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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평범한 주부인 차수정(38세)씨의 신년계획은 처녀적 몸무게, 55kg로 돌아가는 것이다.아이를 낳고, 맞벌이를 하면서 어느새 불어난 20kg의 몸무게!다이어트 결심은 수십 차례!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보면늘 그만 둘 핑계거리를 찾게 됐다는데... 자력으로는 힘들다고 느낀 차수정씨, 용기를 내서 전문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1천610만 명의 미국인이 한국배우 김윤진이 출연하는 미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Lost)'를 시청했다.1일자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ABC 방송이 지난달 31일 오후 9시(현지시각) 방영한 '로스트' 네 번째 시즌 첫 에피소드는 지난 2006년 11월 이후 '로스트'에게 최고의 시청률을 안겨줬다.지난해 5월 방영됐던 시즌3 마지막회 이후 8개월 동안 '로스트'를 기다렸던 팬들을 위해 ABC 방송은 같은 날 오후 8시에 '로스트'의 지난 시즌을 정리하는 의미의 특별 에피소드 '로스트: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Lost: Past, Present & Future)'를 방영해 1천310만 명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지난달 31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평균 1천360만 명이 시청한 '로스트'와 '로스트' 이후에 방영된 새 드라마 '일라이 스톤(Eli Stone)'의 선전으로 ABC 방송은 CBS 방송을 누르고 프라임타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여성그룹 쥬얼리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힙합듀오 리쌍(개리 30, 길 31)이 복싱 경기 중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난 고(故) 최요삼 선수를 추모하는 곡을 새 음반에 수록한다. 약 1년 만인 3월 5집을 발표할 리쌍은 20대 초반 복싱을 배우던 시절, 최요삼과같은 체육관에 다닌 인연으로 오랜 시간 우정을 맺어왔다. 새 음반에 담길 곡에는 최요삼의 안타까운 죽음과 마지막까지 장기 기증이란 큰 사랑을 베풀고 떠난 그를 기리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타이틀곡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전(前)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인 최요삼은 지난해 12월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민 체육회관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50.8㎏) 타이틀 1차 방어전(12R)에서 헤리 아몰(인도네시아)을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쳤다.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도전자의 오른손 스트레이트에 턱을 맞아 쓰러졌다가 일어났고 뇌사 판정을 받은 후 3일 사망 선고를 받았다. 리쌍은 3일부터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3일간 지키며 음식을 나르고 청소를 하는 등 잔심부름을 도맡았다. 5일 이곳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영결식에참석했으며 경기도 성남시 화장터, 유해를 안치한 경기도 안성의 유토피아 추모관까지 함께 하며 최요삼의 안타까운 죽음을 슬퍼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리쌍 측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3월 초 발표할 5집에 최요삼 선수를 추모하는 곡을 담는다"며 "이미 거의 완성됐고 타이틀곡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리쌍과 최 선수는 멤버들이 20대 초반 복싱을 배우던 시절, 같은 체육관에 다닌 인연으로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며 "생전의 최 선수와 함께 식사도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눠왔다. 최 선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멤버들이 크게 슬퍼했다. 빈소와 납골당에 가는 것은 그의 지인이자 팬으로서 당연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화제 속에 막을 올렸던 영국 여성 5인조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재결합 월드투어가 애초 일정보다 앞당겨진 2월 말 막을 내린다. AFP, AP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이 그룹의 대변인은 1일 "중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한다"며 "이로써 이번 월드투어는 2월26일 토론토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말했다. 공연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 및 멤버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그룹의 갑작스런 투어 일정 변경은 콘서트가 애초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빅토리아 애덤스, 멜라니 브라운, 게리 할리웰, 멜라니 치솜, 엠마 번튼 등 5명의 섹시한 여성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1994년 결성 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할리웰의 솔로 활동 등의 이유로 2001년 공식 해체했으며 지난해 6월 재결합 선언 후 그해 12월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펼쳐왔다.
