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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스승의 날

▲ 관련교과탐구* 초등학교 국어(3-1) 4. 마음을 전해요* 초등학교 국어(4-1) 3. 이 생각 저 생각* 초등학교 국어(5-1) 2. 정보의 탐색* 초등학교 국어(6-1) 3. 다양한 주장▲ 신문읽기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인천연수중학교(교장 박임옥)는 학생회 주관으로 부활한 스승의 날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 이색적인 행사로 '제자사랑 좋은 책' 선물하기 행사는 선생님이 제자에게 선물하는 아름다운 전통으로 올해도 1교사 1결연을 맺은 43명의 멘토 교사가 104명의 멘티 학생들이 보고 싶어 하던 책을 사전에 조사하여 당일 선물하고 격려해 주는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연례행사다. 마지막 행사는 학생회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연수중 교육현장에 맞춰 개사한 슈퍼맨 이라는 노래와 율동으로 연출한 '연수중 선생님들은 슈퍼맨'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코믹하면서도 진한 감동의 무대인 이 깜작이벤트가 선생님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뉴스타운 2011년 5월 16일자지난 13일 청주운호중학교에서는 교직원이 제자에게 선물을 주는 이색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운호중은 체육대회를 열어 스승과 제자, 학부모가 한데 어울려 땀을 흘린 뒤 2부 행사로 강당에 모여 교직원이 추첨을 통해 학생에게 자신의 소장품을 선물하며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올해는 교직원 44명과 학부모 30명이 참여해 모두 100여 점의 소장품을 선물로 내놓았다. 손때 묻은 책부터 미술품과 여행 기념품, 운동용품, 음악 CD 등 다양하다. 스승들의 애장품을 선물 받은 학생들은 한결같이 "선생님들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고맙다"며 "새삼 선생님과 부모님의 고마움을 마음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2011년 5월 16일자▲ 생각열기지난 15일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된 스승의 날이었지요. 최근 사제 간 불화, 공교육 붕괴, 교사의 권위 상실 등에 관한 소식이 곧잘 보도되면서 스승의 날의 의미가 퇴색되어 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행복한 스승의 날 만들기'에 앞장서는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이벤트성 행사 대신 사제 간의 정을 나누고 사랑을 확인하는 아름다운 현장을 찾아보고 스승의 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봅시다.▲ 생각더하기△촌지와 선물로 가려졌던 스승의 날을 웃음과 행복으로 바꿔가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감사합니다, 사랑한다'라고 인사하며 포옹하는 허그데이, 선생님들의 특징을 살려 그린 캐리커처 그림 전시회, 선생님들의 구두 닦기, '선생님 사랑해요' 영상 축제, 사제동행 걷기대회 등이 그런 예이죠. 우리 주위에서 스승의 날을 아름답게 가꾸고 일궈가는 모습을 찾아봅시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스승의 날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봅시다.△언젠가부터 스승의 날은 선생님들에게는 '불편한 날', 학부모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날'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스승의 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는 학교도 생겨났고, 몇몇 교육단체들을 중심으로 스승의 날을 학년 말인 2월로 옮기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들은 스승의 날이 가져온 폐해를 막을 수는 있지만 스승의 날이 가진 본래의 교육적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스승의 날의 존폐에 대한 자신의 입장, 또는 위와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스승의 날, 존속(存續)인가? 폐지(廢止)인가?* 모두가 행복한 스승의 날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선생님의 입장에서- 학생의 입장에서- 학부모의 입장에서▲ 스승의 날의 유래스승의 날은 1958년 5월 8일 청소년적십자사(RCY)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학생들의 선행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63년 '은사의 날(5월 26일)'이 처음 제정됐고 2년 후인 65년부터 세종대왕 탄생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RCY 뿐 아니라 전국 모든 학생이 참여하게 됩니다. 정부가 73년 폐지했지만 82년 다시 부활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지식* 스승 :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 은사 : 가르침을 받은 은혜로운 스승* 사제동행(師弟同行) : 스승과 제자가 함께 길을 감* 군사부일체(君師夫一體) :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같다는 뜻으로 똑같이 섬겨야 함을 이르는 말*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 진보시켜 준다는 뜻으로,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는 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스승을 공경하고 존경하라는 뜻으로 선생님을 각별히 예우하는 옛 선조들의 태도를 강조한 말▲외국의 스승의 날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19 23:02

