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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4∼5일 아시아 방송작가회의

서울시는 재단법인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4∼5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 방송작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9개국의 유명 방송작가와 제작자 30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히트 드라마로 본 공통성과 상이성'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드라마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에서는 이기원(하얀거탑), 김은희·윤은경(겨울연가), 장현주(커피프린스), 일본에서는 나카조노 미호(야마토 나데시코), 대만에서는 치시린(유성화원) 작가 등이 참석한다. `모래시계'를 제작한 김종학 감독과 `꽃보다 남자'를 만든 송병준 대표를 비롯한 방송 관계자 200여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행사 기간 한.중.일 3개국의 작가와 제작자, 배우들은 드라마 공동제작 방안을 협의한다. 이와 관련, 한일 양국의 PD와 작가, 배우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8편의 `텔레시네마'가 현재 제작 중이며, 오는 10월 양국에서 동시 상영될 예정이다. 시는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물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 서울이 작품 배경에 25% 이상 드러나는 국제공동제작물에 지원금을 줄 방침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시 문화산업담당관(☎ 02-2171-2433)이나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홈페이지(http://kof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6.03 23:02

'트리플', 피겨와 광고계 남녀 사랑얘기

"'트리플'은 광고 대행사와 피겨 스케이팅 세계에 몸 담고 있는 6명의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입니다"MBC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 '트리플'(극본 이정아ㆍ오수진, 연출 이윤정)은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민효린, 김희 등 남자 셋 여자 셋이 얼키설키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트리플' 제작발표회에서 이윤정 PD는 "'트리플'은 피겨 스케이팅에서 하기 어려운 점프 동작 중 하나로 6명의 남녀가 꿈을 이루고 관계를 엮어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 프린스 1호점'과 '태릉 선수촌'에서 특유의 소녀적 감성으로 젊은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온 이 PD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장기를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트리플'에는 광고 대행사를 꾸려가는 34살 동갑내기 친구들인 3명의 남성, 18살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시원시원한 성격의 술집 여사장 등이 등장한다. 이정재는 명석한 두뇌에 세련된 외모를 지녔지만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승부를 위해선 법, 도덕, 질서도 없고 인간관계 '꽝'인 신활 역할을 맡았다. 이정재는 "그 동안 터프하고 말이 없는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조해윤 역할의 이선균은 "본래 대본엔 고지식하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남자로 설정됐는데 연기를 하다보니 참견 많고 오지랖 넓은 옆집 아줌마 같은 역할로 변했다"며 웃었다. '트리플'은 이선균이 결혼한 뒤 찍은 첫 드라마 작품이다. 신활의 부인으로 피겨 스케이트 코치 최수인 역의 이하나는 "처음엔 날카로운 코치를 상상했으나 '트리플'이 스포츠 드라마 이전에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에 엄격하지만 한편으론 어설픈 캐릭터를 절충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 이하루 역의 민효린은 "국민들이 김연아 선수와 피겨 스케이트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목도 많이 높아져 있어 부담이 많다"며 "이하루는 어머니의 사망 등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다시 스케이트를 타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미 성장한 김 선수와 오버랩 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민효린은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1년 동안 거의 매일 스케이팅과 8㎞를 30분 안에 달리는 혹독한 훈련을 해냈다고 전했다. 윤계상과 김희는 이들과 함께 미묘하고도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꾸려간다. 신활과 동갑내기 친구 장현태 역의 윤계상은 "'트리플'은 나이가 들면서 잃어버리는 감정들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라며 "현장 분위기도 좋아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 형들이랑 첫회 시청률을 두고 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신활을 좋아하는 술집 여사장 강상희 역의 '김희'는 "첫 드라마인데 감독님과 다른 출연진이 조언도 해주고 배려를 많이 해줘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첫 방송은 11일 오후 9시55분.

  • 방송·연예
  • 연합
  • 2009.06.03 23:02

"가족의 의미 다시 생각했어요"

