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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특강 개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 특강과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과 인권•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억하며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과 남성과의 동등한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를 선물했다. 빵과 장미는 전북농협본부(본부장 정재호)로부터 지원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및 유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꽃 나눔에 동참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며 전북 여성의 새로운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참석자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수진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를 초빙해 '함께 열어가는 성평등한 시대 공감'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특강도 진행했다. 김 강사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선으로 차이와 변화를 받아들이기,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성인지 감수성 내재화하기, 차이와 차별 구분하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상의 모두가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정희 센터장은 "교육자의 견해는 교육 환경 및 내용, 상호 작용 과정에서 교육생의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양성평등 의식의 내재화는 위촉교수, 수강생 대표로서의 필수 역량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행사는 그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확산의 파급력을 제고하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3.10 16:55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

전북여성단체연합(대표 박영숙)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제21회 전북여성대회’를 열고,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올해로 114주년을 맞았다. 이는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이다.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요구 등 시위를 벌이며 시작됐다. 이후 유엔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8일 풍남문 광장에서는 114주년을 기념해 ‘돌봄·연대·정의, 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이라는 슬로건(표어)을 내걸고 제21회 전북여성대회를 개최한다. 크게 캠페인과 본 행사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4일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도 발표했다. 매년 디딤돌과 걸림돌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걸림돌이 선정되지 않았다. 지역 내 성평등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전북지역 여성들의 든든한 힘이 돼 준 개인과 단체를 디딤돌로,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귀감을 삼고, 여성발전에 저해가 된 개인과 단체를 걸림돌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디딤돌로 전북평화와 인권연대, 전북지방 노동위원회 심문위원, 전북녹색연합 김지은 활동가를 선정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을 구성하고 국민청원 10만 명 받기 운동, 도내 국회의원 사무실 앞 일인 시위, 2021 평등의 이어달리기 온라인 농성,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촉구 농성단 참여 등 여러 활동을 전북 지역의 시민단체와 연대해 진행한 전북평화와 인권연대를 디딤돌로 추천했다. 이어 ‘전북2021 부해275 한국방송공사 부당해고 구제신청’ 판결을 내린 전북지방 노동위원회 심문위원을 디딤돌로 추천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역 공영방송사에서 일하는 방송작가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서의 지위와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지역 방송작가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또 생태보전운동, 기후위기대응, 한빛핵발전소 및 핵연료폐기물 대응 등과 더불어 야생조류 충돌 저감활동, ~ 없이 일주일 살아보기 등 도민과 함께 환경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공을 인정해 전북녹색연합의 김지은 활동가를 추천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모두의 내일을 위해 페미니스트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성차별과 성폭력을 깨부수기 위해 페미니즘을 외친다. 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함께 외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지난 5일 제37회 한국여성대회 ‘성평등 디딤돌’로 성소수자 그리고 부모들의 다양한 삶의 조건과 맥락을 드러내며 한국사회 평등의 길을 만든 영화 ‘너에게 가는 길’을 선정했다. 이는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독립영화로는 큰 성과를 거뒀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 작품이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3.07 17:14

전북새일센터, 2022 경력단절 예방사업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 이하 전북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예방사업 확대에 따라 2022년 '경력단절 예방사업' 신규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다시 경력단절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여성 고용유지 지원과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전북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기관으로 취·창업 지원과 더불어 재직 여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노무상담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경력단절 예방까지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새일센터 경력단절 예방 관련 주요 사업은 크게 여성고용유지, 직장문화개선, 경력단절 예방인식개선 등으로 나뉜다. 여성고용유지 분야에서는 경력개발 및 직장 적응·복귀 지원 프로그램으로 심리, 노무고충상담과 직장 내 학습 동아리 지원, 워킹맘 자녀 진로 설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취업 성공 여성들의 직장 적응을 돕고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해 소속감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직장문화개선 분야에서는 직장문화개선 전문가 회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위한 기업체 워크숍, 찾아가는 기업 특강, 기업환경개선 지원사업 등으로 직장문화 개선에 집중한다.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을 도모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경력단절 예방인식개선 분야에서는 경력단절 예방의 날(9.7.)을 통한 홍보 활동 및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의 확산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막내가 쏜다’, ‘새일카페(커피차 지원)’ 등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정희 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이다. 경력단절이 주로 발생하는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북지역 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3.01 16:41

