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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유란을 커피숍으로 불러 친자식처럼 잘 키워줄 테니 유란에게 아이를 낳아 달라고 한다.깜짝 놀란 유란은 현대판 씨받이를 만들겠다는 심보냐며 냉정하게 오빠랑 결혼 할수 없다면 차라리 아이를 지우겠다 말한다.유란은 성찬이 이혼하려는 이유가 성찬이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민정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신유년 사건의 베일을 하나씩 벗겨가는 동이.동이는 예전에 수신호를 하던 궁녀가 옥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옥정을 찾아가 나비모양의 열쇠패 그림을 보여주며 묻는다.한편 장희재를 비롯한 귀양을 갔던 남인들이 도성으로돌아온다.장무열은 동이와 검계가 어떤 관련이 있다는 낌새를 알아차리는데….
규탁은 영준이 지지엔을 인수하고자 하는 의사가 우진의 몫을 건드는 듯해 맘이 불편해지고 영준에게 우진과 직접 상의해 보길 권한다.영준은 우진에게 명숙을 향한 복수를 위해 지지엔 갤러리 인수를 인수하고자 한다며 정수를 위해 동의해 주길 제안한다.한편, 순진은 우진에게 정수와의 인연을 허락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는데….
'솔의 대부'로 불리는 바비킴(본명 김도균·37)이 3집의 리패키지 음반인 '스페셜 에디션-포토에세이'를 12일 발표한다.9일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1만장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제주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이 화보집으로 담긴다.바비킴은 이 음반에서 3집 수록곡인 '외톨이'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수록한다.또 대표곡인 '고래의 꿈' '파랑새' '남자답게'의 반주 음악을 담아 구입하는 팬들이직접 노래를 불러볼 수 있도록 했다.바비킴은 "3집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민했다"며 "데뷔 후 리패키지 음반을 처음 만든 만큼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남장 여자 '김윤희' 역을 맡은 박민영이 함께 출연중인 동갑내기 배우 믹키유천과 유아인 그리고 송중기와의 찰떡 호흡을 전하며, 촬영 현장에서 마치 친형제(?)들 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믹키유천을 만나게 됐다는 박민영은 "첫 촬영도 가장 많이 촬영을 한 사람도 유천이기 때문에 가장 빨리 친해졌다. 현장이 낯설 것 같아 '먼저 편안하게 대하자' 생각했었는데, 나도 유천이도 워낙 성격이 활발하고 외향적인 편이라 그럴 새도 없이 원래 알고 지냈던 친구 같이 너무 빨리 친해졌다"고 전했다.이어 박민영은 "연기활동을 하면서 나 역시 성격이 활발하게 바뀐 편이라 평소 낯을 많이 가리진 않는데, 유천이도 정말 낯을 안 가린다. 성격이 정말 좋다. 오히려 상대방을 더 배려해주고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사려심이 매우 깊은 친구"라고 덧붙였다.또, 송중기 유아인에 대해 박민영은 "새 학년 올라가면 만나는 새 친구들 같다. 내가 남장 역할을 하다 보니 이제 점점 다들 나를 친 형제처럼(?) 대하는 것 같다"며 "작품 하는 동안 배우들끼리 사이가 좋은 건 정말 큰 힘이 되는데, 다들 성격도 잘 맞고 분위기가 유쾌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극 중 박민영이 연기 하게 될 '김윤희'는 남장 여자로 신분을 숨긴 채 성균관에 들어가 아슬아슬한 '성균관에서 살아남기'과 함께 그곳에서 만난 이선준(믹키유천 분), 구용하(송중기 분), 문재신(유아인 분)과 함께 '조선시대 F4'가 되어 벌어지는 좌충우돌 청춘 성장기를 담아낼 예정이다.한편, '성균관스캔들'은 금녀의 공간 성균관 입성한 김윤희와 원칙만을 고수하는 이선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제 불능 문재신, 조선제일 바람남 구용하까지 서로 다른 네 남녀가 조화를 이뤄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낼 조선시대 판 캠퍼스 청춘사극으로 오는 8월 30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보아(본명 권보아.24)는 "가수로 산 10년간 1년씩 쪼개고 아끼며 살았다"고 했다.2000년 중학교 2학년 때 국내에 데뷔, 2001년 일본에 진출해 첫 성공 모델이 됐고 2008년 미국 시장에도 발을 내디뎠기에 이 과정은 1년이 12개월로는 부족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평범한 삶에 대한 그리움을 느껴볼 시간도 없었다고 한다.