성대결절로 라디오 DJ를 일시 중단한 가수 메이비가 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복귀한다. 지난달 14일부터 3일까지 휴식으로 자리를 비운 메이비는 4일 KBS 쿨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동을 시작, 청취자들과 재회한다. 그간 빈자리는 연기자 최강희가 대신했다. 라디오 제작진은 "3주 만에 복귀한 메이비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다시 활발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다행"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성대결절은 빠른 시일 내에 쾌유되는 병이 아닌 탓에 DJ와 2집 후속곡 활동을 병행할 경우 상황이 악화될지도 모른다"며 "병원 검사 결과와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36)이 이끄는 JYP 사단이 미국 투어에 나선다. 박진영, 원더걸스, 임정희(J-Lim), 민(Min), 지-소울(G-Soul) 등은 29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와무 시어터(Wamu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 3월8일 LA 윌턴 시어터(Wiltern Theater)에서 '더 JYP 투어'를 펼친다. 이 투어는 박진영이 국내에서 펼친 단독 공연 '나쁜 파티'의 연장선상에 놓인 것. 그가 국내와 미국에서 키우는 애제자들이 총출동하며 'JYP 투어'란 명칭으로 확대됐다. 이번 박진영 콘서트의 라이더(Rider:첨부서류)를 받아 본 매디슨 스퀘어가든의 프로덕션 매니저 마크 프리드먼 씨는 "이번 연출 라이더를 보니 공연을 위한 모든 조건을 아우르며 제대로 이해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진영은 "지금은 내 무대를 위주로 공연하지만 추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뮤직 페스티벌로 키워나가기 위해 한국 미국 스태프와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연은 향후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질 계획이다.
탤런트 이한위(48)가 그의 결혼 날짜를 3월21일로 확정했다고 소속사 동그라미엔터테인먼트 측이 밝혔다. 이한위는 최근 19세 연하인 한국방송예술아카데미의 최 모(29) 교수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이를 공개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도 애초 17세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19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한위가 1960년 생(주민등록상으로는 1961년생)이고, 최 교수는 1979년 생이기 때문이다. 현재 KBS 2TV 아침드라마 '착한 여자 백일홍'에 출연 중인 이한위는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야수' '예의 없는 것들' '바르게 살자'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소화(구혜선)는 갑작스런 해산기에 고통스러워하고, 이에 궁궐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소화는 아기를 낳고, 양상약(김명수)은 이를 궁금해 하는 성종(고주원)과 대비들에게 아기가 예정보다 일찍 태어나 건강을 염려된다고 말한다. 한편, 처선(오만석)은 조치겸(전광렬)에게 소화의 방에서 비상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누군가가 소화를 음해하기 위해 그랬을 거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성종에게는 중전의 결백을 밝혀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설영(전혜빈)을 찾아가는데…. 그런가 하면, 성종은 한명회(김종결)를 비롯한 조정신료들이 대군탄생을 축하하자고 하자 지금 고통 받는 백성들을 챙길 것이라고 의연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소화에게는 따뜻한 눈길을 한번 주지 않는데…. 인수대비(전인화)는 한명회를 불러서는 소화에 대한 본격적인 폐비를 논의하며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한명회는 놀라는 척하면서도 뒤돌아서서는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간다고 흡족해하는데….
노론세력의 회합을 소집한 정순은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세손을 폐위시키겠다고 한다. 정순의 계획대로 금위영 군사들은 동궁전을 장악하고 익위사들과 대결을 벌인다. 익위사들은 금위영 군사들을 향해 달려들지만 중과부적이다. 이 때 산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꾼 금군별장이 금군을 이끌고 동궁전으로 다가와 금위영 군사들을 무장해제시킨다. 이 소식을 들은 정순은 사색이 되어 급히 몸을 피하는데.......
이명박 당선인은 후보시절 용적률 완화를 통한 공급 확대와 양도세 등 각종 세금 규제 완화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밝혔다. 부동산 시장은 이 같은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현재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널리 퍼지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재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등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인수위는 다시 안정을 강조하며 먼저 1주택자 양도세만 조정할 뜻을 밝히고 있다 시장은 이명박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 당선인의 정책 방향이 다시 부동산 폭등을 가져올 우려는 없는가?거래 활성화와 가격 안정은 함께 갈 수 있는 정책일까? 이 같은 정책 방향이 건설사들의 분양가 부풀리기와 잠재된 부동산 투기심리 그리고 이에 따른 부동산 왜곡을 치유할 수 있을까? 이런 모든 가능성과 우려를 짚어본다