전주교대 총장 책 표절 의혹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이 교재로 써온 책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주교대 교수협의회는 "유 총장이 2008년에 펴낸 '자기이해와 행복'이라는 책의 표절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100여쪽 가운데 50쪽 이상이 표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 총장이 표절한 저서는 김정택ㆍ심혜숙 교수의 '16가지 성격유형의특성'과 유동수 교수의 '감수성의 훈련' 등이며 대부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옮겨실었다고 교수협의회는 설명했다. 유 총장은 지난 2월 총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이 책을 교재로 써왔다고 교수협의회는 덧붙였다.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말에 유 총장의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진상조사위를 만들어 조사를 해왔다. 교수협의회는 "표절 논란에 대한 해명을 공식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는 상태"라며 "조만간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유 총장의 다른 책에 대해서도 표절 여부를 추가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학교 측에서 무단으로 삭제하는 등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주 협의회장은 "대학 총장은 교수의 연구 부정을 조사해 징계할 권한을 가진 자로서 더 엄격한 도덕성과 정당성을 요구받는 공직자"라며 "대학의 명예회복을위해서라도 무단 전재 또는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주교대 측은 "유 총장의 책은 대학의 연구윤리위원회가 검증한 결과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난 만큼 더는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또 "홈페이지에 실린 글을 삭제한 것은 명예훼손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5.18 23:02

"초등학생 절반이상 '방과 후 학원'"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학교 수업을마치고 학원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국민들이 늘면서 가구당 승용차가 1대에 육박했고, 도시민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이 넘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2010년 국가교통수요조사'를 의뢰해 국민들의여객통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의 57%가 방과 후 학원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생이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오후 1~5시로 도보나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승합ㆍ승용차를 주로 이용했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 시간은 오전 7~8시(33.3%)와 오전 8~9시(32.0%)에 집중됐다.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는 '아침형 인간'은 전국적으로 전체 직장인의 17%에 불과했으나 울산은 7시 이전에 집을 나서는 직장인이 24%로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많았다. 주부들이 외부에 나가 활동하는 시간은 오전 10~12시(47.8%)로 쇼핑이나 여가활동, 친교 목적의 이동이 대다수였다. 이보다 이른 오전 7~9시에 주로 움직이는 주부들을 대체로 가족 등을 데려다 주기 위한 배웅통행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간대 배웅통행을 하는 주부의 96.5%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새벽 시간인 오전 1~4시 우리 국민들의 통행은 전체 통행량의 0.4%에 불과했지만 이 시간대 통행자의 연령대는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40대가 28.7%로 가장 많았지만 학원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10대 청소년도 20.2%에 이르렀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우리 국민들의 승용차 보유량이 크게 늘어났고,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2000년 조사 당시 808만대였던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천363만대로 68% 증가했고, 가구당 평균 보유대수는 2000년 0.56대에서 지난해 0.8대로 늘었다. 교통수단별 수송분담 비중을 보면 승용차 비중이 2000년 25.9%에서 지난해 28.8%로 소폭 증가했지만, 도보와 자전거의 비중은 27.4%에서 34.9%로 더 큰 폭으로 뛰었다. 혼자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는 '나홀로 출근족'의 비율은 2000년 78.5%에서 지난해 77.4%로 약간 줄었고, 도시민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2000년 37분에서 지난해 36.5분으로 0.5분 단축됐다. 도시별 출근시간을 보면 서울이 40.8분으로 가장 오래 걸리고 인천(40.3분), 부산(34.3분), 대구(29.8분), 울산(29.4분), 대전(28.4분), 광주(27.6분) 등의 순으로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각 지역별로 거주민이 평일 하루 동안의 통행정보를 일기처럼자신이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9%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 포인트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5.18 23:02

