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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지역 성주류화 확산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가 6일 익산시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익산시는 지난 2009년 3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제1호로 지정됐다. 국내 최초 여성친화도시로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익산시 여성가족과 김선아 계장, 김지연 주무관, 여성정책연구소 유은경 소장을 비롯해 백미록 연구위원, 거점형 양성평등센터 손미혜 센터장, 성별영향평가센터 김현숙 컨설턴트, 조아영 전담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익산시 성주류화 분야 정책의제 발굴과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은경 여성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여성정책연구소는 지역 여성정책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익산지역 성주류화 확산 및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담당부서와 지속해서 소통․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는 지역의 성주류화 확산 및 여성가족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 및 지정 준비 중인 5개 시·군 정책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순창군을 시작으로 오는 13일에는 고창군, 9월에는 김제시와 남원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은 전북지역 양성평등 정책 및 성주류화 제도 확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8.06 17:39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가족돌봄청년 지원체계 연구 착수

가족돌봄청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발굴 연구가 본격화된다.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 가족돌봄청년(youngcarer) 지원체계 구축방안 연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돌봄(간병), 생계, 진로 등의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지난 2021년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병하던 청년이 높은 의료비와 극심한 생활고로 아버지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실제 정부는 2022년 가족돌봄청년의 현재 안전망과 미래를 위한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신취약청년’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4개 지역(전북, 인천, 울산, 충북)에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는 착수 회의를 열고, ‘(가칭)청년미래센터’ 운영과 관련한 실행력있는 정책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온라인 ZOOM 회의로 진행됐다. 노혜진 강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임지연 서울복지재단 가족돌봄청년지원팀장, 최정호 인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이선경 전북사회서비스원 재가종합지원센터장과 전북도 공무원과 재단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족돌봄청년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타 지역 사례와 시범사업 추진 시 고려할 사항, 가족돌봄청년 발굴·지원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연구책임자인 조막래 박사는 “우리 지역의 가족돌봄청년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이들의 돌봄 부담 완화와 미래 설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전현아
  • 2024.07.29 18:00

전북여성가족재단 '제2회 워라밸 경진대회' 참가기업 모집

전북여성가족재단은 다음 달 23일까지 ‘제2회 워라밸 경진대회’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 워라밸 경진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일·생활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최우수기업 1곳, 우수기업 1곳, 도약기업 3곳을 선정해 기업환경 개선 및 기업 워크숍 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 규모 제한은 없다. 공모 내용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직장 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 사례 △가족친화제도 구축 및 실행,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사례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제도나 타기업(관)과 차별화된 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대표 경영마인드, 대표·직원 간 워라밸 문화 정착 노력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북여성기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주간행사 △일·생활균형 문화확산 홍보 캠페인 라디오 △워킹맘·대디 워라밸 가족학교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또는 취업지원부(063-253-3850)로 문의하면 된다.

  • 여성·생활
  • 전현아
  • 2024.07.25 17:25

전북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전북여성가족재단 성별 영향평가센터(센터장 유은경)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2024년 전북 성별영향평가컨설턴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성별 영향평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2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문희영 연구원의 '여성친화도시 이해 및 우수사례 공유'를 주제로 1차 교육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6월 5일에는 강원 성별 영향평가센터 박해숙 센터장의 ‘성별 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컨설팅 실무’,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최혜영 연구원의 ‘노동 분야 젠더 이해 및 성별영향평가 적용사례’를 주제로 2차, 3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 성별 영향평가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14개 시·군, 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해 성별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합리적인 정책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유은경 전북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은 “도정의 성주류화 확산을 위해 컨설턴트의 역량 증진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지자체별 성별 영향평가 제도 이해와 정책개선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14개 시군의 컨설턴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5.26 16:11