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외국 활동으로 인해 최근 발표한 6집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는 국내에서 5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보아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10년은 도전의 연속이었기에 지루하지 않았다"며 "14세에 데뷔, 일본 진출, 일본 첫 투어, 미국 진출, 5년 만의 6집에 이어 곧 할리우드 영화 출연이 내 도전 기록들"이라며 웃었다.이 도전을 수행하며 10년이 흘렀지만 보아는 여전히 20대다. 데뷔 시절 '파워 소녀'의 이미지가 강렬했던 탓에 대중의 기억 속에 그는 지금도 10대다.그러나 음반 재킷 속 스모키 메이크업이 꽤 자연스러워진 그는 "허리케인처럼 찾아오는 진한 연애를 해보고 싶다"며 "난 항상 충격적인 아이였지만 내가 10대에 머물 수 없으니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보아는 최근 2년간 미국 시장 개척에 매진했다.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그러나 현재진행형이기에 실패로 단정 짓긴 어렵다.보아 역시 "뚜렷한 성과보다 조용히 음반을 낸 셈"이라며 "그러나 미국 음반 작업이 내 가수 인생에서 좋은 터닝 포인트였다"고 했다."자극제가 됐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도 다시 느꼈고요.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들과 작업하며 음악, 춤 실력도 향상됐고요. 미국에서의 성과보다 가수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이수만 선생님은 제가 딜레마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주셨어요."그는 "미국은 땅이 넓어 라디오 프로모션이 중요한데, 원어민이 아닌 나에게 바로 라디오 생방송을 시키더라"며 "스파르타식인 우리 회사(SM)다웠다"고 웃었다.긴장의 연속이던 타국 생활에서 벗어나 국내 무대는 '친정집'에 온 기분이 들 듯했다. 그러나 의외로 보아는 "변화된 국내 흐름에 맞출 수 있을까.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엄살을 부렸다.
배우 봉태규의 아버지가 하산하다 추락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 봉태규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봉태규의 부친(69)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경기도 양평군 소리산에서 추락사했다. 키이스트는 "현재 시신은 사고지 인근 병원에 안치 중이며 빈소와 세부 장례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고원인을 경찰과 함께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봉태규는 아버지의 실족사와 관련, 경찰의 설명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이 슬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봉태규는 작고한 부친과 각별한 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태규는 스릴러 영화 '생존'(손정환 감독)의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극 '웃음의 대학'에 출연했다.
"명필름 탄생 20주년에는 저희가 제작한 영화 편수가 마흔 편에 이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이야기로 꾸며진 영화들로요."명필름 탄생 15주년을 맞아 남편인 이은 대표와 함께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심재명(47) 대표를 최근 서울 종로구 필운동 명필름 사무실에서 만났다. 사무실에는 '접속'(199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7) 등 명필름의 15년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포스터와 스틸컷이 깔끔하게 정리돼 벽면을 채우고 있었다. 평단의 호평을 얻은 '코르셋'(1996)으로 첫발을 내디딘 명필름은 1995년 설립 후 지금까지 28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올해 가을 개봉하는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겨울방학 특수를 노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까지 포함하면 서른 편이다. 연평균 2편의 영화를 15년간 꾸준히 만들어온 셈이다.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부침이 심하지는 않았어요. 상대적으로 운이 좋았던 편이죠. 