폐교위기 딛고 '빙판의 꿈' 일군다

17일 오전 김제 용동초등학교(교장 서영숙). 자기 몸보다 큰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아이스하키부 창단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아이스하키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지만 뭔가 신나는 일이 있을 것 같다. 동아리 막내인 박진서(2학년)에게 '아이스하키가 어떤 운동이냐'고 묻자 "얼음판 위에서 넓적한 공을 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만화 '스펀지밥'에서 봤다고 했다. 전주 송천동에서 매일 통학하는 오예진(4학년)과 이세영(5학년)은 "엄마가 (아이스하키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운동이라서 하래요"라며 키득거렸다. 별명이 '육봉달'인 동아리 '맏형' 최봉우(6학년)는 아이스하키부에 든 이유로 "운동 신경이 좋아지니까…"라고 짧게 말했다. 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축구와 달리기를 진짜 잘해요"라며 '예비 주장'을 치켜세웠다.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시골 학교인 김제 용동초등학교가 서울에서도 꾸리기 힘든 아이스하키부를 창단했다. 전교생 49명 중 19명이 부원이다. 이들은 17일 오전 아이스하키부 창단식을 갖고, 오후에는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전주 중산초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아이스하키부다.'귀족 스포츠'라 불리는 종목을 '가난한' 시골 학교가 도전한 데는 올 3월 이 학교에 부임한 송원용 교사(37)의 힘이 컸다. 전주 중산초 아이스하키부를 4년 반 동안 이끈 경력을 가진 송 교사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나선 것. 송 교사가 물꼬를 튼 동아리 창단은 "마음이 풍요로운 아이를 기르고 싶다"는 서영숙 교장(59)의 '교육 철학'과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탔다.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몫했다. 학교측은 지난 3월 학부모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해 아이스하키부 창단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결과는 찬성이 대세. 가장 큰 걸림돌은 돈이었다. 스케이트·스틱·퍽 등에 부상을 입기 쉬운 종목의 특성상 숄더패드(shoulder pad, 어깨와 가슴 보호)와 레그가드(leg guard, 정강이 보호), 헬멧, 장갑 등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하고 유니폼까지 합치면 1인당 최소한 150만 원이 드는 탓이다. '발이 넓은' 송 교사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전북아이스하키협회에 SOS를 쳤고, 두 협회는 각각 장비와 유니폼 일체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학부모들도 빙상경기장 사용료와 식비 등을 맡기로 했다.서영숙 교장은 "학력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체력이 바탕이 돼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될 수 있다"며 "소수 정예의 엘리트 선수 육성보다 모든 아이들에게 특기 발굴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아이스하키부를 창단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5.18 23:02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보직관리규정 개정

앞으로 6, 7급으로 승진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은 3급지 이하로 전보되며, 1년이상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근무해야 한다. 또 6급 이하 공무원이 동일 직급으로 본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1차례로 제한된다.전북도교육청은 17일, 인사의 공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지방공무원 보직관리규정을 공포한다고 밝혔다.개정된 보직관리규정에 따르면 기존의 4급지를 6급지로 세분화해 1급지(전주)에서는 5년, 2급지(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진안 임실)에서는 시·군별 8년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4~5급지는 제한이 없고 6급지는 2년으로 근무연한이 한정된다.또 출산 전·후 6개월 이내인 직원에 대해 1년이내의 전보유예 조항을 신설하여 여성공무원의 출산에 대한 부담을 다소나마 줄였으며, 6급 이하 본청 전입은 전보서열부와 전입공모제를 병행해 전입기회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6급의 지역교육지원청 연속근무를 제한했다.양병국 총무과장은 "원거리 근무자와 경력자를 배려하고 기타 가감점을 부여하는 등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보직관리 규정의 개정으로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5.18 23:02

