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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종영한 드라마 '동이'의 스타 지진희가 차기작으로 중국 영화 '길 위에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21일 "'동이' 다음으로 출연할 작품은 중국 영화 '길 위에서'로, 내년 1~2월 중국에서 촬영할 예정이다"며 "원래 더 일찍 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동이' 출연을 위해 촬영이 늦춰졌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10여년 동안 활동해 온 한국인 김풍기 감독의 데뷔작으로, 중국 베이징 예술학교에서 만든 제작사가 제작하는 영화다.지진희는 "'첨밀밀'이나 '비포 선라이즈' 같은 멜로 영화다. 중국 영화지만 내가 연기하는 역은 한국인이어서 중국어를 유창하게 할 필요는 없다"며 "중국에 여행간 한국 남자가 기차에서 중국 여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홍콩의 천커신 감독이 만든 '퍼햅스 러브'와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수' 등을 통해 해외 스태프들과 작품 활동을 한 바 있다. 지진희는 "중국어가 다소 걱정되기는 하지만 해외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가 KBS 2TV '도망자'에서 대역을 쓰지 않고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하는 스틸컷이 21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최근 경기 파주에서 촬영한 장면으로 비가 전문 무술배우들을 상대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도망가는 장면이다. 비는 십여 차례 가슴을 발로 차이며 자동차 지붕 위로 떨어지는 등의 위험한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제작사는 "워낙 난이도 높은 액션이다 보니 비가 차에서 360도 회전하며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며 "부상방지를 위해 스태프가 초긴장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아 곧바로 촬영은 재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는 발로 차이고 구르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전혀 아픈 내색없이 더욱 몸을 날리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며 "특히 이날 촬영현장을 찾은 일본 팬 100여 명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면은 이날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민정은 성찬이 사랑이를 만나러 유치원에왔다는 사실을알게되자 속상해서 한숨을 내쉬며 괴로워 한다. 무혁은 사랑이가 성찬이의 아들이라는 사실을말해주자고하는데, 깜짝놀란민정은절대그럴 수 없다며 화낸다. 무혁은 이성적으로 대처하자고 하지만, 민정은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괴로운표정으로무혁을본다.한편 성찬은 친구 평래를 만나 간절한 표정으로환자기록을빼내달라는부탁을한다.
나영은 강금화와 태진의 비유를 맞추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고, 애리는 그런나영이 눈에 가시같기만 하다. 나영의 만류에도 민재는 자전거여행을 떠나고, 인기는 업무상의 약속을 펑크낸채자신의과거를알고있는철민을찾아간다.신문로 집안의 막내 딸과 민재와의 결혼을 추진하던 중 민재와 인기의 스캔들 기사가 터지게되고 나영은 직접 인기를 만나 사건을 해결하려한다.
라디오에서자신의 노래가나오는 것을 들은 정임은 놀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태호는 라디오 프로에 추천해준서영에게고마움을느낀다.그리고 생일을 맞은 정임은 애란과 식당에 갔다가 서영과 함께 있는 태호와 마주치고, 애란은정임을 대신해 두 사람에게 쏘아붙인다. 연호는경훈모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고, 인선은 태호가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정임이 부른노래에서서히반응이일기시작하는데….
인기그룹 2AM의 첫 정규 음반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 쇼케이스가 3D 영화로 제작된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2AM이 오는 27일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이 무대를 3D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는 SKT가 콘서트, 뮤지컬 등 공연 콘텐츠를 3D 전용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젝트인 '라이브 인(Live in) 3D'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휘성에 이어 두번째다. 멤버들은 이 무대에서 신보 수록곡을 비롯해 '죽어도 못 보내' 등 그간의 히트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2AM은 오는 12월 24~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인 '세인트 어클락'을 개최한다.