전북여성새일센터, 전북 7개 지자체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운영

전북여성가족재단·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원장 전정희)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군단위 7개 지역에서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직업교육훈련은 도내 여성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자치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7개 지역의 경력단절여성과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내달 2일 부안군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120시간으로 진행된다. ITQ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뿐만 아니라 일대일 맞춤형 상담, 이력서 컨설팅, 동행 면접 등을 함께 지원해 전문적인 실무능력 양성 후 바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관계부처와 일자리 유관기관 및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협력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도내 여성 중 취‧창업 의지가 분명하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과정당 면접을 통해 15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교육생은 예치금 10만원을 내고 수료 후 5만원, 6개월 이내 취‧창업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가족재단 누리집(www.jbwf.or.kr) 또는 전북광역새일센터 전화(063-254-371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3.12 17:49

3‧8세계여성의날 116주년, 전북지역 성별 임금 불평등 여전

남녀차별 철폐와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한 3‧8 세계여성의 날이 올해로 116주년을 맞는다. 전북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은 과거보다 활발해졌지만 저임금에 시달리며 무급 가사와 돌봄 노동을 떠안은 여성들에 대한 처우는 여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노동권익센터가 최근 공개한 ‘통계로 보는 전북 여성 노동’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여성 노동자의 임금은 205만원으로 남성(314만원)보다 109만원 적었다. 연령대별로 20대 40만원, 30대 68만원, 40대 14만원, 50대 145만원, 60대 이상 94만원의 임금격차를 보였다.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여성 노동자가 11만1604명으로 남성(5만8377명)보다 1.9배 많았으며 비정규직도 남성에 비해 여성이 15.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계에서는 전북지역 일터에 있는 여성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돌봄 공공성 강화,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일하는 여성에 대한 가치부여와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했다. 도내 여성 노동자 51.3%가 최저임금 노동자에 속하고, 비정규직 여성의 월평균 임금이 남성 정규직 임금의 38% 수준에 불과하지만 여성노동자들의 경제활동은 단순히 ‘반찬값’을 버는 정도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전북여성노동자회 관계자는 “여성노동이 부르짖는 내용 중 하나가 생계에는 성별이 없다는 것인데, 여전히 남성만이 생계부양자로 인식한다"라며 "여성이 돌봄이나 가사 일의 주가 된다고 생각해서인지 가족과 육아에 대한 돌봄은 고스란히 여성의 몫이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내 여성계는 6일 전주풍남문광장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및 제23회 전북여성대회를 열어 성평등을 향한 여성 선언을 진행한다. 또한 3·8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여성의 노동권 증진을 위한 소규모 캠페인도 추진한다. 권익신장이라는 명분 보다는 가정·조직 내, 나아가 사회 전반에 걸친 여성의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 가치 등을 대중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을 위한 날’이라기 보다는 여성이 처한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는 날"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을 못마땅하게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인류 전체의 문제이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의제"라고 했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3.05 17:57

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 시동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이 양성평등 특별 전북 실현에 시동을 건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4일 ‘전북의 변화를 함께하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에 맞춰 6개 분야 14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재단은 △여성 직업능력 개발 △지속 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의성 있는 여성 가족 정책 개발 △사회책임 경영 등을 주요 경영 목표로 삼고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활동과 사회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로부터 새롭게 위탁받은 특화형 경력 단절 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 일자리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사업도 진행해 여성과 가족 전체가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가 연계된 선순환 근로 복지 생태계도 구축해 나간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여성계와 관계기관, 시‧군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민관이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여성‧가족 정책 발굴 확산의 구심점 역할에 집중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확산’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 불평등과 성차별 해소 등과 관련한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연구원으로부터 이관된 여성정책연구소에서는 여성․가족 관련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선제 대응을 위해 10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민선 8기 공약과 연계한 ‘소규모사업장 일‧생활 균형 실태 및 개선방안’, ‘다문화 가족 실태 및 정책 개선 방안’ 등 시의성 있고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가족 정책연구가 이뤄질 계획이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3.04 17:54

