로 출연료를 깎으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MBC 코미디의 맥을 잇는 정통 코미디로 사랑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훈이 한태주의 사인을 급성내인사로 밝히자 장내에 가득찬 방청객들은 술렁인다. 믿을 수 없는 듯 허탈한 눈빛으로 지훈을 바라보는 다경, 우진, 이한. 그리고 씨익 미소짓는 이명한과 정차영. 결국 불기소처분을 받은 정차영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여유있는 미소로 답하며 멀어지고,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다경은 답답한 마음을 참을 수 없다. 우진은 불기소처분은 확정력이 없으니 다시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서 공소를 제기하자고 하는데...한편, 정병도의 묘를 찾은 지훈. 슬픔으로 정병도의 묘를 바라보다 천천히 뒤로 돌아서는데 지훈의 시선이 닿은 곳, 이명한이 서 있다.
둘만의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해영과 이설! 그러나 갑작스럽게 해영의 아버지인 태준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이설은, 어린 시절 잊고 있었던 아픈 기억을 전부 떠올리고..눈물을 흘리며 해영의 곁을 떠난다.한편 정우는 자신이 향낭을 바꿔치기 했다고 밝히며, 윤주에게 이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권유한다. 이설은 동재를 찾아가 더이상 공주 노릇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충격을 받은 동재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마는데
장일준의 대일 그룹 비자금 수수 보도 이후 박을섭 의원을 비롯한 중진들의 사퇴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백찬기 등 미래당 소속 의원 20여명이 동반 탈당해 한대운 선본으로 합류한다.그러나 검찰 수사 당일 일어난 피격 사건으로, 각종 음모설과 동정론이 난무하면서 장일준에 대한 지지율은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하고...이치수는 모든 책임을 떠안고 본부장직에서 물러나려 결심하는데...
2009년 2월16일 선종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일생을 다룬 전기 다큐멘터리 '바보야'가 부활절 주간인 오는 4월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9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바보야'에는 순교자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사제가된 후 평생 소외된 이들의 벗으로 살다간 김 추기경의 일생과 신앙이 소개된다고 김추기경의 뜻을 이어받은 모금법인 '바보의나눔'이 15일 전했다.KBS미디어·포춘미디어가 제작하고 마운틴픽쳐스가 배급하며 KBS PD출신 연출가강성옥 씨가 감독을 맡았으며, 평화방송이 보유한 김 추기경 관련 자료 영상과 김 추기경 선종 이후 국민적 추모열기를 담은 영상이 바탕이 됐다.다큐멘터리 제목 '바보야'는 김 추기경이 스스로를 낮춰 '바보'라고 불렀던 뜻을 이은 제목이다.김 추기경은 2007년 10월 모교인 동성고 개교 100주년을 맞아 열린 전시회에서 그해 5월에 그린 것이라며 동그란 얼굴에 눈코입을 간략히 그리고 하단에 '바보야'라고 쓴 뒤 '김수환 자화상'이라고 서명한 드로잉을 공개, 화제를 낳았다.지난해 2월 선종 1주기에 맞춰 출범해 6월 본격 모금을 시작한 바보의나눔 재단은 '바보야' 자화상을 재단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바보의나눔측은 "제작진이 영화 수익금 일부를 바보의나눔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40만명이 관람한 고(故)이태석 신부 다큐 '울지마 톤즈' 이상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천여 기의 조선시대 무덤이 출토된 서울 은평구 뉴타운 현장의 한 무덤에서 귀고리 한 쌍이 발견됐다. 놀랍게도 귀고리의 주인은조선시대 관리를 지낸 남성이었다.머리카락 한 올도 함부로 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남자가 귀를 뚫어 귀고리를 했다는 사실은 의아할 만도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귀고리를 한 남자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KBS 1TV '역사스페셜'은 17일 밤 10시 조선시대 남자들의 귀고리 문화를 소개한다.조선왕조실록에는 유교이념으로 무장한 사대부가 자제는 물론 왕자까지 진주귀고리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남성 귀고리는 크기로 권위와 신분을 상징했다.중종실록에는 양평군이 9살 때 큰 진주 귀고리를 달았다는 기록이 있다. 양평군사칭 사건 때도 큰 진주귀고리를 달았던 귓불의 구멍으로 양평군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이는 귀에 뚫린 큰 구멍이 왕실의 핏줄을 증명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제작진은 조선시대 귀고리 문화의 기원을 북방 유목민 문화에서 찾고 17세기 남성 귀고리가 사라진 이유를 추적한다.