그 안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명필름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한국영화 중흥기를 이끌었던 영화사 중 하나다. '접속'으로 큰 성공을 거둔 명필름은 '조용한 가족'(1998),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해피엔드'(1999), '섬'(2000), '공동경비구역JSA'(2000), 'YMCA야구단'(2002), '바람난 가족'(2003) 등을 만들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면서 흥행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흔치 않은 영화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재명 대표는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 싸이더스의 차승재 대표와 함께 충무로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꼽혔다. "명필름 식구들은 우리의 삶에 맞닿아 있는, 그러면서도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소재에 관심을 두는 것 같아요. 드라마, 멜로, 휴먼드라마 그리고 당대의 시대공기나 사회 이슈를 만들어가는 영화들을 주로 만들었죠. 판타지나 액션, 블록버스터 등 남성용 영화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웃음)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은 색다른 소재의 코믹 잔혹극이었고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는 민감하고 묵직한 남북문제라는 소재를 건드리면서도 유머의 힘을 잃지 않았던 독특한 영화였다. 가족의 위기를 역설적으로 보여준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 그리고 박찬옥 감독의 '파주'(2009)에 이르기까지 명필름은 상업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해왔다. "남편과 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새로운 그릇으로 담아내려는 이야기에 매혹되는 것 같아요. 밖에서 보면 아슬아슬하기도 하죠. 상업적이면서 예술적이기도 한 영화, 그러한 영화를 만들려는 모험심은 있는 것 같네요."2004년에는 강제규 필름과 통합해 MK픽처스를 설립했다. 연간 3-4편을 만들었다. 중국에서 극장 사업도 시작했다. 정신없이 바쁜 시절을 보냈지만 아쉬움도 컸던 시절이었다고 한다. "투자, 제작, 배급까지 도맡아 공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했고 많은 영화를 만들었어요. 일이 많아지면서 힘도 들었죠. 하는 일이 많아진 것에 비해 그만큼의 성과는 못 올렸던 것아요. 그 당시 만들었던 영화들의 내용적인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2007년 MK픽처스와 기업결합을 끝내고 지금은 '명필름'이라는 옛 회사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야심찬 프로젝트 2편을 준비 중이다.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이다. 특히 명필름이 애니메이션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당을..' 같은 경우는 지난 3년간 준비한 애니메이션이에요. 겨울방학에 개봉할 예정인데, 한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저희도 궁금합니다. 순제작비만 30억원이 든 적지 않은 규모의 애니죠.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역시 스토리텔링입니다. 시나리오에 자부심을 느껴요. '한국산 애니메이션이 되겠어?'라는 세간의 인식을 깨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고 있어요."2006년 정점을 찍은 후 한국영화 산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시네마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영화사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잔치가 끝난 상황에서 명필름이 가지고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심 대표에게 각오를 물었다. "명필름 초기와 비교해도 지금이 그때보다 영화 만드는 환경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시대가 변화하고 있고, 영화 산업도 변하고 있으며 세대들도 교체하고 있죠. 어쩔 수 없어요. 원론적이지만 양질의 좋은 영화를 꾸준하게 만드는 길밖에 없는 것 같네요."
TV 드라마 '김수로'가 다음달부터 일본에서도 방송된다. 현재 MBC 주말극으로 방송 중인 '김수로(극본 장선아 한대희, 연출 장수봉)'는 다음달 15일부터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를 통해 '철의 왕 김수로'란 제목으로 일본 안방을 찾는다. '김수로'는 가락국(금관가야)의 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이야기 를 다룬 사극 드라마로, 지성이 주인공 김수로 역을 맡고 있다.