SBS TV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의 태안 봉사활동에 대해 자신을 38세의 주부라고 소개하며 허위 비방 글을 올려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네티즌이 사실은 중학교 2학년생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2일 "지난달 10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인터넷 허위 비방 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최근 경찰서로부터 문제의 글을 올린 네티즌이 38세의 주부가 아니라 중학교 2학년생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면서 "경찰서는 이미 그 중학생을 소환해 진술서까지 받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그 학생이 올린 글과 비슷한 글을 나중에 올린 네티즌도 고발했는데 그 네티즌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라고 들었다"면서 "두 네티즌 모두 어린 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참으로 안타깝고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양천경찰서 관계자는 "중학교 2학년생은 조사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점을일부 시인했고, 고등학교 2학년생에게는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라면서 "조사가 끝난 뒤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은 지난해 12월15일과 12월22일 2주 연속으로 출연진이 태안 원유 유출 사고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서해안을 살리자' 편을 방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 방송 이후 당시 이 프로그램의 촬영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38세의 주부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이 '이경규, 김구라, 김경민은 열심히 일했고 붐은 그렇지 못했다' '김용만, 김경민은 열심히 일했는데 붐은 그렇지 못했다' '제작진이 커다란 조명장비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위압감을 주었다' '붐이 신경질적으로 기름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며 매니저에게 라이터를 달라고 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인터넷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1월10일 '태안주민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문제의 글이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당시 제작진은 "두 차례의 촬영 동안 현장에서 '규라인'의 이경규, 김구라, 붐과 '용라인'의 김용만 김경민은 단 한 번도 같은 장소에서 작업하지 않았다. 따라서이 사람들이 섞여서 작업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은 허구 그 자체다. 또 가족끼리차를 타고 왔다고 했는데 가의도는 작은 섬이라 차량이 다닐 수 없다. 당시에는 사태 발생 초기이고 수요일이라 가족끼리 외부에서 봉사 오신 분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촬영 당시는 낮 시간이었고 '라인업' 팀은 어떤 조명장비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1차 촬영시 모든 출연자의 매니저와 연기자 차량은 멀리 떨어진 만리포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대기했고 작업현장에 매니저들은 접근하지 않았다. 특히 2차 가의도 일대 촬영 때는 섬으로 가는 배를 타면서 붐은 아예 매니저와 동행하지 않았고 매니저는 배의 출발지인 안흥외항에서 대기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아름답다'(감독 전재홍, 제작 김기덕필름ㆍ스폰지)의 언론 시사회에서 인사를위해 무대에 오른 주연배우 차수연이 처음 한 말은 "많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였다.단순한 인사치레는 아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소규모 배급 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시사회로는 가장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관람석은 빈 자리 없이 꽉 들어찼다. 무엇보다 김기덕 감독이 원작을 쓰고 제작을 맡은 영화인 데다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는 소식 때문이겠지만, 차수연이 신인임에도 충무로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인 것도 또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인터뷰를 위해 서울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다시 만난 차수연은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본 소감에 대한 질문에 "반응이 어떤지 계속 살피느라 영화에 집중하지도 못했다"고 답했다."정말 긴장돼서 전날 밤에도 잠을 설쳤어요. 첫 영화인 '별빛 속으로'는 제자리를 잘 지키면 되는 역할이었지만 이번 영화는 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영화가 달라지는 거니까 부담이 많이 됐습니다." '아름답다'는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들이 줄줄이 따르는 여자 은영이 스토커에게성폭행을 당한 뒤 자신의 아름다움을 저주하며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이야기. 평범하지 않은 역에 부담되지 않았을 리 없지만 차수연은 촬영 중 힘들기보다는 "즐거웠다"고 말했다. "은영이는 제가 항상 생각해 온 캐릭터였어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거부감보다는 '내가 꼭 해야 할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최고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라 욕심이 더 났고요. 촬영할 때 물론 힘들었지만 그보다는, 음… 즐거웠어요." 스크린에서 엿보이는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이 그 즐거움에서 나온 것 같아 "연기할 때 마음껏 에너지를 쏟는 것 같다"는 말을 건네자 그는 "사실은 이성적으로 연기하는 방법을 아직 모른다"고 털어놨다."아직 경험이 부족하니까 이렇게 저렇게 연기하면 되겠다고 계산을 못해요. 