은지원이 오는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1TV '금요기획 -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의 내레이션을 맡는다.제작진은 15일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은지원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다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한국 게임을 즐기는 세계인들의 모습을 조명한다.제작진은 "중남미 페루의 한 PC방을 찾았을 때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 게임을 하고 있을 정도였다"며 "이건 비단 페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의 불모지와도 같은 나라에 진출해 그 나라 게임의 산 역사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제 더 이상 온라인 게임은 승산이 없다고도 말한다. 게임의 주 무대는 손 안의 PC라 불리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프로그램은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로 또 한 번의 기회라고 말한다.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온라인 게임과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를 접목한다면 우리 게임은 또 다른 게임 시장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MBC 스페셜은 오는 18일 밤 11시5분 '마음에 근육을 만들다' 편을 방송한다.제작진은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불고있는 '마음 다스리기' 열풍을 소개한다.이를 위해 먼저 주목한 사람은 한국과 일본의 신세대 스님들의 이야기다.서울 도심의 제따나와 선원에는 서울대 수학과 박사과정 중에 출가한 일묵 스님이 수행 중이다.밝은 미래를 눈 앞에 둔 청년이 출가를 결심한 것은 '마음의 행복'을 위해서였다. 그가 설명하는 수행은 "과거에 대한 후회나 오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매달리지 않고 '현재의 내 마음'에 충실하는 것"이다.일본 도쿄의 쓰미요미지 절에서 혼자 생활하는 코이케 류노스케(小池龍之介) 스님은 명문 도쿄대를 졸업하고 출가했다.그가 쓴 '생각 버리기 연습'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았다.그는 "현대인은 뇌 속에서 말을 가지고 노는 생활만 하기 쉬운데 이게 굉장히 강한 스트레스가 된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대신에 몸으로 느끼거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능력을 회복시키자"는 가르침을 들려줬다.제작진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한 명상센터를 찾아 마음의 소리를 찾는 사람들의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압력 밥솥에 말라붙어 있던 오래된 밥풀이 내 머릿속에서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한 명상 참가자의 말이다.명상이 기업의 창의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소개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일본 교세라의 이나모리 카즈오 등 창의적인 CEO들은 명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인물들이다.명상이 실제 육체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도 있다.작년 5월 과학 잡지 '뉴로사이언스레터'에는 한국 고유의 뇌파 진동 명상이 스트레스 조절 능력을 키워준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제작진은 "명상은 과거에는 특별한 깨달음을 원하는 사람들만의 수련으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하나의 문화가 됐다"며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4)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설과 관련, 15일 "군입대로 활동을 못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1박2일' 출연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군입대로 인해 방송을 못 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1박2일' 형들과 고생하는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고 즐거운 방송을 하고 싶다"며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자신의 '1박2일' 하차설에 종지부를 찍었다.그의 입대 시기에 대해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내년쯤"이라고 전했다.이승기는 "'1박2일'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첫 촬영 전날 연예인이되고 한 번도 해보지 못한 1박 2일의 여행이 너무나도 기쁘고 설레어 잠을 설치고 촬영을 나갔었다"며 "그런데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신기하게도 전 지금도 '1박2일' 촬영날이 되면 여전히 그런 마음이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저한테 '1박2일'은 단순히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거나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방송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6명의 소중한 형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행을 다니며 만났던 많은 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말씀과 사랑이 지금까지 연예인 이승기로서 버틸 수 있었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07년 11월부터 '1박2일'에 출연한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촬영하는 기간에도 '1박2일' 녹화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그러나 그가 올해 일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스케줄상의 문제로 '1박2일'과 SBS TV '강심장'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승기가 드라마, 예능, 가수 세 분야를 모두 병행하려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그래서 그간 소속사 차원에서 '1박2일' 제작진과 이승기의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온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이승기 본인이 '1박2일' 출연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혀 더이상 논란은 불필요하게됐다"고 밝혔다.다만 '강심장' 출연에 대해서는 "아직 더 논의해봐야한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지난해부터 TV와 라디오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세시봉'의 인기가 공연계로 옮겨왔다.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1970년대 젊은이들의 문화 아지트였던 무교동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 활동한 포크 음악인들이 TV와 라디오에 출연해 추억을 곱씹는 이야기와 노래로 큰 인기를 얻자 공연계도 이들을 위한 무대를 속속 마련하고 있는 것.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7월까지 '세시봉 친구들'이란 타이틀로 전국 순회 공연 중이며, 1966년 세시봉에서 첫 무대를 가진 조영남은 다음달 10-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시봉 그후 45년:조영남 콘서트'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조영남의 공연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은 14일 "조영남 씨도 이번 공연에서 세시봉 시절의 노래와 이야기를 많이 들려줄 계획"이라며 "조영남 씨가 학창시절부터 세시봉에 이르기까지 50년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이장희 씨를 게스트로 섭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트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세시봉 가수들이 TV에 출연해 추억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며 "방송에서의 감동이 티켓 예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시봉 시절 음악에 대한 반향에 대해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씨는 "같은 어쿠스틱 음악이어도 1970년대 포크 음악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기에 쉽게 대중에게 안착했다"며 "아울러 기타와 보컬이란 도구만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사라진 획일화된 주류 대중 음악계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말했다.