SBS의 백인애 FD(무대 연출), CJ미디어의 최광조 PD(연출), KBS 전서경 AD(조연출), 한국경제TV의 최세규 AD, MBC 이창준 AD, tbs 신경진 AD, mbn 권세나 뉴스AD 등 7명이 제2회 크리에이터 어워즈(Creator Awards) 연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행사 주최 업체인 ㈜크릭앤리버에 따르면 방송기술상은 CJ파워캐스트 김영헌씨가 받고 OAP(온-에어 프로모션) 부문은 CTS 김준수씨, 멀티미디어 부문에서는 모두투어 연경림씨가 수상한다.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콘텐츠 제작관련 전문 인력 아웃소싱 업체인 ㈜크릭앤리버가 방송 및 IT업계 스태프를 대상으로 작년에 신설한 것으로, 부문별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된다. 주최 측은 각 사업장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리며 미디어 분야 취업포털사이트 미디어통의 영상 및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열연했던 배우 윤정희가 제12회 뭄바이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20일 윤정희의 측근에 따르면 윤 씨는 이날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출국해 21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올해 뭄바이영화제는 심사위원장인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을 포함해 심사위원 5명을 선정했으며 모두 여성이다. 윤정희가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40년만이다. 그는 1970년 '독 짓는 늙은이'로 인도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 변진섭(44)이 3년 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변진섭의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20일 "1990년대 감성 발라드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총 7트랙이 담긴 미니음반을 발매했다"고 밝히고 "2007년 11집 '드라마(Drama)' 이후 3년 만에 내는 새 음반"이라고 전했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 '눈물이 쓰다'는 사랑의 아픔이 담긴 노랫말을 변진섭의 깨끗한 음색으로 소화한 곡이다. 이밖에도 수록곡 중 '몹쓸 사랑'은 따뜻한 노랫말에 변진섭의 미성을 얹었고 '잊을 수 없어'는 도입부에 담긴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며 '아름다워'는 상큼한 사랑 노래다. 1987년 '우리의 사랑이야기'로 데뷔한 변진섭은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23년간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2008년 정준호와 고(故) 최진실이 출연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OST 수록곡 '사랑이 올까요'가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변진섭은 미니음반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며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SBS TV 수목극 '대물'의 제작진이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6회를 연출한 오종록 PD가 20일 "'대물'에서 완전히 빠진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오 PD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를 두고 여러 말이 많은데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밝힌다. '대물'에서 완전히 빠진다. 총연출이니 대본 전념이니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세 가지 팩트를 말하겠다. 난 '대물'의 6회까지 연출을 했고 8회까지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그리고 제작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며 "여기에는 어떤 외압도 없었으며 내 자의적인 선택이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기를 그린 '대물'은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3일 3회는 26.4%까지 오르며 수목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20일 5회가 방송 예정이다. 오 PD는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배경과 관련, "수개월간 연출과 대본 수정작업을 겸하다보니 무리가 왔고 나 스스로 견디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그래서 SBS에 보완책을 마련해달라고 했고 지난 주말 SBS가 회의를 통해 연출에서 빠지고 대본에 전념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이런 결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나를 믿고 따라준 배우와 스태프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나마 시청률이 높을 때 빠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 PD는 "내가 이 상황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은 지난 8개월간 연출과 대본 작업을 겸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더 이상 버티다간 몸이 부서질 것 같아서"라며 "제작사와 오랜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갈등이 뭔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빠지는 입장에서 드라마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물'은 지난 8월 촬영에 앞서 작가 교체를 한 데 이어, 방송 도중 연출자까지 교체하게 되면서 제작진 내부의 갈등을 표출했다. 