"제 영화 70편을 튼다고 하니 '이거 큰일 났구나' 싶었어요. 10년 사이에 50편을 찍었는데 부끄러운 과거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1년에 5편씩 했으니 얼마나 날치기로 막 찍었겠어요. 그땐 개봉해서 한 번 보고 다시는 본 적이 없는 필름들이에요. 이번에 내가 무슨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는지 봐야 알겠어요."한국이 낳은 영화 거장 임권택 감독은 최근 후반작업을 진행한 신작 '달빛 길어올리기'를 빼면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부터 '천년학'(2006)까지 100편의 영화를 남겼다. 한국영상자료원이 12일부터 10월3일까지 여는 '임권택 감독 전작 展'에서는 100편 가운데 필름으로 남아있는 70편이 무료로 상영되며 특히 '만다라'(1981)는 디지털 복원판이 처음 공개된다. 영상자료원은 이만희, 김기영, 유현목 등 작고한 감독들의 전작전을 개최한 적은 있지만 생존한 감독의 전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작전을 앞두고 최근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난 임권택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 전부를 관객들에게 내놓는다는 것에 대해 쑥스러워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초기작에 대한 평가가 박했다. "액션, 사극, 멜로, 코미디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 주문이 오면 고르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닥치는 대로 한 거죠. 시나리오 고쳐가면서요."영화 1편을 완성하는데 1년 넘게 걸리기도 하는 요즘 상황으로 보면 1년에 5편꼴로 찍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저도 거짓말 같은데 타이틀 보면 제가 찍었더라고요. 언제까지 한 영화를 끝내겠다고 예정하면 다음 작품은 언제 들어갈지 미리 정하죠. 그런데 스케줄이 엉키고 하면 뒤 작품과 겹치기 연출을 하기도 했어요."그는 초기작 50편에 대해 "흥미로운 픽션을 꾸며서 흥행을 시키는 영화로 우리 삶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면서 "그때는 좋은 작품을 찍어서 후세에 남기겠다는 야망은 없었다. 살기 힘든데 싸구려 감독으로서 생활의 방편으로 찍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이런 작품이 그의 영화세계의 밑거름이 됐음은 당연하다. 임 감독도 "좋은 영화가 됐든 나쁜 영화가 됐든 필사적으로 정신없이 찍었다"면서 "정말 부끄럽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감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저력 같은 게 그 시대에 쌓인 게 아니겠나 싶다"고 했다. 임 감독은 호적에는 1936년생이지만 실제는 1934년생으로 올해 76세다. 1962년 젊은 나이인 26세에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했지만 그가 자신의 첫 작품으로 생각하는 영화는 따로 있다. "나이 들면서 6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내가 이런 영화를 찍으면서 내 인생을 소모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함부로 살아서 되겠는가' 하는 각성을 했죠. 거짓말 좀 그만하고 삶과 닿아있는 영화를 찍자는 생각을 했어요."임 감독이 자신의 첫 영화로 꼽은 영화는 1973년작 '잡초'다. 자신이 직접 제작까지 맡은 영화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한 여자가 해방과 6.25 전쟁을 지나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찍어야 하는데 그런 재미없는 소재에 누가 돈을 댔겠어요. 제작자가 나서지 않아 직접 제작을 했어요. 흥행에서는 왕창 망했죠. 그래도 한 가지 큰 소득은 있었어요. 임아무개가 흥행작품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지한 영화도 찍는 감독이구나 하는 인식을 영화계에 심어줬다는 거죠."이번 전작전에서는 그의 초기작들도 대거 상영되지만 '잡초'는 필름이 남아있지 않아 아쉽게도 그 영화는 볼 수 없다. "내가 제작자면서도 필름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그때만 해도 개봉이 끝나면 관심이 없었던 땐데 안 그랬으면 챙겨놨을 거에요. 나로서는 영화 인생을 새롭게 살아가는 시작이었는데 그 소중한 작품을 잃어버렸으니…. 너무 오래전 얘긴데 지금도 그 영화 몇 군데는 생각나요."'잡초'를 시작으로 그의 영화는 많이 바뀌었다. 미국영화를 답습하려 했던 그는 한국적인 영화를 찍는데 몰두했다. 임 감독은 "내 영화를 미국영화의 2,3류 수준으로라도 끌어올리려고 하다가 미국영화를 따라간다는 건 가망이 없는 욕심이라는 걸 알았다"면서 "한국 사람의 삶과 문화적 개성, 우리의 수난사가 있는 한국인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영화의 가장 암흑기가 70년대라고 하는데 나는 그 시대를 잘 보냈다. 내가 찍은 영화가 상을 많이 타면 제작사는 외화를 수입할 수 있었으니 흥행은 안 돼도 영화를 찍으면서 체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영화의 때를 빼는 데 거의 10년이 걸렸다. 미국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너무 재미없는 영화가 됐다"면서 "체질 개선은 좋은데 사람들이 봐주지 않는 영화를 오래 한다는 건 말짱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80년대에는 작품성도 있으면서 재미도 있는 걸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한국적인 개성을 충실히 담아내려 한 그의 영화는 '만다라'(1981)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단골손님이 됐으며 '취화선'(2002)으로는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100편의 영화 가운데 그에게 소중한 작품은 무엇일까. 