"'아, 이런 것이 새로운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는 2일 오전 11시서울 광화문의 KT 아트홀에서 열린 '2009 프렌즈 오브 컴패션 - 혼자가 아니예요' 후원 행사에서 후원 활동을 통해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한국컴패션은 후원자들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25개국 극빈 가정 어린이들과 일대 일 결연을 해 후원하도록 하는 사업을 2003년부터 벌여 온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신애라는 2003년부터 6년째 남편 차인표와 함께 한국 컴패션에서 활동하면서 세계 곳곳의 어린이 33명을 후원하고 있다. 신애라는 이들을 영혼의 친자식이라는 뜻에서 '영친'이라고 부른다.신애라는 특히 어머니로서 "매일 아이들과 함께 영친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 이들을 방문하고 꼬박꼬박 편지를 쓴다는 그는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내가 성숙해 가고 있다"며 "내가 아이들로부터 도움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신애라는 일시적인 구호 대신 힘든 양육 활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후원을 받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밝히는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을 보았다고도 했다.올해 4회째를 맞은 한국컴패션의 이날 행사는 신애라, 차인표, 주영훈, 황보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디자이너 박윤수가 전 세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티셔츠 패션쇼를 여는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한국컴패션은 이날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같은 장소에서 사진작가 허호가 25개국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보내온 그림을 함께 전시한다. 또 점심시간마다 '컴패션 챔버', '컴패션 밴드' 등의 공연도 열 계획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6.03 23:02

'권선징악' 찬란한 판타지에 '박수'

불륜, 패륜이 넘쳐나던 안방극장에 지각 변동이일었다. 캔디형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SBS TV '찬란한 유산'이 지난달 31일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올들어 '꽃보다 남자', '내조의 여왕'에 이어 세 번째로 시청률 30%를 돌파한 드라마인 '찬란한 유산'은 착하고 억척스러운 여주인공의 성공기를 중심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미스터리 라인,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어우러져 사랑받고 있다.◆ 권선징악의 찬란한 판타지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 전래동화에서는 그랬다. 하지만 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서는 능력 있는 사람이 복을 받을 뿐이다. 그리고 그 '능력'을 둘러싼 해석은 선악의 기준을 뛰어넘는다.하지만 권선징악(勸善懲惡)은 영원한 노스탤지어처럼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감동을 준다. 사실 새로울 것이 없는 '찬란한 유산'이 시청자들을 흡입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도 바로 이러한 권선징악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이것은 한동안 안방을 휩쓸었던 복수라는 이름의 광풍과는 또 다르며, 한편으로는 판타지로다가온다.'찬란한 유산'의 고은성(한효주 분)은 복수를 위해 뛰지 않는다. 번듯한 집안의뒷바라지를 받는 미국 유학생에서 하루아침에 고아에 알거지가 되고, 하나뿐인 동생마저 잃어버리는 고통의 쓰나미를 온몸으로 만나지만 그는 복수의 칼을 갈지 않는다. 그럴 시간에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길을 모색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다.또 지금까지는 그 고통이 누구의 탓이라는 것을 모르기도 했지만 그는 천성적으로 누구를 탓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의 착하고 이타적인 성품은 분명한 복수의 대상을 발견해도 폭발하지 못한다.은성을 지금의 처지로 만든 장본인인 은성의 계모 성희(김미숙)는 "은성이처럼 고생해보지 않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남을 의심할 줄 몰라"라며 계속해서 은성을 속이고 또 속인다.하지만 은성이 파헤치려 하지 않더라도 성희의 악행은 얼음 아래 강물처럼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물론 얼음을 녹이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 은성의 따뜻한 품성이다.'찬란한 유산'의 SBS 허웅 CP(책임프로듀서)는 "한동안 각광받던 억지설정, 극단적인 스토리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찬란한 유산'은 따뜻하고 긍정적인 드라마라는 점에서 남녀노소가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미스터리은성의 건강함과 선함이 한 축이라면 드라마의 또다른 축에서는 미스터리의 바퀴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은성은 마침내 자폐증에 걸린 자신의 동생을 버린 사람이성희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러나 은성이 알아야할 것은 여전히 많다. 아버지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아버지의 생명보험금을 성희가 빼돌렸고, 돌아온 아버지를 성희가 거짓말을 하며 내친 사실 등이 밝혀져야한다.미스터리의 실타래가 서서히 풀려가는 것은 은성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보이지않는 손'이 악한 사람에게 벌을 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짜릿한 쾌감을 전해준다. 시청자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은성의 입장이 돼 하나둘씩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은성을 응원하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이러한 미스터리가 빛을 발하는 데는 악역을 맡은 김미숙의 호연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의 이미지를 배반하고 악인으로 변신한 그의 연기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고요해 더 무섭다.허웅 CP는 "김미숙 씨의 연기는 소름끼칠 정도"라며 "악역의 연기가 빛나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찬란한 유산을 둘러싼 선의의 경쟁 28회로 예정된 '찬란한 유산'은 중부능선을 넘어섰다. 이제부터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은성과 환(이승기)이 진성식품 경영권을 둘러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는 것.진성식품 장사장(반효정)이 핏줄을 다 물리치고 생판 남인 은성에게 모든 유산을 상속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자극받은 장사장의 손자 환이 은성과 경쟁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면서 드라마는 두 젊은이의 건강한 대결과 성장을 그리게 된다.제작진은 애초 한효주와 이승기를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면서 다소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과연 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잘 끌어갈 수 있을까 염려했던 것. 그러나 우려는 금세 기우로 바뀌었다.허웅 CP는 "연출자와 연기자들의 호흡이 처음부터 아주 잘 맞았다. 덕분에 별로기대하지 않은 부분까지 연기자들이 표현해내고 모두가 자기 몫의 120%를 해내고 있다"며 "중년층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젊은 연기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 드라마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6.02 23:02