특히 오 PD와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질 데로 깊어졌고 오 PD가 연출보다 대본 수정 작업에 전념하면서 제작 전반적으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SBS는 19일 '대물'의 연출자를 김철규 PD로 교체하고 오 PD에게는 대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오 PD는 "내가 작가도 아니고 연출자도 바뀐 마당에 대본 수정에 참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분명한 것은 난 피해자도 아니고 이 과정에서 어떤 외압도 없었다는 것이다. 적어도 나한테는 어떤 외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물'의 구본근 SBS CP는 "오 PD에게 대본의 큰 흐름을 잡는 작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 드라마가 방송 중이라 모든 것이 민감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24부작인 '대물'은 현재 10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황이며, 7-8부를 촬영하고 있다. 구 CP는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 여느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블 채널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우승자를 비롯한 5명의 출연자가 '통일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선다. 통일부 관계자는 19일 "결승전에 오른 허각과 존박을 포함해 슈퍼스타K2 출연자 5명과 함께 통일과 통일준비의 필요성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이달 초 CJ헬로비전과 계약을 맺고 '통일송(가제)'을 만들어 발라드와 록, 리듬 앤드 블루스(R&B), 댄스, 포크 등 장르별로 특성에 맞게 편곡, 5개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의 계약에 따르면 통일부와 CJ헬로비전은 우승자를 포함해 '탑11'에 오른 출연자 11명 중 5명을 장르별로 1명씩 선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발라드는 김은비와 앤드류 넬슨, 박보람, 록은 허각과 강승윤, R&B는 존박과 김그림, 댄스는 이보람과 김소정, 포크는 장재인과 김지수 중 1명이 각각 맡게 될 전망이다. '통일송'은 현재 CJ헬로비전이 작곡.작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통일부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통일부는 이렇게 제작한 5편의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부터 매주 한 편씩 1주일 간격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날 오후 통일부 트위터 계정(www.twitter.com/uni_kr)에는 "통일부는 슈퍼스타K2의 출연자들에게 '통일문제에 대한 고민'을 미션으로 의뢰했습니다. 우리의 슈퍼스타들, 음악을 통해 어떻게 미션을 성공시킬까요?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은 관심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보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자연스럽게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준비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8회 대회가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9일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배창호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 특별심사위원 하지원, 김태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아유 쇼트(R.U Short)'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31개국 8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백설공주 동화를 재해석한 미국의 '원스 어폰 어 크라임'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의사와 소년의 운명적 하루를 그린 독일의 '페니실린' 등 2편이다. 폐막작은 올해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한 30개국 52편의 영화는 8개 부문에서 3천3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 국제경쟁부문에는 83개국 2천262편이 출품됐다. 전년보다 출품 편수가 11% 늘어난 최대 규모다. 경쟁부문 외에 5개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프로그램에서는 6개국 3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신설된 국내 경쟁부문인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에서는 문화, 지역, 풍경 등 다양한 우리의 모습을 담은 6편이 상영된다. '거장들의 패션 필름' 섹션에서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레이디 블루 상하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선더 퍼펙트 마인드', 김지운 감독의 '선물' 등 유명 감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여자는 두 번 플레이 한다' 섹션에서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만든 사랑에 관한 옴니버스영화를 만난다. 영화 상영 외의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망종' '이리' '두만강' 등을 연출한 재중동포 장률 감독은 '마스터클래스'에서 영화 세상의 안과 밖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밖에 특별프로그램에 초청된 광고감독 8명이 단편영화와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 토크' 행사도 열린다. 올해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이 직접 출연했다.