전북여성단체협의회, 22일 제33차 정기 총회 개최

전북여성단체협의회(이하 전북여협)가 22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전북여협 정기총회에는 대의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으로 온정이 회장을 추대했다. 만장일치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인 온정이 회장이 제18대 전북여협 회장이 됐다. 또 전북여협은 2022년 사업계획안도 발표했다. 이달 28일에는 전북여협 제17대, 18대 회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한다. 이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전북 14개 시•군여협 회장단과 함께 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북여성지도자 아카데미(6월), 2022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9월), 제24회 전북여성대회(11월)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온정이 회장과 전북여협을 함께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도 발표했다. 부회장은 아이코리아 전라북도지회의 곽미자 회장, 전라북도 재향군인회여성회의 박찬숙 회장이, 총무이사는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전북지회의 강미경 회장이, 재무이사는 패트롤맘 전북지회의 황인주 회장이, 감사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전북도지회의 정명숙 회장과 한중여성교류협회 전북지회의 이상순 회장이 맡게 됐다. 온정이 회장은 "여러 측면에서 선구자적인 리더십으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고 활동해 오신 선배님들의 업적을 본받아 지금까지 해 온 사회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온 회장은 서해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전북 유아교육진흥원 유치원평가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법무부 법사랑 전주지역위원회, 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과 상원리나유치원 원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2.22 17:17

전북새일센터,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에 경력 단절 극복 서비스 제공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가 20~40대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들에게 개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경력이음 사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부터 여성가족부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이 서비스는 4년 차를 맞아 정착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주요 서비스 대상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40대 여성들로 한다. 세부 내용은 △초기상담 △취업 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등 개인별 특성에 따른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이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3개월 이내에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전공이나 과거 직업과 연계된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 새로운 직업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 취업 목표나 희망 직종이 뚜렷하지 않아 심층 사례 관리가 필요한 여성 등으로 구분해 진단을 통해 목표 설정, 단계별 취업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취업 활동 계획에 따라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 창업지원 등 전북새일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동행면접 등 맞춤형 구직 활동 지원 프로그램과 집중적인 취업 알선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력이음 사례 관리 서비스 기간은 기본 1년이다. 전정희 센터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성 인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요인이다.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취업 지원, 직업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고 전했다. 또 그는 “경력이음 사례 관리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취, 창업 지원 서비스 기관으로 내실화하고, 개인별 맞춤형 취업 역량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취업 정보와 창업 훈련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력이음 사례 관리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jbwc.re.kr) 또는 취업지원팀 전화(063-254-3865)로 문의하면 된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2.17 18:12

‘전북 여성 기업가 전성시대’ 여성 창업 상설매장 운영자 모집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 이하 센터)가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센터 내 창업 상설매장(프리마켓) 운영자를 모집한다. 창업 상설매장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1층 로비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판매 공간이다. 예비 여성 창업자들에게 판매의 장을 지원하여 직접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라북도 내 거주하고 수공예 제품을 창작하는 예비 및 3년 미만 초기 여성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열정적인 참여 의지와 창의적인 종목, 이야기가 있는 수공예품, 구매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적정한 가격 등 선정 기준에 따라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이달 24일 개별 연락으로 선정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센터는 상설매장 운영자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창업 전문가 자문 기회를 제공해 창업 초기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여성 기업가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전문 창업 상담사를 통한 정부 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계획서 작성도 지원한다. 전정희 센터장은 “상설 매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여성 창업자들에게 소통과 창업 준비 종목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소비자 구매 욕구, 반응 등 시장 분석을 통해서 성공 창업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설 매장 운영자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이나 취업지원팀 전화(063-254-37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이 밖에도 여성 창업자 육성 지원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라이브 커머스 창업 교육, 온라인 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 여성 창업 아카데미, 창업 캠프, 제3회 여성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찾아가는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2.14 17:17

