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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은 중문카지노에 대한 서류를 넘겨주면서 장회장한테 복수를 한다는게 스스로를 망치는게 아닌가 싶다며 걱정하고 정우는 날 믿어준 댓가는 확실하게 얻을꺼라고 한다. 선영은 석태에게 정우의 아버지에 대해 얘기 들은 적이 있냐고 묻고 몇년 전에 외할머니 임종을 봤다는 말에 고민하던 석태는 정우의 사진을 들고 요양원을 찾아간다.한편, 정우는 중문카지노의 대주주이자 세력이 큰 조폭보스 나봉출을 먼저 부러뜨리라는 장회장의 지시를 받는데….
'공중의 전기의사'"전주의 전기는 내가 맡는다". 2만2900V 고전류 밑에서 힘들게 일하는 이광호 주임의 하루는 전기로 시작해서 전기로 끝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전류와 15m 상공에서 씨름하지만, 후배와 함께하면서 전기로 전우애를 느끼며 생활한다. 극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전기배선 작업을 하는 이광호 주임의 모습에서 우리 주변에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의 고단하지만 보람있는 삶을 들여다 보자. VJ 강진태.
장집사의 의혹어린 질문에 오히려 대차게 대응하는 동찬.그러나 장집사는 동찬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가 없어 우성에게 동찬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강회장의 부름으로 혜나의 집을 찾은 태윤, 혜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동찬은 그 모습을 보며 심경이 복잡해진다.승자에게 장집사가 동찬을 의심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의주는 동찬을 찾아와 자기가 빚 갚아 줄 테니 집을 당장 나오라고 설득하고, 동찬은 아무리 제비라도 가족 같은 의주의 돈은 받을 수 없다며 거절한다.의주가 우는 것을 본 혜나는 동찬과 의주 사이에 분명히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짐작하고 동찬을 부르는데….
방송인 김미화씨가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회의 홍보대사인 김미화씨가 7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09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사랑의열매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회연대은행, 행복나눔재단 등 60여개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2006년 10월 방송인들의 자원봉사단체인 '굿프렌즈'를 창단해 아동복지시설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모금회는 설명했다. 김씨는 또 지난해 복권위원회 광고 출연료로 받은 1천만원을 결식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고, 세브란스병원 홍보대사로 백혈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참석해 2천만원을 내기도 했다고 모금회는 덧붙였다. 김동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김미화씨는 방송인으로서 가진 재능을 활용하고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0시 63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가수 김범수(30)가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신곡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연다. 그는 우선 11일 디지털 싱글 '슬로우맨'을 발표하고 10월 9-10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10년으로의 초대, 10가지 사랑이야기(부제)'를 마련한다. '슬로우맨'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천천히 한 걸음씩 도전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범수가 직접 프로듀싱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했다. 그의 기존 곡과는 달리 레게풍 멜로디와 레게 스타일의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곡으로, 이번 공연의 메인 테마곡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1999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한 김범수는 '하루', '보고싶다', '니가 날 떠나', '슬픔활용법'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1년 '하루'의 리메이크 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HELLO GOODBYE HELLO)'로 미국 빌보드의 '핫 싱글즈 세일즈(Hot Singles Sales)' 차트 51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콘서트 관람료는 5만5천-7만7천원, ☎ 1644-9875.
1980년대 '예솔이'로 유명했던 소리꾼 이자람과 힙합가수 타이거JK가 8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풀어놓는다. 7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이자람은 브레히트의 희곡 '사천의 선인'을 낭독하며 무대에 오른 뒤, 그 희곡을 우리 이야기로 각색한 판소리 '사천가'의 한 대목을 들려줬다. 이자람은 "내가 사람들과 가장 힘있게 소통하는 방법이 바로 판소리기에, 판소리로 동시대의 모습과 고민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판소리가 대중 안에서 다시 태어나 숨 쉬는 날을 꿈꾸며 끝없이 실험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히트의 시 '어떤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을 들려준 그는 "경쟁적으로 소리를 해야 했던 시절, 내가 그저 도구가 되어 무대에 올려진 듯한 괴로움에 고통스러울 때 만났던 시"라고 소개했다. "국악 뮤지컬 단체 타루를 만들어 활동할 때 의도하지 않았던 수많은 스포트라이트와 그 아래 놓인 영광들이 허망한 빈 수레로 보였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나는 누구인지, 어디에, 무엇 때문에 있는지' 질문을 던졌습니다."타이거JK는 자신의 곡 'True Romance'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자람은 타이거JK에게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며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난 그저 음악밖에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다"며 웃은 타이거JK는 "내 청춘은 열등감과 자신감으로 포장된 저항들이었다. 열등감 때문에 많은 것을 못했고 또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이 생긴 지금, 증오보다 더 큰 힘은 사랑"이라며 "예전에는 가사로 거창한 얘기를 쓰고 싶었지만 지금은 솔직하게 아주 조그마한, 내 주변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타이거JK는 '사천가' 연주팀의 타악기 리듬에 맞춰 자신의 노래 'Superfine'의 가사를 읊었고, 이자람은 통기타 반주에 맞춰 기형도의 시 '빈집'에 곡을 입힌 노래를 들려줬다.