그러니 몸을 던져 빠져드는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또 그냥 예뻐 보이기만 할 거면 연기를 할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예뻐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연기하는 게 진짜 예쁜 게 아닐까요?"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느냐고 묻자 "연기를 하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고 대학에서도 클라리넷을 전공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학교 다닐 때는 음악에 푹 빠져 있었어요. 아르바이트로 모델 일을 하다가 뮤직비디오와 드라마를 찍고 그러다 영화도 하게 됐죠. 그런데 무대 위보다 카메라 앞이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하게 됐어요. (잘한 선택인 것 같은지 묻자) 저 이제 이거 아니면 할 게 없어요(웃음)." 그는 데뷔작이자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인 '별빛 속으로'에서 신비롭고 능청스러운 여고생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그 다음 출연작 '여기보다 어딘가에'가 아직 개봉하지 않았으니 두 번째 개봉 영화로 그는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셈이다. "기분 좋고 기대돼요. '별빛 속으로'를 만난 것도, 이번 역할을 맡게 된 것도 운이 좋은 거죠. 저예산 영화에만 출연한 거요? 일부러 그렇게 고른 건 아니에요. 늘 어딘가 독특하고 평범하지 않은 역할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강한 역할이 좋더군요." 차수연이란 이름 뒤에는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란 수식어가 종종 따라붙는다. 그는 '그 가까운 미래에 어떤 모습의 배우가 돼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천장을 바라보며 "아… 어떤 모습일까요"라며 한참 동안 생각했다."더 나은 배우가 돼야겠다고 생각해요. '별빛 속으로'로 처음 영화를 했고 '여기보다 어딘가에'로 처음 주연을 했고, 이번에는 늘 하고 싶어한 강한 역할을 맡고 베를린도 가 보고… 이렇게 한 단계씩 잘 밟아 나가면 되는 게 아닐까요?"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KBS 2TV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연출 정을영)가 25% 안팎의 높은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하며 빅히트를 예감케 했다.TNS미디어코리아는 2일 오후 7시54분부터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 첫 회의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을 25.3%로 집계했다. 이는 전편인 '며느리 전성시대'의 마지막회 시청률 36.5%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7월28일 첫 회의 20.1%보다는 높은 것이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2일 시청률은 24.8%를 기록해 '며느리 전성시대'의 첫 회인 18.4%를 훨씬 앞질렀다.김혜자, 이순재, 강부자, 백일섭 등 탄탄한 중견-원로 출연진에 신은경, 김정현,이유리, 김나운, 류진 등을 내세운 '엄마가 뿔났다'는 첫 회에서 백일섭-김혜자 부부의 삼남매가 제각각 엄마의 뿔을 나게 만드는 애정 행각을 선보이며 긴박감 있게 출발해 기대를 모았다. 김수현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대사와 현실감 있으면서도 엉뚱한 상황,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도 만족감과 기대감을 표시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김수현 작가 드라마를 보면 언어 공부를 하는 것 같다"(홍의정), "강부자, 김혜자 씨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정혜련), "김혜자 씨의 연기력에 완전히 빠져들어갈 것 같다"(신순희) 등의 칭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눈에 띄었고, 허위 학력 논란을 빚은 장미희의 출연을 문제삼는 시청자도 있었다. 같은 시간대 MBC에서 나란히 선을 보인 배종옥 주연의 '천하일색 박정금'(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은 TNS 집계에서 14.4%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AGB 집계는 14.3%.이 역시 전작 '깍두기'의 최종회(19.9~21.7%)에는 못 미치지만 첫 회(9.9~11.6%)보다는 높은 수치여서 앞으로 '엄마가 뿔났다'와 어떤 경쟁구도를 형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통방송(TBN) 전주본부(본부장 노희대)가 설날을 맞아 귀성길 안내에 나선다. TBN 전주본부는 설날 연휴기간인 5일 12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2008 설날 교통특별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우회도로 등을 안내할 이번 ‘설날 교통특별방송’에는 TBN 전부본부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원주 교통방송 통신원 등 연인원 만여명이 투입돼 전국의 설연휴 교통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특별방송은 전화는 물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청취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방식을 도입해 보다 실질적인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연휴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국의 교통상황과 고향의 화제를 찾아 방송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TBN 전주본부는 자체 프로그램인 ‘TBN과 함께’를 방송,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의 교통상황을 신속히 전달해 흥겹고 편안한 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교통방송(TBN)의 FM주파수는 전주 102.5 MHz, 광주 97.3 MHz, 부산 94.9 MHz, 대전 102.9 MHZ, 대구 103.9 MHZ, 인천 100.5 MHz, 원주 105.9 MHz이다.