"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수가 되기 전에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가수가 된 뒤에는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영국의 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깜짝 스타가 된 팝페라 가수 폴 포츠는 19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문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데뷔 이후 삶의 철학이 바뀐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연습을 가능한 한 많이 하라고 얘기하고 싶다"며 "오디션은 매 단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각에 대해 잘 준비해야 하고 그 뒤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 모든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발매한 3집 앨범 '시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 홍보차 방한한 그는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 아닐까 두려운 마음이 교차한다"며 "그런데 어릴 때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고 'E.T'를 처음 보면서 음악에 대한 사랑을 키웠기 때문에 앨범을 즐겁게 녹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위대한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인 사이먼 프랭클린과 함께 작업하게 돼 행운이었고 그는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곡을 해석해서 부를 수 있도록 해줘서 결과물이 좋았다"며 "이번 앨범은 내가 발매한 앨범 중 최고일 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녹음 중 어려웠던 점으로는 "'포비든 컬러스(Forbidden Colours)'가 처음엔 굉장히 어둡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망설였는데, 노래를 부르는 순간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았고 녹음된 곡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전염성이 있다고 평한다"며 "무슨 일이든 선입견을 갖기보다는 부딪혀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부인을 위해 노래한 곡으로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꼽으며 "아내는 언제나 도움을 많이 주고 있으며 모든 작업을 늘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수전 보일과 합동 공연을 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 우승자들과 함께 공연한 적은 있는데, 당시 수전 보일은 다른 일 때문에 못 왔었다"며 "합동 공연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의 가을 날씨에 대해 특히 호감을 나타냈다. "저는 습한 것을 싫어하는데, 한국의 가을 날씨가 아주 쾌적하고 환상적입니다. 한국에 이렇게 다시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그는 이날 기자간담회 이후 쇼케이스를 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영화 '대부'의 주제곡 등 3곡을 열창했다.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등 중견 연기파 배우 3명을 전면으로 내세운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이 오는 27일 첫선을 보인다. 줄거리의 두 축은 톱클래스의 여배우 김혜수와 황신혜가 이끌어간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정신과 의사 진서는 예쁘고 똑똑하지만 겸손하고 사려깊은 '착한' 여자다.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고 싶어하던 그녀는 정신과 의사가 됐고 좋아하던 남자 상현(신성우)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다른 한 축인 황신혜는 '나쁜' 여자 윤희 역을 맡았다. 윤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관능적인 매력을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빼앗기기만 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윤택한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 진서에게 자신의 첫사랑 상현마저 빼앗겼으니 질투에 휩싸일 만하다. 윤희는 진서의 병원 개원 첫 환자로 유부남과의 애정 문제로 고민을 하던 젊은 여대생을 소개해주지만, 사실 이 여대생의 고민에 등장하는 유부남은 바로 진서의 남편 상현이다. 분해하던 진서에게 어느날 복수의 기회가 찾아온다. 윤희의 남편인 은필(김갑수)이 죽음에 윤희가 관련돼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것. 진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은필이 운전을 했을 리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진서는 자신의 환자이던 은필에게서 교통사고로 죽은 전부인 때문에 운전대를 잡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상담 중 들었던 터다. 음모와 복수, 배반이 통속극인 '막장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라면, 이 드라마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는 의혹을 피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오랜 기간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던 두 여자 주인공은 서로의 약점을 쥐고 공격을 주고받는다.여기까지라면 흔해 빠진 막장 드라마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즐거운 나의 집'이 내세우고 있는 차별점은 멜로의 축에 미스터리라는 장치를 숨겨놨다는 데 있다. 삼각관계의 틀 속에는 '윤희가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라는 미스터리적 요소가 섞여 있다. 또 다른 매력은 지난 십수년간 톱 여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 여배우 김혜수와 황신혜의 만남이다. 데뷔 이후 한차례도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춰 본 적 없는 김혜수와 황신혜는 각각 쉽게 당하지만은 않는 착한 여자와 아픔을 간직한 나쁜 여자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오경훈 PD는 "시청률과 작품성,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오 PD는 "부부관계에 대한 세밀한 탐구가 들어 있는 드라마다. 극단적 설정은 있지만 설득력과 개연성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절대 막장 드라마는 아니다"며 "시청자들이 스스로 부부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을 사실감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수목드라마는 10~20대가 주요 시청층이었으나 지금은 40대 후반까지 주요 시청층이 넓어졌다"며 "30~40대 여성 시청층을 공략할 계획이지만 미스터리적인 요소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도 즐기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기본적으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사랑하는 남편, 과거에 우정을 나눴던 친구와의 관계에서 오해,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통해 흥미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드라마에는 이외에도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 중인 이상윤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신우 역으로 출연하며 중견배우 윤여정이 윤희의 시누이로 얼굴을 내민다. '장난스런 키스'의 후속작으로, SBS '대물', KBS 2TV '도망자'와 같은 시간 경쟁한다. 대본은 '신의 저울'의 유현미 작가가 집필했다.