"집착 버리고 이제 다시 시작해요"

유준상(40)은 스스로 색깔 없는 배우라고 말한다. 나이 마흔을 넘으면서 욕심을 버리는 지혜도 배웠다고 한다.단순하게 사는 것. 그가 목표로 하는 삶의 자세다.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위선적 지식인 고 국장 역할에서, 내달 4일 개봉하는 '로니를 찾아서'(신상국 감독)의 태권도 사범 인호까지. 그의 연기에는 단순함과 무색의 느낌이 묻어난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주류 배우가 왜 저예산 영화에 출연하느냐고 묻자 씩 웃으며 말문을 연다."홍상수 감독님과는 애초부터 작업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로니를 찾아서'는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찾고 싶은 무언가가 시나리오 안에 담겨있었기 때문이지요."그를 '로니를 찾아서'로 이끈 건 일기장이었다."몇 년 전부터 쓰던 일기장이 없어졌어요. 일년간 찾았는데 못 찾았죠. 어느 순간 그게 집착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련의 기억들에 내가 집착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찾을까 버릴까.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된 거죠."그러한 고민에 허덕일 때, '로니를 찾아서'를 만나게 됐다. 자기를 모욕한 로니라는 인물을 찾아다니는 인호의 집착. 그리고 그 집착을 매개로 로니의 고향 방글라데시까지 떠나는 인호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많은 걸 잃어버립니다. 그게 연필이나 지우개가 될 수도있고, 꿈이 될 수도 있겠죠. 결국 집착을 버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새로운 걸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유준상은 '로니를 찾아서'를 통해 자기성찰의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특히 이전까지 연기 경력이 전혀 없었던 상대 배우 뚜힌과 나눈 대화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뚜힌은 한국에 온 지 한 8년쯤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7년간 모은 1천500만원 가량을 사기당했다고 해요. 그의 행복과 가족의 행복이 단 한 순간에 날아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역경에 대처하는 이 친구의 자세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아요. 담담하게'또 벌면 되죠'라고 말하더라고요. 돈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더라고요. 돈과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연기는 초보였지만 그 친구와 영화 작업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그렇다면 다문화 사회를 이야기의 한 축으로 하는 '로니를 찾아서'에 출연한 배우 유준상이 바라보는 올바른 다문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사실 우리가 유럽이나 미국처럼 큰 나라에 가면 괜히 주눅이 들잖아요. 그때 거기 현지인이 친절하게 대해주면 괜히 고맙더라고요. 우리도 그냥 진심어린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 들어온 외국인에게 손 내밀면 될 것 같아요. 거창한 친절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손내밀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그가 다음에 준비하는 영화는 민병훈 감독의 '천국의 향기'다. 아직 촬영시작조차 하지 않았지만,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택시비를 냈느냐 안 냈느냐를 놓고 옥신각신하다가 분신까지 가는 극단적인 인물을 연기할 것 같아요. 사람들은 이 인물처럼 자신이 하는 일을 증명받고 싶어하고내가 맞다는 데 집착하죠."이처럼 최근 그가 선택하는 인물의 공통 키워드는 '집착'이다. 고 국장은 권위에 집착하고, 인호도 복수에 집착한다. 그가 이처럼 무언가에 집착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일상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다."작년 말부터 뮤지컬 연습 끝나고 맥주도 마시게 되고, 공연하면서 올해는 담배도 피웁니다. 조금씩 제가 규율한 철칙들을 깨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유로워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떤 의미를 주는가 하고 질문하자 가수 김광석의 노래 한 구절인 "이제 다시 시작이다"를 끄집어낸다."30대는 정말 힘들었어요. 아무리 거울을 봐도 배우의 얼굴이 안 보이더라고요.그렇게 수년을 고민했는데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얼굴이 바뀌더라고요. 마흔이 되면서 달라지기 시작한 것을 느낍니다. 이제 다시 시작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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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6.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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