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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남규리 초상권 침해 소송 승소

가수 백지영씨와 남규리(본명 남미정)씨가 자신들의 사진을 허락 없이 인터넷에 올린 병원으로부터 배상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정찬우 판사는 백씨 등이 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는 최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씨가 백씨와 남씨에게 5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정 판사는 최씨의 병원 직원들이 이른바 '블로그 마케팅'을 하면서 백씨와 남씨의 사진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초상사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정 판사는 "블로그 포스트들이 외견상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나 감상을 적는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병원 홍보를 첨부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사진이 지속적으로 무단 사용되면 광고모델로서 백씨 등의 상품성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퍼블리시티권은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자신의 초상이나 성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다.배우 장동건씨 등 연예인 16명은 서울의 한 안과의사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냈지만 지난 13일 패소했다. 그러나 이 판결의 취지는 외주업체의 사진 도용에 대한책임을 병원에 물을 수 없다는 것으로, 퍼블리시티권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었다.정 판사는 "명시적인 입법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퍼블리시티권의 개념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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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5 23:02

가수 비 '횡령 혐의' 재수사 결론 무혐의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한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가수 비(본명 정지훈31)가 약 2년에 걸친 검찰의 재수사 끝에 다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이 사건을 재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권정훈 부장검사)는 고소인의 주장을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정씨에 대해 '혐의없음'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의류사업가 이모씨는 2010년 4월 자신이 투자했던 의류회사 J사의 최대주주였던 정씨가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사업의 3년치 전속모델료 명목으로 22억5500만원을 챙기는 등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당시 사건을 맡았던 중앙지검 조사부는 모델료의 산정이 주관적인 일이기 때문에 정씨가 거액의 전속모델료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정씨나 J사의 경영진에 배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J사의 자금 추적에서도 이씨가 주장한 가장납입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토대로 2010년 12월 정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중앙지검의 상급기관인 서울고검은 이 사건을 추가로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2011년 9월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같이 지적된 부분에 대해 약 2년에 걸쳐 재수사를 진행했지만 정씨에 대한 의혹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정씨를 불기소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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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4 23:02

원로 코미디언 남철, 21일 별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원로 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이 2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이날 "남철 선생님이 지병으로 오늘 오전 10시30분께 돌아가셨다"고 밝혔다.유족 측은 "평소 혈압이 높았고, 만성 신부전증이 있어 건강이 안 좋았던 데다 최근 식사를 못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다"며 "오늘 아침에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결국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남철은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특히 코미디언 남성남(82)과 콤비로 1960-1970년대 한국 코미디를 이끌었다. 남철-남성남 콤비의 '왔다리 갔다리 춤'은 한 시대를 풍미한 히트작이었다.꾸준히 콤비로 활동해온 이들은 2000년대 들어 SBS '폭소클럽'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후배 코미디언들과 함께 무대에 섰고, 작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복고 클럽' 코미디 공연을 펼쳤다.한국 코미디에 공헌한 공로로 고인은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3일 오전 6시30분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 윤길영 씨가 있다.코미디언협회는 장례를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유족과 상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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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1 23:02