대표작이나 애착이 가는 작품을 얘기하지 않는 감독이나 배우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이유를 많이 대지만 임 감독은 뜻밖에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찍었으면 자랑도 할 텐데 저는 한 번도 그렇게 자랑할만한 작품을 찍은 적이 없었어요. 제 작품은 시사 끝나면 그 뒤로 다시는 잘 안 봐요. 보고 있으면 열 받는 게 많아서죠. 왜 그때 저 수준으로 찍었는가 생각하면 괴로워요. 죽을 때까지 만족할 영화는 못 찍고 죽을 거란 걸 알아요. 제가 욕심이 많아요."활발하게 영화를 찍는 감독들은 주로 30~40대고 50대 이상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에서 70대 중반의 임 감독이 좋은 영화를 꾸준하게 찍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더러는 내가 영화를 잘 만들어서 히트도 하고 그랬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각은 잘못됐어요. 관객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지 나 혼자 잘해서 여기까지 온 건 아니란 거죠. 저는 재수도 참 좋고 참으로 순탄하고 복 받은 영화인생을 살았어요."자신의 영화인생을 얘기하는 그의 표정에는 행복한 추억이 서린 듯했다. 노장 감독의 바람은 소박하다. "훈훈하고 재미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조그마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란다. 언제나 영화만을 생각하는 그는 별다른 취미도 없다고 한다. "우리 집사람 얘기론 내가 집에 있어도 혼은 떠돈다고 그래요."
TV가 연예인들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났다. 각종 다이어트와 오디션 프로그램 등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프로들이 주목받으면서 일반인들의 출연 신청 열기가 뜨겁다. 지난 7일 첫선을 보인 SBS '스타킹'의 다이어트 기획코너 '숀리의 다이어트킹 2'는 일반인 오디션을 통해 도전자 11명을 선발했다. 100일간의 공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출연자를 뽑는 오디션에 무려 1만5천여명이 몰렸다.케이블 시청률 역사를 새로 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는 시즌 1의 배에 가까운 134만여명이 오디션에 응시했다. 연예인 지망생이 많기는 하지만 단지 노래가 부르고 싶다는 이유로 참가하는 일반인들도 많다고 엠넷 측은 전했다. '슈퍼스타 K'나 '다이어트 킹'처럼 이미 알려진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신청자들이 줄을 잇는다. SBS의 다큐 버라이어티 '해양대탐험'에도 5명의 대원을 뽑는 데 341명이 지원했다. 일반인의 프로그램 출연은 방송에 신선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사생활의 과도한 노출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들은 특성상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거나 사생활을 노출할 수밖에 없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도전자들의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그들의 심리적 문제와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분석한다. 오디션 프로그램도 참가자의 능력을 가차없이 비판한다. 채널 올리브의 리얼리티 프로 '악녀일기' 시리즈 주인공은 악플러들의 공격 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20대 일반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악녀일기'에서 출연자들은 자신의 자유분방한 삶을 카메라 앞에서 거리낌 없이 공개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모습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다.그러나 이런 부분마저 감수하고 TV 출연에 도전하는 일반인들이 적지 않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5월 '악녀일기' 시즌 7의 신청자 모집에는 300여명의 지원자들이 응시했다. 제작진은 대학생 골수 시청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악녀일기'의 하정석 PD는 8일 "악플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사전에 알려주지만 신청자들이 크게 개의치 않았다"며 "젊은 세대들은 트위터나 미니홈피 등을 통해 자기생활을 오픈하는 데 익숙해서 그런지 방송에 별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스타 K' 관계자도 "신청서에 기재한 항목을 중심으로 질문한다는 것을 참가자들이 잘 알고 있다"며 "방송 출연을 위해 기구한 가족사나 개인적 비밀을 공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슈퍼스타 K' 방송에서 한 오디션 참가자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스스럼없이 공개했고 앞서 23일 첫 회에서는 한 여성 참가자가 국내 최고의 아이돌과 오랫동안 사귀었다고 신청서에 적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문적 관리와 보호를 받는 연예인들과 달리 무방비로 방송에 노출돼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화평론가 김교석씨는 "일반인 출연자들은 자극적 소재로 소비되는 측면이 강하다"며 "감수한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방송의 파급력을 제대로 예상하기 어렵고 예상보다 더 극단적으로 비치는 편집에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모는 경옥이 내민계약서의 이자율 공란에 0%라고 적는다. 백파는 표정이 굳어지며 담보를 보겠다고 하자 강모는 서류가방에서 자신의 사업계획서를 꺼내놓는다.백파는 난 돈놀이 하는 장사꾼이지 사업 투자자가 아니라며 차갑게 말을하고, 강모는 그동안 어두운 음지에서 번 돈을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한다.