전북새일센터,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

전정희 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 전북광역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 이하 전북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새일여성인턴,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기업환경개선), △집단상담(취업입문스쿨)에 참여할 기업과 참여자를 2월부터 모집한다. △새일여성인턴은 여성 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경력단절여성이 노동 시장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참여 기업은 여성 인턴 1명을 채용할 경우 3개월 간 매월 80만 원씩 지원받게 된다.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기업과 여성 인턴에 새 일 고용 장려금과 근속 장려금 명목으로 각 80만 원, 6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 지원하는 인턴 규모는 총 125명으로 인턴 1명 기준 38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총 475백만 원으로, 이는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은 여성 근로자 복지 증진과 고용 유지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근무 환경 개선 비용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여성 친화 일촌 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등 여성 전용 생활 편익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환경 개선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여성 고용 정도, 여성 친화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선발할 계획이다. 발표는 3월에 할 예정이다. △집단상담(취업입문스쿨)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했거나, 취업을 희망하지만 자신감, 정보 부족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 실습 등으로 구직 능력을 높이고 이후 직업 훈련 연계, 취업 알선 등 원 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교육 참여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정희 센터장은 여성 근로자를 위해 센터는 구직 여성의 취업 지원, 여성 재직자와 여성친화기업 사후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확대로 재직 여성의 고용 유지와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 또는 취업지원팀 전화(063-254-3610)로 문의하면 된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2.06 19:55

전북여협, 전주 전라중서 ‘청소년 양성평등 교육’ 첫 진행

요즘 TV나 인터넷에 양성평등, 페미니즘이 많이 나와서 들어본 적은 있지만, 명확히 알지 못했어요.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우리가 궁금한 것들에 대해 답변해주고 우리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이민영전라중 1학년) 여성가족부가 후원,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함성(함께하는 양성평등) 토크콘서트가 지난 17일 전주 전라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전문가 대화를 통해 자아 정체성 형성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성 고정관념을 변화시키고 가정, 학교 등 일상에서 인지하지 못했던 성차별을 막기 위해서다. 전라중 학생들은 콘서트에 앞서 내가 생각하는 양성평등페미니즘 등에 대한 생각을 쪽지에 적었다. 성별에 구속되지 않고 모두 한사람으로 인식해 동일한 위치에 서는 것, 여성이 사회적으로 차별 받지 않고 모두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하는 것 등 개념을 비교적 잘 이해한 답변도 있었지만 남성을 혐오하며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것, 여성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남성을 돌려 깎는 것, 좋은 것 등 편향된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날 대화를 주도한 차명화 전주비전대 교수는 학생들의 답변을 토대로 일상에서 겪는 성적 불평등을 대처하는 방법, 양성평등페미니즘의 올바른 개념 등을 말했다. 또 이들의 불만 중 남녀차별과 청소년기사춘기에 겪을 수 있는 갈등감정을 구별해 설명했다. 정가은(전라중 2학년) 학생은 남자는 무조건 죽어야 한다는 식의 남성 혐오 사이트를 보면서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과격한 혐오주의자들이 이상한 것이지, 페미니즘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임양순 전북여협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 양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며 한국여협과 함께 프로그램이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김보현
  • 2018.08.19 21:41