인기그룹 2AM이 오는 12월 24~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인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을 개최한다. 이들의 매니지먼트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2AM의 콘서트는 그룹 명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을 모티브로 연출할 것"이라며 "시간의 흐름과 2AM의 히트곡을 연결해 한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AM은 이에 앞서 오는 26일 첫 정규 음반 '세인트 어클락'을 발표하며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단독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는 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2008년 데뷔한 이래 발표한 히트곡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2AM은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친구의 고백'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또 드라마 '개인의 취향' OST곡 '바보처럼', 멤버들이 개별로 참여한 노래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잔소리' '고백하던 날' '밥만 잘 먹더라'까지 2년간 약 10곡으로 사랑받았다.
보궐선거 출마자 7명과 함께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하던 백성민대통령은 서혜림에게반드시 당선되어 국민들에게감동을주는정치를해달라고당부한다.조배호는 김태봉의 보좌관 출신 김현갑이 남송 지역구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자 반드시 국회에입성해야한다며그를격려한다.서혜림은 선거사무실까지 걸어서 첫출근을하겠다며사무국장이준비한차를타지않는다.
갑작스런 결혼 날짜에 당황한 승조와 하니.반지 고르랴 예복 준비하랴 정신없는 나날을보낸다. 하니는 승조의뚱한 태도가 서운하기만 한데, 승조에게는 나름의속깊은배려가있었으니.왁자지껄 결혼식을 마치고 드디어 제주도로떠나는 신혼부부. 둘만의 로맨틱한 허니문을 기대했던 하니에게 새로운 복병(?)의 등장으로 상황은묘하게흘러간다.
카이는 양두희의 명령대로 마카오 카지노로 진이를 데리고 나타난다.영문 모르는 진이가불안해하는 사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양두희와카이.한편, 불안한 낌새를 채고 마카오로 진이를 쫓아 온 지우는 오랜 친구 제너럴 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미 양두희와 보조를 함께 하고있는제너럴위는지우를위험에빠뜨리는데….
TV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2AM의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MBC 새 시트콤 '몽땅 내사랑'(극본 박민정, 연출 강영선·황교진)에 동반 캐스팅됐다.19일 MBC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8일 첫 방송하는 이 시트콤에 개그우먼 박미선의 쌍둥이 남매로 출연해 본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예능 프로그램 '세바퀴'를 진행 중인 박미선은 작년 '태희혜교지현이' 이후 1년여 만에 시트콤에 복귀한다.이 시트콤에는 최근 결혼한 방은희와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신데렐라 언니'에출연한 연우진, '성균관스캔들'의 전태수와 중견배우 김갑수 등도 출연한다.박미선의 친구인 방은희는 바람 핀 남편과 이혼한 뒤 어려운 환경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방은희는 윤두준과 모자 관계를 이루며연우진은 방은희의 철없는 남동생으로 출연한다.김갑수는 박미선과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국 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인물로 등장한다.
탤런트 이다해(26)의 중국 트위터 팔로어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디비엠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이다해는 중국 시나닷컴 자체 트위터인 웨이보(wei-bo)에 트위터 계정을 오픈했으며 4주 만에 팔로어가 20만명을 기록했다.소속사는 "이다해가 국내 배우로는 최초로 wei-bo에 등록했다"며 "중국 톱스타들의 트위터 팔로어 수도 20만 명을 넘기기 힘든데 이다해의 트위터에는 지금도 꾸준히 팔로어 수가 증가해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다해는 최근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제작된 영화 '하루'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추노'의 일본 프로모션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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