검계에게 살해 위협을 받는 동이. 동이는 어릴 적 동무였던 게둬라와 재회하고, 천수는 양반들을 주살하는 것은 최효원의 뜻이 아니었다며 게둬라를 설득하지만 게둬라는 고통은 고통으로 돌려줘야한다며 멈출 수 없다고 답한다.한편 장무열은 숙종에게 장희재를 포함한 귀양 간 남인들이 자신의 재산을 내어 흉년에 굶주린 빈민들을 살피고 있다는 상소를 올린다.
"연이 맞습니다! 눈이 노랗고 송곳니가 났지만 연이가 틀림없습니다." 자신이 연이 간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초옥, 급기야 알 수 없는 괴기스런 증상에 시달린다. 자신을 부르는 듯한 방울소리에 홀려 초옥이 미친 듯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연이의 무덤.연이의 무덤을 파헤치던 초옥은 결국 만신의 금기를 깨뜨리고 마는데….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시건방 춤'이 일본에 상륙했다.브아걸은 6일 도쿄 하라주쿠의 아스트로홀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미니라이브 '사운드-G'를 열어 자신들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브아걸은 '시건방 춤'을 직접 가르친 뒤 일본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와 '사인(Sign)' 등 5곡을 선보였다.브아걸은 오는 25일 소니뮤직재팬 인터내셔널을 통해 데뷔 음반 '사운드-G'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코믹하고 넉살 좋은 감초 캐릭터로 변신한다.김민종은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 역을 맡았다.북한의 오렌지족이라 불리는 '놀쇠족'인 김기수는 작전 중 한국 요원에 체포돼 전격 귀순, 남한의 자본주의를 만끽하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다. 김민종은 극중 김기수로 정우성과 파트너 호흡을 맞추게 된다.김민종은 다소 진중했던 이전의 이미지를 벗고 코믹하고 넉살 좋은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아테나'의 다른 주인공들과 차별화되는 컬러풀한 의상과 긴장이 풀린 표정, 풍부한 제스처 등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에 웃음과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한편, '아테나'는 최근 이탈리아 로케 촬영을 마무리했다. '아테나'는 총 6개국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올 하반기 기대작인 '아테나'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전(前) 그룹 2PM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이 공식 첫 솔로무대를 가졌다.재범은 7일 강원도 양양 낙산 해변에서 열리고 있는 '써머 위크앤티 2010' 무대에 올라 '믿어줄래'와 신곡 '베스티'를 열창했다. 이 무대는 재범이 2PM에 탈퇴한 뒤 가수로서 갖는 첫 무대로, 지난 9월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뒤 11개월만에 연 컴백 공연이었다.오후 8시께 시작된 무대는 미국 팝스타 B.O.B의 히트곡 'Nothin' On You'의 번안곡인 '믿어줄래'로 시작됐다.그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후 비보이 2명과 함께 준비한 브레이크 댄스 무대가 펼쳐졌고, 이내 미발표 신곡 '베스티'가 이어졌다. '베스티'는 재범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최근 흑인음악 트렌드를 담고 있는 어반 알앤비 힙합곡이다.그는 준비한 두 곡과 댄스무대를 10분여 간 선보인 뒤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어 부족했는데 다음에는 더 좋은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한 뒤 무대를 떠났다. 컴백 공연으로서는 재범 본인이나 팬들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짧은 공연이었다. 이날 페스티벌이 시작된 오후 2시부터 재범을 기다린 팬들은 무대가 끝난 뒤에도 아쉬움에 쉽게 발을 돌리지 못했다.한편, 그는 공연에 앞선 인터뷰에서 "많이 떨리고 설렌다"며 "앞으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그는 "그룹이 아닌 혼자다 보니, 스타일이나 음악, 춤 등을 혼자 결정할 수 있어 좋다"며 아이돌 그룹을 넘어선 아티스트로서의 욕심을 한껏 드러냈다.