버려진 옷에 날개…'리폼 패션쇼' 보러오세요

환경운동과 문화를 결합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민간단체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가 올해로 12회째 아러스나인 패션&뷰티쇼를 연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 전주고속버스터미널 공연장. 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 개요를 발표했다. 아러스 나인 패션뷰티쇼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도록 버려진 옷을 새 옷처럼 리폼하고, 이를 패션쇼로 선보이는 것이다.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간행사로는 드물게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모델화장 등은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전문가시민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고정 프로그램인 패션뷰티쇼와 독도사랑 케이크 전달식 등뿐만 아니라 패션 퍼레이드, 시민 태극기 나눔, 드론을 활용한 표창장위촉장 전달식 등을 추가해 시민 친화적으로 꾸몄다. 쇼에 앞서 구춘서 한일장신대 총장, 양하영 가수, 박인숙 서양화가 등 명사 모델들은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로 전주 객사에서 행사장까지 퍼레이드를 한다. 김승중 환경문화조직위원장은 아러스나인 패션쇼가 이제는 전주의 대표 리폼행사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전북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나가 시민이 만드는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문화로 자리 잡고 상용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김보현
  • 2018.05.27 18:43

"이번 주말 새만금어린이랜드서 놀아요"

새만금에 어린이들이 자연 생태를 체험하며 마음껏 뛰어놀고 학습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19일 ‘새만금 어린이랜드’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총사업비 38억5000만원이 투입돼 군산시 오식도동 일원에 5만6000㎡ 규모로 조성됐다. 어린이랜드에는 새만금을 200분의 1로 축소해서 만든 생태 연못과 방조제를 형상화한 산책길(데크로드 170m)을 조성해 새만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생태 연못에는 다양한 수생 식물을 심어 수질 정화가 되도록 했다. 또 공중으로 도약해 뛰어놀 수 있는 전북 최초의 바운싱 돔을 비롯해 퀵보드·인라인·자전거·무선 조종 자동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마당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비행기와 자동차 모형의 조합 놀이대 등이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잔디 광장, 상자형(박스) 쉼터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도 설치됐다. 어린이랜드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단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우천·폭우·폭염 등 기상주의보 발효 시에는 휴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새만금 국제협력과(063-454-2212)로 문의하면 된다.

  • 여성·생활
  • 강정원
  • 2018.05.17 20:38

여인의 봄 옷자락에서 설렘과 그리움이 폴폴

여성 미술가들의 옷장에서 봄을 찾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의 갤러리 숨에서 오는 30일까지 테마기획전 봄날(A spring day)을 연다. 김영란, 박지수, 박지은, 이순애, 장영애, 정미경, 최지영 씨 등 7명의 작가가 옷자락에 담긴 설렘과 그리움을 꺼내본다. 부모님, 결혼, 자녀 등 여성으로서 겪은 삶의 자취 또는 자신의 작업에 대한 생각들을 담았다. 김영란 작가는 어머니의 조그마한 어깨를 정숙하게 감싸던 하얀 모시 저고리를 꺼냈다. 결혼을 앞두고 얻은 자신의 잠자리 날개 같던 저고리도 함께 걸었다. 모녀 혹은 두 여성의 설렘과 기대를 표현했다. 박지수 작가의 봄을 품다는 아이를 임신했을 때 입었던 임부복을 꺼냈다. 그는 스물넷에 갑작스럽게 한 임신은 당혹스러웠지만 그 옷을 입고 봄날을 보내면서 아이에 대한 애정을 키우게 됐다며 처음엔 나만의 봄을 떠나보내기가 두려웠던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하는 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안다고 말했다. 계절의 바뀜은 옷장을 보면 알 수 있다. 두꺼운 겨울옷을 정리하고 한결 얇고 화사한 옷들로 자리를 채운다. 박지은 작가 역시 봄을 맞을 준비로 옷장정리를 했다. 아이를 낳고 이제는 입지 못하는 추억의 옷과 수많은 감정들을 함께 넣었다. 컬러셔츠와 청바지에 열광하던 미술학도. 이순애 작가의 대학시절 모습이다. 작품 나의 꽃시절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봄같던 시절 입었던 의상과 작업실을 재현한 것이다. 장영애 작가는 자신의 설렘과 행복의 원천은 무엇인지 생각했다. 그의 원천은 육신을 넘어 창조적인 영혼과 마주하며 얻는 창작의 기쁨이다. 정미경 작가는 이 봄에 자신이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을 작업해 선보인다. 19년 전 나의 결혼식에 입었던 새색시의 초록 저고리와 빨간 치마. 친정어머니가 입으셨던 살굿빛 한복. 상자에 보관하기만 했던 한복을 고쳐 입고, 올봄엔 한옥마을을 거닐고 싶다. 최지영 작가는 자신의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과 그날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새색시는 간데없지만 그날의 기억은 언제나 봄볕처럼 나를 따뜻하게 감싼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김보현
  • 2018.03.13 20:46