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진영은 병세가 악화되기 전인 7월 중순경 아버지 장길남씨에게 모교인 전주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장씨는 3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중앙여고 교감에게 딸의 유지를 전달했다.학교 관계자는 "아직 장학금을 전달받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5000만원 정도를 기부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배들을 생각하는 고인의 따뜻한 마음이 기억될 수 있도록 의미있게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진영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과 2006년 고인이 생전에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온 연예인자선봉사단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장인 박철씨와 함께 중앙여고를 방문, 300만원씩 두차례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진영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것 같다"는 의미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당시 장학금을 받았던 중앙여고 졸업생은 "그 때 장학금을 받지 못했으면 학교 졸업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장진영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2PM'의 재범(22ㆍ본명 박재범)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2부 코너 '노다지'에서 하차한다.MBC 관계자는 7일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재범의 의견을 받아들여 '노다지' 하차를 결정했다. 재범은 내일 영동에서 진행되는 녹화부터 불참한다"고 말했다.미국 시애틀 출신의 재범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절인 2005∼2007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 '마이 스페이스'에 미국의 지인과 교환한 메시지에서 "나는 한국인이 싫어, 돌아가고 싶어~", "여기 사람들은 내가 랩을 잘 못하는데 잘한다고 생각해. 멍청이 같아" 등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비속어와 함께 남겨 논란이 됐다.재범은 이 글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의 비난이 잇따르자 지난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화제작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동창회에 일본팬 1만명이 열광했다.5과 6일 이틀간 퍼시픽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드라마 '꽃남'의 프리미엄 이벤트가 열렸다.첫날 행사 '신화그룹 주최 파티'에는 F4의 이민호ㆍ김현중ㆍ김준이 임주환과 김소은 등 다른 '꽃남'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둘째날 '신화학원 학원제'에는 현재 드라마 '드림' 촬영 중인 김범이 가세해 F4 멤버 전원과 구혜선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이 자리에서 일본 내 인기가 급상승 중인 F4는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꽃남' 일본 방송에 삽입된 노래 '마이 에브리씽'을 열창한 이민호는 "큰 사고를 당해 반년이나 일을 못 하다가 운명의 구준표 역을 맡아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면 사랑보다 우정을 선택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현재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 중인 김준은 그룹 티맥스 멤버와 함께 '파라다이스' '세이 예스' 등 본업인 가수로서의 매력을 맘껏 뽐냈다.자신을 "윤지후보다 더 재미있는 남자"라고 소개한 김현중은 심한 감기 몸살에도 SS501 멤버들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곁들였는가 하면, 솔로로도 '제발 잘해줘' '고맙다' 등 2곡을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촬영 스케줄 때문에 6일 오후 일본에 도착한 김범은 "오늘 바로 한국에 돌아가 드라마 '드림'의 밤 촬영에 합류한다"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일본 공식 팬클럽 베가(Vega)가 다음달 1일 오픈하며 11월8일 팬 미팅, 그리고 12월에도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어 다시 찾아뵙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자신이 작곡한 거미의 곡 '골목을 돌면'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부른 구혜선은 음악과 미술 등 최근 폭넓은 활동에 대해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그래서 꼭 영화를 만들어내 보고 싶다"며 "일본에서도 내가 만든 영화가 개봉되길 기원해 본다"는 기대를 피력했다.지난 4월 도쿄돔시티 내 JCB홀에서 열린 '꽃남' 이벤트에 이어 5개월만에 열린 이번 '꽃남' 프리미엄 이벤트는 당초 6일 하루만 열기로 했으나 입장권 매진과 팬들의 요청에 따라 5일 별도의 행사가 긴급 추가돼 이틀간 열렸다.
지호는 아버지의 부고에 급히 미국으로 떠나고, 혜란도 같이 동행하게 되는데 영희는 그로 인해 마음이 심란하다. 한편 지숙은 소설 속 불륜녀라는 사실이 이웃에게 알려지면서 봉변을 당하고, 이를 본 영민은 철수에게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거냐며 지숙이와 소리를 철수에게 맡기지 못하겠다며 돈 때문이라면 자기가 주겠다며 돈을 건네는데, 철수는 모욕감에 영민에게 주먹을 날린다. 한편 시간이 흘러 지호는 귀국하고, 전보다 지호에게 스스럼없이 행동하는 혜란의 모습에 영희는 긴장하는데….