[논술] 중학부 논제

아래 제시문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정리하고 그것을 극복할 방안을 논술하시오.(1,000자 내외)(가) 리벳의 실험뿐만 아니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 실험도 자유의지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과학자들이 벌레나 달팽이 같은 단순한 동물의 뇌를 관찰한 결과, 이 동물이 어떤 행동을 보일 지 거의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여러 과학자들은 이 사실이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자유 의지에 따라 결정했다고 여기는 행동이 실제로는 뇌의 신경 세포가 정해진 법칙에 따라 활동한 결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법칙은 어마어마하게 복잡다단하긴 하지만 자유의지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좀비 이론'이 나오기도 했다. 좀비 이론에서는 우리가 자유 의지는 물론이고 아무런 의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마치 좀비처럼 세상을 돌아다닌다 하더라도 지금과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 니콜라우스 뉘첼)(나) 우리는 실험에서 여대생들에게 각자의 성격에 대해서 거짓 정보를 줌으로써 그들의 자존심을 일시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들에게 성격검사를 실시한 후 학생들의 1/3에게는 그들의 성격이 완숙하고, 호기심이 많고, 깊이가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알려 주었다. 다른 1/3의 학생에게는 성격검사 결과, 그들의 성격은 성숙되지 못하고, 호기심이 별로 없으며, 얄팍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주었고, 나머지 1/3의 학생에게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이러한 거짓 정보를 준 직후, 피험자들은 이 성격검사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다른 심리학자가 하는 두 번째 실험에 참가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두 번째 실험의 일부로서 피험자들은 카드게임에서 다른 상대자들과 대결을 하였다. 이 게임에서는 돈을 걸 수 있었고, 따는 만큼 그 돈은 자기의 것이 된다고 알려 주었다. 게임 중에 피험자들은 상대방을 속일 수 있는 몇 번의 기회를 가졌다. 이 때 상대방은 속임수를 전혀 눈치 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피험자들이 속임수를 쓰지 않으면, 피험자들은 확실히 돈을 잃게 되어 있었고, 속임수를 쓰게 되면 상당한 양의 돈을 딸 수가 있었다.실험의 결과는 자존심을 낮추도록 설계된 정보를 받은 학생들은 높은 자존심 정보를 받은 학생들보다 더 많은 속임수를 사용하였다. 아무런 정보도 받지 않은 통제집단에 있는 학생들의 속임수 빈도는 두 집단의 빈도사이에 속하였다. (사회심리학, Elliot Aronson)(다) "하루 종일, 아니면 한 시간, 아니 지금 같은 식사 시간만이라도 '나'라는 말을 하지 않고 지낼 수가 있을까요?"모인 사람들은 재미있는 실험이 될 거라고 동의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시험해보기로 했다. 이 문제에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까 생각하느라고 방 안이 조용해졌다. 간단한 생각을 표현하는데도 한참 생각해야 했고 문장을 다시 짜야 했다. 그러나 끊임없이 '나'라는 말이 끼여 들어 성공할 수 없었으며, 말을 하다가도 규칙 위반이라는 외침으로 중단되곤 했다. 자꾸만 다시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서로가 자연스런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이 게임은 도무지 안 되겠네요! 이런 식으론 얘기가 끝을 보지 못하겠어요." 마침내 이것을 게임이라고 부른 한 참석자가 그만하자고 말했다. 나는 이 기억할 만한 식사모임에서 우리가 나날의 대화에서 얼마나 자기 중심으로 되어 있는지,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은 '나'가 있는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18 23:02

[논술] 중학부 논제 분석 및 심사평

▲ 출제 의도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것은 '자유 의지'의 소유이다. 자유의지는 여러 대안 가운데서 선택을 하거나, 어떤 상황에서 자연, 사회, 신의 구속에서 벗어나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의 힘이나 능력을 의미한다. 자유의지의 개념은 독립적이고 고차원적인 것으로서 인간 개개인의 존재가치를 드러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인이 있다. 육체의 한계와 욕망, 환경의 영향, 자기중심적 사고와 그로인한 현실파악의 한계 등 따라서 이 논제에서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고려하고 그러한 영향 요인 속에서 인간의 자유의지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며 자유의지 실현의 긍정적인 모습을 모색하고자 한다.(가)는 뇌의 신경세포가 활동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환경에 대응하는 뇌의 기계적인 모습을 말하고 있으며 (나)에서는 서로 다른 자존심 정보를 가진 여대생이 게임에서 속임수를 쓰는 빈도에 대한 실험으로 자신이 가진 자아개념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에서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인간의 사고가 '나'를 중심으로 하는 자기중심적 사고의 형태를 띠며 그에 따른 사고의 한계를 짐작할 수 있는 지문이다.제시된 지문들은 논제의 '자유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가)는 인간의 신체적 요인 즉 뇌의 기계적이며 자동적인 모습, (나)는 사회적 요인 자라면서 갖게 되는 환경적 영향 요인, 마지막으로 (다) 인지적 요인으로 인간의 사고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글로 이루어져 있다.▲ 심사평이번 중학부 논제는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다. 인간이 사회 문화 그리고 자신의 육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다소 중학생에게는 난해한 주제가 될 수 있었으나, 다소 추상적인 주제를 배경지식과 독서력을 바탕으로 구체화하며 논술하는 과정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가치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대회 참가자는 우선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인하거나 제약하는 여러 요소를 제시하는 논제를 극복하여 '인간의 자유의지'를 주장해야 했는데, 그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떤 글은 제시문에 경도(傾倒)되어 주장이 논제의 제시문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떤 글은 자유 의지의 개념 정의에 혼란을 보기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뛰어난 글은 제시문의 내용을 나름대로 비판?해석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효과적인 논거로 이용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정미영(익산어양중 교사), 김지원(정읍감곡중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5.18 23:02