소녀시대 "쉴 틈 없이 계속 달릴게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금까지 여러 공연에서 월드투어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드디어 '월드투어' 타이틀을 걸고 하게 돼 영광입니다. 여러 나라의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요." 걸그룹 소녀시대는 첫 단독 월드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 - 걸스 & 피스 -'를 앞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9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는 "늘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들려줬다.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데뷔 후 처음 펼치는 단독 월드 투어로, 아시아 각국과 북미남미 등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그 첫 '출항지'로 서울을 정해 89일 2만 팬을 만난다."일정이 쌓이고 쌓여 약간의 체력적 피곤함은 있지만, 그래도 저희를 좋아해 주는 모든 분이 모이는 자리잖아요. 어제 공연도 힘든 줄도 모르고 신나게 했어요."(태연)소녀시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고베오사카나고야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일본 투어 '걸스 제너레이션 Ⅱ 걸스 & 피스 ~ 재팬 2nd 투어'를 펼처 20만 관객을 동원했다.이번 공연에서는 월드투어답게 'Gee'(지), '소원을 말해봐', '훗'(Hoot), '오'(Oh!) 등 국내 히트곡뿐 아니라 '파파라치'(Paparazzi),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등 일본 발표곡도 선보인다. 오는 19일 발표할 새 일본 싱글 타이틀곡 '러브 & 걸스'(Love & Girls) 무대도 처음 공개한다.그러나 기존 공연과는 달리 멤버들의 솔로 무대 없이 단체 공연으로만 꽉 채웠다.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태연은 "개인 무대는 없다. 단체로만 이어질 예정인데, 쉴 새 없이 달릴 것"이라며 "그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이제는 데뷔한 지도 좀 돼서 단체로도 보여 드릴 무대가 많아졌어요. 앨범도 꾸준히 내서 저희가 연습한 만큼 보여 드릴 퍼포먼스도 많아졌죠. 그걸 다 보여 드리기엔 시간이 부족한 부분도 있거든요." (수영)"이번에 처음으로 '다시 만난 세계'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아카펠라나 발라드 버전으로 각각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에요. 그런 부분도 기대해 주세요." (서현)공연의 이름 '걸스 & 피스'는 지난해 발표한 일본 정규 2집 앨범명이기도 하다."미국에서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는 모토로 '러브 앤 피스'(Love & Peace)라는 말이 있어요. 저희는 '소녀시대와 평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전했죠." (티파니)티파니는 "월드투어를 통해 '피스'(Peace)를 전달하고 싶다"면서도 "그동안 가보지 못한 나라와 보지 못한 팬들을 최대한 만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부연했다.그는 지난달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이 팀 소속 류현진과 함께 시구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시구 후에 많이 아쉬웠는데, 류현진 오빠가 '제시카보다는 낫다, 괜찮다'고 했어요. (웃음)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연습하고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나면 단체로 공 던지는 연습을 할게요." (티파니)이들은 서울 공연을 마친 후, 다음 달 2021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서 투어를 이어간다."저희 이전에 훌륭한 선배들이 계셔서 월드투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앞으로 좋은 후배들이 저희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세계의 많은 팬에게 한국의 걸그룹과 문화에 대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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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9 23:02

"마이클 잭슨 15세 딸 자살기도…생명지장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15)가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패리스가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시의 경찰 대변인은 이날 새벽 의료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한 시민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경찰 측은 당사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응급상황에 대해서는 "약물 과다복용일 수 있다"고만 밝혔다.잭슨 모친의 변호인은 이와 관련, 성명에서 "패리스는 양호한 상태이고 적절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며 "그녀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변호인은 "열다섯 나이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민감한 시기"라면서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과 사별했다면 그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뉴욕 데일리뉴스는 패리스가 선친의 사망 책임을 둘러싼 소송에서 이달 말 증언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가족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패리스는 앞서 4일 트위터에 "왜 눈물이 짠지 모르겠다"는 등 비관적 내용의 글을 수 차례 남겼다.그러나 잭슨 가족의 변호인 측은 "패리스가 흔쾌히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심리적 압박 의혹을 부인했다.이 소송은 잭슨의 콘서트 기획사 AEG와 유족 사이에 벌어진 공방이다.유족은 AEG가 생전 잭슨을 압박했고 부주의하게 고인의 주치의를 고용한 만큼 사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AEG는 이에 대해 최근 법정 진술에서 유족들이 돈을 뜯어내려 한다고 반박했다.마이클 잭슨은 2009년 주치의가 수면제로 준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해 숨졌다.패리스는 친오빠 프린스(16)와 이복 남동생 블랭킷(11)이 있다. 패리스의 친모는 1999년 마이클 잭슨과 이혼했고 현재 패리스는 다른 남형제들과 함께 법적 후견인인 할머니 캐서린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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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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