컨트리 그룹 레이디 앤티벨럼이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당초 큰 기대를 모았던 레이디 가가와 에미넘은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그쳤다. 레이디 앤티벨럼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니드 유 나우(Need You Now)'로 주요 부문인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이 그룹은 또 '컨트리 앨범'상과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컨트리 노래'상까지 총 5개의 상을 가져갔다. 올해의 레코드ㆍ노래와 함께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상은 캐나다 출신 록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의 '더 서버브스(The Suberbs)'가 받았다. 최우수 신인상(Best New Artist)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재즈계의 신예 베이시스트이자 여성 보컬인 에스페란자 스팰딩이 받았다. 스팰딩은 그래미에서 신인상을 받은 최초의 재즈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ㆍ노래ㆍ앨범 등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관심을 받은 에미넘은 랩 부문에서 앨범상과 솔로 퍼포먼스상 등 2개 상을 받는 데 그쳤다. 제이-지(랩 노래ㆍ협업 등)와 존 레전드(알앤비 앨범ㆍ노래 등), 레이디 가가가 3개 상을 수상했고 트레인이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레이디 가가는 '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을, '배드 로맨스(Bad Romance)'로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 브루노 마스는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로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았고, 최우수 록 앨범상은 영국 밴드 뮤즈의 '더 레지스턴스(The Resistance)'에 돌아갔다.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는 2009년 발표한 라이브 앨범 '굿 이브닝 뉴욕 시티(Good Evening New York City)'에 수록된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솔로 록 보컬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래미 시상식은 투병 중인 아레사 프랭클린에 대한 헌사와 격려 무대로 막을 올렸다. '영원한 솔(Soul)의 여왕'으로 추앙받는 아레사 프랭클린을 위해 후배 가수들인 제니퍼 허드슨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프랭클린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불렀다. 프랭클린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과 오늘 밤을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쉽다"며 "내년에는 괜찮겠죠?"라고 인사했다. 3관왕인 레이디 가가는 이날 기이한 퍼포먼스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대형 달걀 모형으로 둘러싸인 채 댄서들에 의해 무대 위로 운반된 뒤 알을 깨고 나와 신곡인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선보였다. 그는 이 깜짝 퍼포먼스를 위해 달걀 안에서 산소 마스크를 쓰고 3시간가량을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재즈바, 다지와 윤호 동주와 진영이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며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동주는 진영을 친절하게 챙기는데 그 모습을 본 다지는 어색하기만 하고 한편으로 화가 나 와인을 벌컥 마신다.동주는 다지의 모습이 못마땅 하기만 하다. 이내 동주는 다지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난 틈을 타 나와서 다지를 끌고 가는데, 술인지 물인지도 모르고 받아먹냐며 또 어디서 뻗어 자려고 그러냐고 소리친다.화가 난 다지는 내가 어디서 뻗어 자든 술을 먹고 사고 치튼 무슨 상관이냐 대답한다. 그리곤 동주는 말다툼 하다 다지를 향한 마음을 들키고 마는데..
정집사가 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된 옥엽. 감기 걸린 정집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환심을 산다.승아와 우진을 이어주려는 금지. 하지만 우진은 오히려 금지가 자신을 좋아하는게 아니냐며 소문을 퍼뜨리는데...
경자의 우울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태호는 불만이 커져가고 그 사이에서 자식들은 어쩔 줄을 모른다.그러던 중, 성란과의 데이트에 조상무의 부탁을 받고 대타로 나간 태호를 경자가 목격하게 되는데...!!한편, 정림은 심야영화관에서 영화를 목격했다는 전화를 받고 영화의 수첩을 뒤진다.