[논술] 고등부 논제 분석 및 심사평

▲ 출제 의도근대화, 곧 산업화를 추진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지구상의 여러 나라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있다. 변화와 진보의 빠른 속도로 인해 안정감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기술 문명의 발달은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었지만, 이제 그 폐단이 심각하게 노출되고 있다. 산업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인간 존재는 기계화로 인해 소외당하고, 산업화로 인한 자연 파괴와 환경 오염은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 과학 기술이 인간에게 미래의 행복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희망도 무너지고 있다. 사람들은 근대화가 발전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 조금씩 깨닫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미래를 향했던 시선을 되돌아보며 전통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제시문 (가)에서 제레미 리프킨은 유전공학(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의 선택에 따른 우생 인간을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제시문 (나)에서 제레미 리프킨은 유전공학은 우생학적 개량을 위한 수단이 되나, 사람들은 이 유전공학의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제시문 (다)에서 과학자는 엔지니어로 변질되어 결점이나 에러가 없는 완전한 인간을 열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제시문 (라)에서 울리히 벡은 칸트의 명제를 빌려 ' 사회적 합리성 없는 과학적 합리성은 공허하고, 과학적 합리성 없는 사회적 합리성은 맹목적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의 과학-기술이 풍요사회(산업사회)를 만들었지만, 산업사회가 가져올 위험사회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심사평논술은 주장에 따른 근거와 이유의 제시이다.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약이다. 요약은 '해석과 정리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 ~ (다)를 통해 유전공학의 현실을 먼저 요약하기를 요구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기 자신의 '해석과 정리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유전공학은 이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고 우생인간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하면 되는데 과도하게 설명하고 있다.논술과 수필, 설명문의 차이가 여기에서 발생한다. 요약하기로 자신의 '지식의 힘'을 내세우기를 원하는 것이 논술이고,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해 설명을 하면 설명문이 되며, 자신의 감정이 실리면 수필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수필과 설명문을 쓴 점은 논술문의 형식적 특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실수임을 알게 되었다.특히 (라)의 사회적, 과학적 측면에서 (가), (나), (다)를 평가하라고 하였을 때 대부분의 우수작에서 과학적 측면에서는 인정이 되나, 사회적 측면에서 옳지 않음을 이야기 하였다.그러나 문제가 되는 부분이 "유전공학이 가져올 긍정적, 부정적 측면에 대하여 논하시오"다. 이 부분에서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과 부정을 이어서 설명하고 있다. 논술문은 자기주장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는 글이다. 긍정적, 부정적 측면에 대해 논술하라는 것은 두 측면 중에서 하나를 정해서 거기에 따른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분을 만족시키는 답안이 거의 없었다. 형식적 측면에서 제대로 학습이 되지 못한 부분이어서 아쉽다. 2011 학년도에는 이러한 형식적 측면에서의 완성도가 높아진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임창범(고산고 교사), 전을석(전북교육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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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8 23:02