[설 특집]온가족 손잡고 '민속놀이 체험'…연휴가 짧아요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활기를 띠는 곳이 있다. 바로 박물관과 미술관이다. 설 명절을 맞이해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전북도립미술관 등 전북의 주요 문화예술시설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설 연휴를 활용해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자.△박물관에는 전통 민속놀이가 가득국립전주박물관은 설날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긴다. 활쏘기도 하고 등급별로 선물도 받는 내가 주몽이다, 민화 복주머니 색칠하기, 놀이풍속달력 만들기, 투호 만들기, 거문고 만들기 등을 통해 선조의 슬기와 지혜를 느껴본다. 17일에는 떡국 나누기, 18일에는 떡메 치기도 한다. 이밖에 15~18일(16일 휴관) 상설 체험행사로 새해 소원문 쓰기와 소망 부적 찍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사물놀이 체험, 옛 생활 도구(맷돌, 지게, 절구 등) 체험 등을 마련했다. 15일과 17일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1일 50가족)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한다.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15~18일(16일 휴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앞마당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마당을 펼친다.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 구성했다. 익산보석박물관은 15~18일 익산보석박물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 장신구에 관한 작은 전시회를 한다. 이 기간 칠선녀 광장에서는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 하트 터널 등 야간 경관 행사를 운영한다.15~18일 전주역사박물관은 전통놀이 체험, 특선영화 상영, 우리 가족 기념 촬영, 개띠해 기념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가득하다.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우리 고유 전통놀이는 물론 중국일본인도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바람개비와 전통문양 열쇠고리 등 만들기 체험, 연날리기 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온 가족에 한해 즉석 사진(1일 50가족)도 찍어준다. 개띠 관람객에게 상설 체험료를 할인하고, 환갑을 맞은 개띠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전주한옥마을에는 특색있는 체험이 있다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도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부채 만들기, 전시, 판매 등 부채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 아름 선물전이란 주제로 20일까지 장인들의 부채를 전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인 김동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방화선조충익박인권이신입, 전주에서 부채를 만드는 노덕원박상기한경치 등의 부채를 만날 수 있다. 15~18일(16일 휴관)에는 2018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태극부채 장식의 머리띠 만들기, 단선접선부채 만들기를 진행한다. 야외전시 명화 속 부채 이야기는 풍속화가 김홍도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부채 그림 30여 점과 글귀를 전시한다.최명희문학관도 15~18일(16일 휴관)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대표 행사는 多복다福 <혼불> 문장 뽑기. 소설 <혼불>에서 가려 뽑은 문장이 들어있는 학알을 선택해 삶의 이정표가 될 명문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소설 <혼불> 속 새해 덕담 찾기,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혼불> 필사하기,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 엽서 한 장 등 상설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또 전주소리문화관은 15~18일(16일 휴관) 체험 프로그램인 소리제작소를 통해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 나만의 소리 부채 만들기, 사물놀이 악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특히 17일 상설 국악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에서는 판소리, 산조, 무용, 전통연희 등 우리 소리를 듣고 느낄 수 있다. 15~18일 어진박물관에서도 복주머니 만들기, 일월오봉도와 반차도 등 경기전 관련 목판 찍기, 제기차기와 윷점 등 전통놀이를 진행한다.△문화생활 즐기러 미술관 가자15~18일(16일 휴관)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사전, 7 키워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7개 키워드에 접근했다.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모노크롬의 이우환, 퍼포먼스의 이건용이강소 등 걸출한 미술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작품과 함께 현대미술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교육 목적의 전시다.전주 교동미술관은 15~18일(16일 휴관) 기획초대전 경기전에 온 미술가-드로잉전을 선보인다. 김성민, 이문수, 이주원, 정인수, 조병철 등 5인의 미술가가 전주한옥마을의 풍경을 드로잉이라는 기법으로 표현했다. 각자의 색깔을 담은 작품으로 드로잉의 매력을 보여준다.남원 수지미술관은 16~18일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다양한 국제 관계 속에서 조망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전-관계적 미학을 전시한다. 한국의 이길명 작가, 대만의 루오징중 작가, 일본의 후쿠시마 후사주 작가의 작품을 통해 공통된 미감을 알아본다. 김제 벽천미술관은 15~18일 기획전시 땅의 빛깔들(THE COLORS OF LAND)을 통해 회화 작품 20점, 설치 작품 3점 등을 조명한다.이밖에 무주 최북미술관, 순창 옥천골미술관, 순창 섬진강미술관, 고창군립미술관이 15~18일(16일 휴관) 전시관을 개방한다. 부안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 부안 휘목미술관도 15~18일 전시관을 운영한다.