'1724 기방난동사건'(제작 싸이더스FNHㆍ배우마을)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이정재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역이 배우로서 살아 있는 느낌이 더 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뒷골목 건달 역을 맡은 이정재는 3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인 '태풍' '에어시티'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에너지를 내뿜는 역은 아니라 이번에 전작보다 연기를 더욱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평소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 사극이란 장르가 많이 부담스러웠다"며 "현장에서 덜 어색하려고 미리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소규모 개봉한 '비단구두' 이후 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여균동 감독은 "제작 환경도 달라졌고 개인적으로도 나이를 먹으니 점점 내면적인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며 "그렇게 독립영화 비슷한 작품을 한 뒤 큰 상업영화를 하게 돼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여 감독은 이어 "왕조의 이야기를 통해 정극을 만들기보다는 뒷골목에서 비주류 인간들이 어떻게 꿈을 꾸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에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의상을 쓴 데 대해 "직접 부탁을 드려 빌려 왔는데 영화를 위해 만든 옷이 아닌가 할 정도로 흡족하다"고 말했으며 새로운 촬영방식을 시도한 데 대해서는 "10㎜와 16㎜ 카메라로 번갈아 찍어 독특한 감정이 있고 흐름이 빠른 영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세지향적인 건달로 이정재와 대결하는 역의 김석훈은 "늘 성격이 강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이번 역할은 표현하기에 따라 색다른 인물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다세포소녀' 등 영화에서 춤 솜씨를 선보여 왔으며 이번엔 미색과 재주를 겸비한 기생을 연기한 김옥빈은 "보통 교방무와는 전혀 다른 춤을 연기했다"고 말했으며, 여 감독도 "정말 색다른 춤이라 비웃거나 기절하거나 하는 두 가지 반응밖에 없을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거들었다. 또 의리 있는 2인자 역의 이원종은 이번 역할에 대해 "희화화하지 않고 그 시대의 정통 건달의 모습을 그렸다"며 "싸움도 잘 하지만 자신이 1인자의 그릇이 아님을 잘 알고 있는 의리 있는 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조선 영조 즉위 직전인 1724년 기방 명월향과 장안 최고의 기생 설지(김옥빈)를 둘러싸고 천둥(이정재)과 만득(김석훈), 칠갑(이원종) 등 조선의 '주먹'들이 벌이는 싸움을 그린 액션 활극으로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여성그룹 씨야의 김연지가 공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연지는 30일 오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여해 노래 세곡을 부르던 중 무대에서 쓰러졌다. 매니저의 등에 업혀 내려와 건국대 병원 응급실에서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오늘 오전부터 김연지가 두통을 호소했다"며 "노래 네곡 중 세곡을 부르다 무대에서 쓰러졌다.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은 후 링거를 맞고 있다. 한두 시간 후 진단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인해 이후 일정인 MBC FM4U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에는 남규리, 이보람 두 멤버만이 출연했다. 현재 씨야는 '슬픈 발걸음'으로 활동 중이며 김연지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31일 스케줄을 조정할 예정이다.
탤런트 오지호가 이종격투기 경기 장면을 촬영하다 손가락이 골절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 중'(극본 오상희, 연출 문보현)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역할을 맡은 오지호는 최근 경기 장면을 촬영하다 왼손 엄지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겪었다. 제작사 측은 "오지호가 상대역으로 나온 무술 연기자와 실전처럼 격렬한 타격전을 벌이던 중 글러브를 쥔 손가락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촬영 일정 때문에 일단 깁스 대신 압박붕대로 고정하고 촬영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지호는 28일 오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이어진 이종격투기 촬영 일정을 모두 소화해냈다. 격한 촬영을 마친 뒤 통증을 느낀 그는 병원에 가서야 골절 사실을 알게 됐다. 오지호는 손가락 부상에 앞서 허리 통증으로 고생해왔다. 여기에 추운 날씨와 과로로 몸살까지 겹친 최악의 상황이지만 새 작품에 대한 열의로 정신력을 발휘하고 있다. '싱글파파는 열애 중'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부성애를 그린 드라마로, 다음달 18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공소장으로부터 길억이 있을 만한 장소를 알아낸 복수는 황급히 절을 찾는다.화신을 부른 세주는 폐점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적당히 일을 하려면 당장 그만 두라고 호통을 친다.기적은 복수가 길억을 찾는데만 신경을 쓰고 집에도 일찍 들어오지 않자 약이 올라 심통을 낸다.기적은 복수가 교수 임용건에 대해 묻자 집안일이나 신경쓰라며 짜증을 낸다.한편 새벽 인력시장에 나간 길억은 트럭 짐칸에 올라탄 자신의 모습이 아프고 서글프기만 한데...
봉필(박근형)의 생일날, 정금(배종옥)은 약식 보따리를 들고 봉필의 집에 찾아간다. 봉필은 정금의 어머니 윤씨(나문희)가 병이 들었을 때 가정부로 들어온 사여사(이혜숙)와 정분이 나 윤씨와 정금을 내쫓은 비정한 아버지다. 사여사는 자신이 재가할 때 데리고 온 딸, 사공유라(한고은)와 맞선을 보고 교제중인 변호사 한경수(김민종)를 초대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유라에게는 외제차를 사주느니 주상복합 신혼집을 마련해주느니 등의 말이 오가자 정금은 자신이 결혼할 때 달랑 500만원을 던져줬던 기억이 나 속에서 천불이 난다. 묘한 분위기를 그래도 잘 이끌어나가던 사여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혼에 처음부터 뜻이 없었던 유라의 선공으로 정금과의 일전이 붙는데.....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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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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