박진영이 자작곡 '섬데이(Someday)'의 표절 시비에 대해 "표절이라고 지적한 부분과 유사한 곡들이 이미 많다"고 14일 보도자료를통해 반박했다.앞서 작곡가 김신일은 전날 자신이 작곡해 가수 애쉬가 2005년 발표한 '내 남자에게'와 '섬데이'의 후렴구가 유사하다며 박진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박진영은 "김신일 씨가 내가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커크 프랭클린이 2002년도에 발표한 '호산나(Hosanna)'와 더 유사하다"며 "그렇다면 김신일씨는 '호산나'를 표절한 것이냐"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김신일 씨가 내가 표절했다고 말한 화성은 타미아라는 가수가 2003년도에 발표한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란 곡과도 거의 전곡이 일치한다"며 "그렇다면 김신일 씨는 '오피셜리 미싱 유'란 곡도 표절한 것이냐.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신일은 "'호산나' '오피셜리 미싱 유'와 논란이 된 두곡은 화성, 멜로디, 곡의 분위기가 다르다"며 "그렇기에 '섬데이'와 '내 남자에게'의 유사성에 대해 논해야 한다. 법무팀과 상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산업 현장에서는 수지(手指) 절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수지접합수술은 1mm 이내의 미세한 신경과 혈관을 이어 절단된 손의 제 기능을 찾게 해주는 수술로, 절단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EBS '극한 직업'은 오는 16~17일 밤 10시40분 힘든 환경 속에서도 24시간 환자들을 위해 애쓰는 수지접합병원 의료진을 소개한다.한국의 수부외과는 30년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수술 성공률이 80% 이상일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그러나 수지접합수술이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데다 오랜 훈련기간이 필요해 숙련의는 많지 않다. 우리나라 전체에서 수지접합수술이 가능한 의사는 약 250명이며 이중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의는 20여명에 불과하다.수부외과의사는 응급환자가 많아 24시간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과계의 3D로 불린다. 그러나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며 수부외과를 지켜온 사람들이 있다.이들은 사람 손의 동맥과 비슷한 쥐의 대퇴동맥으로 수술연습을 하고 사고 후 8시간 이내 해야 하는 응급 수술을 위해 병원 근처에 산다.전국적으로 접합전문병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탓에 접합전문병원의 구급차는 쉴 틈이 없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접합수술이기에 인근의 대형 종합병원에서도 환자를 보낸다. 의료진은 잠을 줄여가며 밤새 응급수술을 한다.제작진이 찾아간 한 병원에서 경력 9년의 권기두 의사는 저녁도 거른 채 새벽 4시까지 수술을 했다. 25년 경력의 황종익 의사는 72시간동안 40분만 자면서 환자를 돌본 적도 있다.제작진은 "의료진들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죽어가는 환자의 손이 붉게 되살아나면 그 간의 모든 고생을 잊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개그맨 심현섭이 핸드볼 경기 해설자로 변신한다.대한핸드볼협회는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 경기의 일부 객원 해설을 심 씨가 맡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SK핸드볼 코리아컵 대회는 전 경기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심 씨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광주도시공사와 한국체대, 두산과 조선대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펼쳐지는 남녀부 준결승 등 주요 경기의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이번 대회 인터넷 중계 해설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조은희 대한핸드볼협회 여성위원이 전담하고 심 씨는 조 위원과 함께 마이크를 잡는다.
우리나라보다 10여 년 먼저 저출산,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에 20년째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노인들은 돈이 있어도 소비를 하지 않고, 왕성하게 소비해야할 젊은이 인구는 반으로 줄었다. 소비할 사람이 줄어들면 경제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는 게 20년 장기침체를 겪은 일본의 교훈이다.한국은 일본보다도 출산율이 낮다. 일본 전문가들은 몇 년 안에 일본식 경기 악순환 고리가 한국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KBS 1TV '시사기획 KBS10'은 15일 밤 10시 '저출산의 덫, 일본 장기불황의 교훈'을 방송한다.울산은 국내에서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가장 젊은 도시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선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1학년 학생 수가 6학년의 절반인 초등학교가 속출하고 있다.일본은 대도시에서 문을 닫는 초등학교가 줄을 잇고 있다. 폐교 도미노는 중학교까지 번져나가 도쿄 나카노 구의 경우 지난 3년간 초·중학교 10%이상이 문을 닫았다. 우리나라에선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이 일본에서는 도쿄 한복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일본에선 식료품을 훔치는 노인들이 10년 전보다 7배 늘었다. 노인전용 교도소까지 생겨날 정도다. 노후가 불안한 노인들은 소비를 극도로 줄인다.돈이 있는 노인들도 1주일에 1천 엔 정도(1만원 가량)만 쓰는 경우가 다반사다.자신이 너무 오래 살까 불안해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장수 리스크'다.저출산 고령화가 경제침체를 불러온다는 것을 절감한 일본 정부는 노사정 합의로 '일과 삶의 조화 헌장'을 제정하고 '육아 개호휴가법'을 개정했다.그러나 이미 늦었다는 지적도 있다. 재정적자가 GDP의 두배를 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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