  • 여성·생활
  • 문민주
  • 2018.02.14 23:02

평창 올림픽 기간 꼭 가볼 곳 '전주'

전주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중 세계 여행객이 꼭 가봐야 할 도시에 선정됐다.호주 유명 여행포털사이트인 트레블러(www.traveller.com.au)는 최근 특별기고를 통해 전주를 한국음식의 메카이자 연중 붐비는 한국의 최고관광지라고 소개했다.트레블러는 한국: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지금 꼭 가봐야 할 이유 5가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은 일년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나라라며, 전주를 서울과 경주, 제주, DMZ(비무장지대)와 함께 방문해야 할 5개 도시로 꼽았다.이 사이트는 전주를 음식의 메카로 소개하며, 전국에서 식도락 여행을 위해 모인다. 밥 달걀 고기 야채 등이 어우러지는 비빔밥은 언제 어디서나 먹을수 있다. 신선한 콩나물과 밥이 어우러진 콩나물국밥도 참 맛있다고 추천했다.또 전주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은 한옥마을이라며, 한옥마을을 전통가옥인 한옥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수백년을 거슬러 올란간다. 한옥숙박도 가능하다고 적었다.이 기사는 뉴질랜드 인기포털사이트인 Stuff에도 소개됐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이미 세계인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됐다면서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트레블러는 1841년 설립된 호주와 뉴질랜드의 가장 큰 미디어회사 중 하나인 페어펙스 미디어(Fairfax Media)가 운영하는 여행전문 포털사이트로,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와 디 에이지(The Age) 등의 자회사를 둔 미디어그룹이다.

  • 여성·생활
  • 은수정
  • 2018.02.05 23:02

올 전북 관광객 3500만명 '눈앞'