'간판!! 중요하지 않습니다!!''옷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는 아일랜드 속담이 있다. 눈에 보이는 겉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간판이 많다.상호명을 알려주는 간판에서부터 대학 간판까지…. 하지만 그런 간판 없어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만나본다. VJ 황성은.
홍련은 쇼핑하자는 고모의 제안에 들뜬 마음으로 따라나서지만, 정작 장화의 옷과 아기용품을 고르는 고모의 행동에 크게 상처를 받는다.하지만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해맑은 모습으로 물장난을 치는 장화를 보며 홍련은 장화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서서히 믿게 되는데….한편 정해와 형규의 청첩장을 받은 공미는 착잡한 기분에 사로잡히고, 운남은 진사장의 유혹에 못이겨 결국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는다.
'어느 사진작가의 출사' 기자 출신의 사진작가 김태성씨(39). 꾸준히 '한국의 엄니'를 찍어 오던 그가 인권위원회와 6개월 간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전시를 끝낸 결혼이주여성 사진전 '인자 우리 식구여'. 그의 눈을 통해 들여다 본 엄니들과 조금은 특별한 엄니 사진을 통해 그의 시선, 그의 이야기를 엿본다. VJ 김선희.전주 MBC 생활사 다큐는 월~수요일 오후 7시35분에 반영된다
김용완, 이균형 CBS 전북방송 기자가 제작·보도한 특집 2부작 'AI 기획 리포트 - 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기획 최 인)'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연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지역심층보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지난해 8월'이달의 기자상'과'제40회 한국기자상',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전북기자협회의 '특별상'에 이어 '2009 한국 방송대상'까지 5관왕을 휩쓸게 됐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전국 가금류를 초토화시켰던 조류 인플루엔자 사태와 관련해 애완 조류 밀수를 통한 남방계 AI 전염 가능성을 심층 보도해 높게 평가받은 작품. 앵무새 밀수 온상으로 알려진 태국 방콕의 '짜뚜짝 시장'에 잠입, 취재 도중 조류 상인들에게 억류됐다가 각종 취재자료를 빼앗기고 풀려나는 등 많은 노고가 반영됐다.
성근은 집에 돌아온 형모를 24시간 경호원을 붙여 못나가게 감시한다. 채영이 화장대에 수면제가 있었다는 걸 생각 한 형모는 이성을 잃은 듯 약을 입안에 털어넣으려 하는 순간 보약을 갖다주려던 천근이 발견한다. 천근은 크리스에게 부탁해 경호원을 따돌리고 형모와 함께 친어머니의 산소를 찾아간다.한편, 천근은 돈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때문에 성근은 돈되는 일이라면 안가리고 했다며 정하의 아버지이야기도 형모에게 얘기해주는데...
궁으로 들어오지만 소화는 그간 있었던 자신을 둘러싼 암투에 대해 함구하려 한다.칠숙은 소화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여전히 가라앉히지 못하고, 미실은 칠숙을 화랑의 무예 스승으로 격상시키며 문노의 국선 존재감을 없애려 하는데.. 이 때 문노가 돌아온다.
몸뿐만이 아니라 사랑도 꿈도 희망도 오로지 임금이라는 한 남자만을 향해 있는 구중궁궐, 후궁과 궁녀들 사이에는 총애구슬이라 불리는 구슬이 있으며 그 구슬을 얻게 되면 아무리 박색이라도 뛰어난 미색을 얻게 되어 임금의 총애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돈다.그리고 얼마 후, 못생겼다는 이유로 임금과 첫날밤도 치루지 못한 채 후궁들에게 온갖 멸시와 구박을 받던 소원은, 소빈이 죽은 소화전에서 푸른빛을 내는 구슬이 매달린 노리개를 줍게 되고 순식간에 아름다운 여인으로 탈바꿈한다.드디어 임금과 꿈같은 첫날밤을 보내는 소원, 하지만 행복도 잠시 소원 주변에는 불길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그럴수록 구슬에 대한 소원의 집착은 광적으로 변한다. 하지만 얼마 후, 소원은 정귀인의 사주를 받은 김내관에게 구슬을 빼앗기고 그 날 밤,김내관은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그런 끔직한 죽음 앞에서도 총애구슬을 향한 후궁들의 집착은 식을 줄 모르는데....