배우 유지태가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대표 영상물인 트레일러를 연출했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5일 밝혔다. 유지태는 "단편 영화를 연출한 경험은 있지만 1분 이내의 영상물 제작은 처음이라 연출제의를 받고 망설였지만 평화적인 공존을 염원하며 묵묵히 걸어나가는 영화제의 의지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리더필름이라고도 불리는 트레일러는 모든 초청작의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이다. 보통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간단한 실사 영상으로 제작된다. 유지태가 연출한 트레일러에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DMZ에서 철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흰기러기(영화제 심벌)와 그 철책에 가로막혀 교류와 소통이 자유롭지 못한 남과 북의 대치상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음 달 9-13일 파주출판도시와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다.
독일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이 KBS 2TV 아침 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한다. 5일 KBS에 따르면 6경기에서 8골을 넣은 '지메시' 지소연 선수와 이현영 선수, 김진영 선수 등은 이날 녹화장을 찾아 월드컵 뒷이야기와 가족사를 전한다. 지소연 선수는 반 지하방에서 축구의 꿈을 키워온 사연을 공개하고 제주도 출신 김진영 선수는 말뼈 진액으로 몸보신을 하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여자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출연하는 '여유만만'은 6일 오전 9시50분 방송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6인조 여성그룹이 데뷔한다. 초등학교 6학년생 1명과 중학교 2학년생 5명으로 구성돼 평균연령이 15세인 그룹 '지피 베이직(GP Basic)'이 다음주께 두 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지피베이직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이들은 타이틀곡 '게임(Game)'으로 방송 활동에도 나선다. 지피 베이직의 데뷔 소식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이들이 지금까지 나온 아이돌그룹 가운데 가장 어린 멤버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10대인 경우는 많지만 초등학생까지 포함된 경우는 흔치 않다. 현재 활동 중인 인기그룹 멤버 가운데에는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설리ㆍ카라의 강지영ㆍ유키스의 동호가 16세, 샤이니의 태민이 17세, 원더걸스의 소희가 18세로 이들 모두 중학생 때 데뷔했다. 또 최근 데뷔한 남성그룹 틴탑 역시 여섯 멤버들의 나이가 15-18세로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의 연령대가 이처럼 낮아지면서 가요계 안팎에서는 걱정어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어린 멤버들이 그룹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등지고 또래 집단과의 관계도 단절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씨는 "연예계는 어린 친구들이 가정에서 벗어나 처음 접하기에는 무섭고 부담스러운 사회여서 이들이 정서적인 탈골을 경험할 수 있다"며 "성공해도 본연의 외로움과 갈등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각종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등학생 시절 유명 남성그룹 멤버였던 한 솔로 가수는 "또래들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당시 나는 방송 생활을 한 것뿐이었다"며 "그룹을 떠나보니 세상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오랜 시간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우려 때문에 여성그룹 포미닛과 남성그룹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매주 전문가를 초빙해 멤버들에게 인성교육을 시킨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소속 그룹들이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인 성교육과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며 "부모가 10대의 자녀를 기획사에 맡긴 만큼, 우리도 이들의 미래를 바람직하게 이끌어줄 책임이 있다. 더불어 대중을 이끄는 스타는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치므로 스타가 되기에 앞서 인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을 갖춘 음반기획사가 드물다는 게 문제다. 임진모 씨는 "아직 대부분의 음반기획사는 가수들의 인성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재능을 빨리 발현시키는 것보다는 재능을 끌어내기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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