올해 전북을 찾은 관광객이 35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전북도가 올 11월까지 전북을 찾은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344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북을 찾은 2912만 명보다 528만 명(18.1%) 늘어난 수치로, 12월까지 포함하면 애초 목표인 3500만 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올해는 특히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 때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한옥마을, 정읍구절초 축제, 임실 치즈축제, 남원 광한루, 고창 선운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6곳을 찾은 관광객인 144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1.8% 증가했다.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약 34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78.9%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도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추석 황금연휴 특수를 활용한 통합마케팅 전략이 꼽힌다. 도는 황금연휴가 관광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테마계절별 거점관광지와 주변관광지간 연계성을 강화한 통합마케팅을 추진했다.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대상 국가수를 늘린 것도 주효했다. 도는 국내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금한령 등 관광여건이 악화되자 동남아, 일본, 홍콩 등지로 관광홍보 국가를 늘렸다.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와 함께 전북 관광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일본 관광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북전남광주 홍보마케팅 활동을 벌였다.이밖에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개최 특수, 전북투어패스 확대운영,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활동 강화 등도 관광객 증가요인으로 꼽힌다.송하진 지사는 전통문화, 맛, 멋, 생태문화 등이 살아 숨쉬는 전북은 관광의 최적지라며 사람과 돈이 모이는 생동감 넘치는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김세희
  • 2017.12.14 23:02

추석연휴 전주서 전통체험·즐길거리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기간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진다.전주시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17개 문화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30일과 10월 5일~8일에는 전주시 대표 전통문화공연인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공연이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진다.또 30일과 10월 4일~8일에는 전주기접놀이와 실버취타대가 함께하는 전통연희 전통길놀이가 남천교 청연루에서 경기전까지 펼쳐져 시민과 귀성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한옥마을에서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과 경기전 부속건물에서는 왕실의상체험과 왕실제례체험, 경기전 문양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가마체험, 전통 민속놀이, 디딜방아 체험 등이 운영된다.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추석 당일을 포함해 연휴기간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는다.전주지역 17개 주요 문화시설에서도 민속놀이즐기기와 각종 체험 등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추석 행사가 진행된다.시는 추석연휴 한옥마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한옥마을과 관광안내소, 경기전 등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 여성·생활
  • 백세종
  • 2017.09.25 23:02

추석연휴 역대 최장…"열흘 어떻게 보낼까" 고민 다채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장 10일 동안 쉴 수 있는 긴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다.2일 임시공휴일과 6일 대체휴일이 겹친 연휴는 과거 어느 명절을 살펴봐도 이번처럼 긴 적이 없었다.황금 연휴로 인해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은 대부분 동이 나 임시편을 마련하는 가 하면 유명 숙박업소들도 예약이 마무리된 상태이다.긴 연휴 계획을 잡지 못한 이들도 많다. 달콤한 황금연휴가 주어져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다.초등학교 교사 채모 씨(45)는 추석이 끝난 6일 하루 부안 대명콘도 예약 추첨 신청을 해놓았다. 추석 당일인 4일 기준으로 시댁과 처가를 오간 뒤 남은 연휴는 남편과 아이들하고만 보낼 생각이다.채 씨는 임시공휴일 지정 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고 계획을 잡지 않았는데, 연휴가 길어지면서 예약자가 몰려 추첨을 한다고 한다며 당첨이 되지 않으면 가족과 함께 집 인근 유원지 등에 가서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어 채 씨는 연휴가 길어져 무엇을 할지 고민인데, 인터넷 등으로 전국 행사나 축제 등을 검색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회사원 나모 씨(28)는 고향에서 추석차례만 지내고 남은 시간은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때 읽었다는 명견만리를 읽고 부족했던 잠을 잘 생각이라며 사실상 여름 휴가가 2번 있는 것 같아 기분은 좋다고 기뻐했다.최근 첫딸을 출산한 공무원 A씨(36)는 긴 연휴 양가 모두 간략하게 방문하고,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예정이라고 했다.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강모 씨(30)는 10일이나 되는 추석연휴는 남의 일이다. 주변에서 여행이다 뭐다해서 마음만 싱숭생숭하다며 인터넷강의를 보는 것으로 연휴를 보내고 남은 하루 이틀 정도는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한 모바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의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중 90%가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반면,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231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 휴일 10일을 모두 쉰다고 답한 직장인은 52.9%로 나타났다.백세종

  • 여성·생활
  • 백세종
  • 2017.09.15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