[논술] 고등부 논제

전북일보사가 마련한 2011학년도 중고생 논술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립니다. 전북일보사는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기출문제와 논제분석, 심사평 등을 싣습니다.〈고등부 논제〉제시문 (가) ~ (다)를 바탕으로 유전공학의 현실을 (라)의 사회적, 과학적 합리성 측면에서 평가하고 유전공학의 발달이 가져올 긍정적, 부정적 변화에 대해 논술하시오.(1,200자 내외)(가) 1932년 소설가 헉슬리는 비참한 삶을 사는 가상 사회를 묘사한 그의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우생문명(優生文明)을 상상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그가 상상한 사회가 20세기 말까지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 만큼 과학 기술이 발전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인간 게놈 유전자 지도 작성, 유전 질환 및 유전자 이상 검사 기술 향상, 새로운 생식 기술, 그리고 인간 유전자 조작 기술은 생명공학 세기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그리고 이 기술들은 상업적 우생 문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토대를 형성한다. 인간 유전자 검사 및 치료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인류의 유전자 구성을 다시 조작하여 지구상에서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우생학적으로 개량된 새로운 우생 인간의 창조는 더 이상 무모한 정치 선동가의 꿈만은 아니다. 오히려 이제 곧 이와 관련된 잠재력이 큰 시장이 형성되어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우생 인간을 창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출처: 〈바이오테크 시대〉, 제레미 리프킨(나) 1990년대 초반까지 생명공학 분야에서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발견과 응용기술이 봇물처럼 발표되었다. 새로 발견된 많은 유전공학 기술은 이미 확립된 종래의 관습과 전통에 도전하는 듯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새로운 발견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평가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생물 세계를 조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 도구로 지구상의 생물을 지배할 수 있게 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우생 운동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되는 현실을 인정하려 드는 정책 입안자나 생물학자들은 실로 거의 없다.새로운 유전공학 도구를 정의하자면 우생학적 개량을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재조합 DNA, 세포 융합, 기타 관련 기술을 사용하여 미생물, 동식물 또는 인간의 유전자 구성을 개량한다고 할 때, 그 과정 자체에는 이미 우생학적 고려가 내포되어 있다. (중략) 즉 유전공학은 생물체의 유전암호를 조작함으로써 유전자 형질의 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발명된 기술이다.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유전공학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우생학 기술이 인간에 적용되는데 대하여 불쾌하게 생각할지 모른다. 이는 50여 년 이상 전에 나치가 우생학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우생 운동은 대학살을 자행했던 테러 통치 시대의 우생 운동과는 거의 닮은 점이 없다. 과거의 우생운동이 인종정화를 소리 높여 외쳤지만, 새로운 상업적 우생 운동은 경제적 효율성 증대, 성취 능력 향상, 생활의 질 향상과 같이 보다 실용적인 목적을 지향한다. 과거의 우생운동이 정치 이데올르기에 빠지고 공포와 증오가 그 동기가 되었지만, 새로운 우생 운동은 시장 창출 세력과 소비자의 욕구가 그 동인(動人)이 되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출처: 〈바이오테크 시대〉, 제레미 리프킨(다) 분자생물학자들이 돌연변이와 유전병을 유전 암호의 에러라고 말할 때, 표면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암암리에 이들 에러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말았어야 하는 〈버그 bug〉 또는 〈실수〉이므로 이를 버리고 다시 프로그램하여 교정할 필요가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래서 분자생물학자들은 컴퓨터 프로그램 엔지니어처럼 유전 암호 프로그램을 짠 다음, 이를 업그레이드하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에러〉를 제거하고 프로그램을 수정해 나간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많은 치명적인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이 같은 작업은 의심스러우며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유전 암호의 에러로 잘못 짜여진 존재로 보는가? 그 경우에 우리는 완전히 이상적인 표준 인간형과 비교하여 평가받게 되는가? 만일 모든 인간이 다양한 오류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표준적인, 즉 이상적인 인간형을 찾는다는 것은 헛된 일이다. 새로운 분자생물학 언어에서 미묘한 차가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룰 수 없는 원형, 즉 결점이나 에러가 없는 완전한 존재 ―― 우리와 같은 인간이지만 우리와 달리 사마귀와 주름이 없고 육체적 및 정신적으로도 연약하지 않으며, 처음부터 우리의 본질을 규정하는 인간 ―― 를 열망하고 이를 창조하려는 위험을 무릅쓰기 때문이다.출처: 〈바이오테크 시대〉, 제레미 리프킨(라) 지나친 것은 모자라느니만 못하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우리는 산업사회의 발전에서도 확인한다. 가령 녹색혁명을 통해 인류는 엄청난 식량증산을 이룩한 반면에, 수십억 년의 장구한 세월을 통해 이룩된 생물종의 다양성을 순식간에 붕괴시키고 말았다. 그 결과 다름아닌 바로 인류의 생존 자체가 생태위기라는 새로운 '인위적' 장벽에 부딪히게 되었다.현대사회가 위험사회라는 현실 인식에 기초하여 울리히 벡이 주장하는 성찰적 근대화란 이처럼 '풍요사회'를 향한 근대화의 과정이 '위험사회'로 귀착되는 과정을 뒤짚고 반전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산업 사회의 원리들 자체를 성찰하여 산업사회를 해체하고 새로운 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이다. 다시 말해서 산업사회의 진보이자 해체의 과정, 이것이 성찰적 근대화의 과정이다. 그렇다면 이 과정을 이끄는 요체는 무엇인가? 공공의 참여적 비판을 원천적으로 제약하는 근대적 삼권분립의 체계와 기술 - 과학적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가체계의 해체와 재구성이 바로 그것이다.성찰적 근대화가 해체의 대상으로 삼는 산업사회의 원리들 중에서 울리히 벡은 특히 현대 기술 - 과학을 중시한다. 현대의 기술 - 과학과 그 합리성이야말로 오늘날의 환경위기로 대변되는 산업사회의 위험을 낳은 근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부정하고서는 달리 어떤 현실적 해결책을 찾을 수도 없다는 데에 난점이 있다. 즉 현대의 과학 - 기술은 문제의 근원이자 해결책이라는 이중성을 갖는 것이다. 결국 성찰적 근대화란 현대 기술과학의 가능성만이 아니라 그 한계도 함께 인식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사회적 제어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이를 울리히 벡은 칸트의 명제를 빌려 이렇게 표현한다. '사회적 합리성 없는 과학적 합리성은 공허하고, 과학적 합리성 없는 사회적 합리성은 맹목적이다.'출처: 〈위험사회〉, 울리히 벡유전공학이란 생물의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가공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물질을 대량으로 값싸게 얻는 기술에 관한 학문이다. 유전공학의 결과로 파란 딸기, 네모난 수박, 얇은 당근, 호박 모양 토마토, 사슴뿔 개 등 무궁무진한 종이 생겨났다.▲ 참고우생학(優生學) : 인류유전학 지식과 고도의 의료기술을 응용하여 유전으로 인한 열악한 심신 소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를 막는 동시에 건전한 심신 소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를 적극적으로 도모함으로써 인류집단의 유전형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 출전: 〈구별짓기〉 피에르 부르디외♣유의사항1. 분량은 1,200자(± 100자) 내외로 할 것.2. 검정(파란) 펜을 사용하고 제목을 쓰지 말 것.3. 글 안에 자신을 드러낼 내용은 쓰지 말 것.4. 맞춤법과 원고지 사용법을 지켜서 쓸 것.5. 자신의 생활 및 독서 체험을 반영하여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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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5.18 23:02