전북-전남-광주-제주 호남권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 지역 성평등 선도 '맞손'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 호남권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들이 지역 성평등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28일 호남권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과 지속가능한 성평등 의제발굴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주여성가족재단에 모인 4개 기관대표와 관계자들은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 조사, 사업개발, 교육 등 공동 추진 △여성 가족정책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협력사업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 공유·활용 △인적 교류 및 지원 활성화 △그 외 기관의 우호 증진 및 공동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중심의 선도적 성평등 정책 모델을 개발하고 공유해 정부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정책 개발 방식을 상향식으로 전환해 지역중심형 여성·가족 정책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전정희 원장은 “지역 여성·가족의 삶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측면에 있다"라며 "호남권역 여성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중심의 새로운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2.28 17:18

양성평등 정책 마련을 위한 첫 발…전북특별자치도 양성평등 확산 도민토론회 열려

지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이 실현되려면 양성평등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는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약화되고, 양성평등 관점을 통합한 정책이 동력을 잃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주장은 30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1층에서 열린 양성평등 정책 확산을 위한 도민토론회 '새로운 전북, 특별한기회 양성평등에서 답을 찾다'에서 나온 것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원정 성평등전략사업센터장이 양성평등 정책 과제에 대해 역설했다. ‘지속가능한 지역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원정 센터장은 이날 양성평등 정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전망하고 전북자치도의 산업 특성, 양성평등 관점으로의 정책 변화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원정 센터장은 “양성평등 정책 변화를 초래할 여러 요인 중 사회구조적 변화를 눈 여겨 봐야 한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AI(인공지능)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협이 커졌고 고소득 국가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일자리 위협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대내외 환경 진단과 분석이 중요해진 시기”라며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약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주된 원인은 청년세대에서의 젠더갈등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021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양성평등 실태조사에 따르면 양성평등 수준에 대한 남녀 간 인식 차이가 2~30대 청년세대에서 가장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기성세대와 달리 청년세대에서는 남녀 모두 성역할 인식이 크게 약화되었음에도 교육 현장이나 기업, 병역제도 등 우리사회 제도나 관행은 여전히 성역할을 분리, 성별분업을 전제하고 있어 청년 남녀 모두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라며 “성별화된 사회를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 양성평등 정책을 토양 삼아 현 상황을 명확히 진단하고, 전북자치도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성평등 정책이라고 해서 단순히 여성일자리 창출이나 취약계층 복지‧돌봄 지원 확대가 아닌, 지역 산업 고용 구조에서 어떻게 여성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생활균형 및 가족 돌봄이 가능한 기업 모델 정립에 대한 사회, 경제적으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센터장은 "앙성평등 정책이 여성과 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이지만, 나아가서 주류의 정책을 성인지적인 관점에서 보고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권한을 이양받은 전북자치도가 지속가능한 양성평등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1.30 18:06

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전북특별자치도' 정책토론회 개최

전북여성가족재단이 30일 오후 3시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1층에서 양성평등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재단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 양성평등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양성평등 전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은영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의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 추진체계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발표로 막을 연다. 이후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 전략사업센터장의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의원과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대표, 시민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양성평등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양성평등 전북특별자치도를 향한 도민의 기대와 목소리를 모으고 양성평등 정책 의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재단은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 의제 개발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양성평등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리는 정책토론회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여성·생활
  • 전현아
  • 2024.01.29 18:20

'새로운 출발' 전북여성가족재단 정식 출범

전북여성가족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이 20일 열렸다. 이날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목영숙 김관영 도지사 부인,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유광수 서거석 교육감 부인, 박영숙 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 등 여성단체 및 각계각층 인사 250여명이 자리했다. 김관영 지사는 축사에서 “연구기능과 실행기능을 탑재한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은 각계각층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의 통합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전북여성가족재단 현판 제막식과 여성·가족 정책 허브 기능 역할을 공고히 하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가족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여성들의 활동 네트워크 거점으로서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기능 복합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전북여성의 가족정책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정희 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별전북의 재단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더욱 더 매진할 것이며 급변하는 변화에 맞추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김영호
  • 2023.09.20 18:36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