지난 1일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딸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또 딸을 대신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인의 아버지 장길남 씨는 4일 오후 12시 30분경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열린 고 장진영의 추모식 및 안치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했다.장 씨는 "그동안 내 딸 진영이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수백, 수천번 인사를 올려도 아깝지 않다"며 "어떻게든 살리려고 했지만 결국 잃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고 애틋한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이어 장 씨는 "아직도 이별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환한 미소를 짓고 달려올 것만 같다"며 "두번 다시 너의 환한 미소와 천사같았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없겠지만 이 아비는 가슴속에 너를 영원히 묻어두고, 평생 아니 죽어서까지 사랑하는 진영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딸과 약속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이날 추도문을 통해 앞으로 모든 고인의 유산을 추모 사업, 사회 환원 등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평소 '따사모' 등을 통해 수많은 선행을 베풀었던 인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장 씨는 "너는 내 품에서 떠나가지만 그간 살아오면서 남긴 모든 것들이 조금이라도 헛됨이 없도록 이 아비가 책임지고 맡겠다"며 "너의 재산 등 너와 관계된 모든 것이 소중하게 사용될 것임을 이 자리를 통해 밝힌다"고 말했다.또 장 씨는 생전 장진영의 성격과 품성에 대해서도 짧게 말했다. 그는 "딸이지만 집안의 아들 노릇을 했다. 열심히 모은 돈으로 고향에 선산을 마련하기도 했다"며 "평소 전주에 오면 나와 머리를 맞대고 흥얼거리던 모습이 생각난다. 나한테 결혼할 때까지 몸 건강하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라고 추억했다.마지막으로 "아비로서 훌륭한 내 딸 진영이에게 저는 마음껏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달라"고 말했다.'국화꽃 향기'처럼 살다간 고 장진영은 1972년 전주에서 태어나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1996년 드라마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9년 영화 '자귀모'를 시작해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까지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2번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인의 유해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의 5층 천상관에 마련된 '영화배우 장진영관'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21세기를 맞은 지금도 '현대문명'을 접하지 못한 원시 부족은 남아있다. 세계 소수종족 보호단체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문명세계'와 교류한 적 없는 '미접촉 종족'이 전세계에 100부족 정도 있다. EBS '다큐프라임'은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프리카의 세 부족을 찾아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살펴보는 '아프리카 원시문명 대탐험'을 7-9일 방송한다. 7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1980년대가 돼서야 발견된 탄자니아 세렝게티 초원 근처의 가구루족을 찾아간다. 이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 사냥과 채집을 통해 먹을 것을구한다. 불씨는 나무를 마찰시켜 얻는다. 현재 200여 명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나마 20-30명씩 무리지어 유랑생활을 하는 탓에 이들을 찾기도 쉽지 않다. 이들은 배가 고프면 바오밥나무에 올라 열매를 따 먹는다. 고구마와 비슷한 뿌리식물 '얌'을 먹기도 한다. 가구루 전사들은 원숭이와 몽구스, 가젤 등을 사냥한다.그러나 가구루족은 최근 문명화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고 가뭄이 계속되면서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8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케냐 북동부의 삼부루족을 만나본다. 1년 내내 무리를지어 유목생활을 하는 이들은 낙타 등 가축의 피와 우유만을 먹는 '붉은 전사'다. 삼부루족 남성들은 어린 시절부터 용맹을 키우려고 일부러 몸에 상처를 내고 고통을 참는 훈련을 받는다. 마취도 없이 생살을 찢는 의식은 그들에게는 남자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이들은 15세가 되면 성년식을 치르고 할례도 받는다. 여성들은 황토 진흙을 온몸에 바르고 생활한다.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지만, 피부 미용에도 좋아 삼부루족에는 유난히 미인들이 많다고 한다. 9일 방송되는 3부는 에티오피아와 수단, 케냐에 걸친 투르카나 호수 인근의 엘모로족을 살펴본다. 한때 거대한 맹수 나일 악어를 사냥했던 '전설의 악어 전사' 이들이지만 지금은 가축을 키우고 물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케냐 정부가 나일 악어 사냥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구온난화와 사막화로 투르카나 호수가 파괴되면서 식수를 구할 수도없고 물고기 잡기도 어려워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들은 매일 물을 찾아 20-30km를 떠돌면서도 조상 대대로 뿌리를 내리린 투르카나를 떠나지 않는다. 잡은 물고기를 말려 식량을 비축하고 땅 위에 야자수묘목을 심으며 후손들에게 생명의 땅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수 겸 방송인 장영란(30)이 세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 씨와 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화촉을 밝혔다. 장영란과 한씨는 SBS TV '진실게임'에서 게스트와 일반인 출연자로 만나 1년가량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서 주례는 한씨가 근무하는 자생한방병원 메디컬그룹 신준식 이사장,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 축가는 채연과 유리상자가 맡았다. 또 신부의 동료인 연기자 황효은, 최윤정과 게임자키 신주현, 신랑의 친구들이 들러리로 나섰다. 신혼여행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난다. VJ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영란은 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 '인순이는 예쁘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영역을 넓혔고, 최근에는 '라니'라는 이름으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전북 청년작가들의 비빌언덕, 유휴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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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금산사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