전북교육청, 지방 교육공무원 인사혁신 추진

전북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직 인사의 원칙을확립하기 위한 지방공무원 보직관리규정이 새롭게 개정됐다. 전북교육청은 인사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 정착 등 지방공무원의인사혁신을 위한 '전북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보직관리 규정'을 개정해 17일 공포했다. 보직관리 규정을 보면 인사급지는 기존 4급지를 6급지로 세분화하고, 1급지는 5년, 2.3급지인 군산시.익산시.정읍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임실군은 시군별 8년, 4.5급지는 제한을 두지 않지만 6급지는 2년으로 근무연한을 한정했다. 6급과 7급으로 승진하는 경우 급지 설정이나 학교 근무 의무기간이 없었던 기존과 달리 3급지 이하로 전보하고 동일직급에서 1년 이상 학교 근무를 의무화해 교육현장을 경험토록 했으며 출산 전후 6개월 이내인 자의 1년 이내 전보유예 조항을신설해 여성공무원의 출산에 대한 부담을 다소나마 줄였다. 또 본청 6급 이하 전입은 전보서열부와 전입공모제를 병행해 전입기회의 방법을다양화했고, 6급의 경우 지역교육청 연속근무를 제한했으며 본청 근무도 동일직급 1회로 제한해 다양한 행정기관에서 근무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7월 정기인사부터 3년간의 기관점수, 거리점수, 경력점수 등이 반영된 전보순위평정기준표에 의한 전보 서열부를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역교육장에 임용권이 위임된 기능직 공무원의 보직관리규정도 일부 개정됐다. 기능직 공무원의 경우 기존 생활근거지 중심의 근무 틀을 유지하면서 지역 간 결원이 발생할 때는 전보내신제도를 통해 전입하도록 하고, 정원대비 현원이 초과하는지역에 대해서는 전출대상자에 대한 선정기준을 마련해 지역 간 인력운용의 균형이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본청 근무자에 대한 전입전출 기준을 명문화 하는 등 전보임용의 공정성과객관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정된 보직관리규정은 원거리 근무자와 경력자를 배려하고 기타 가감점을 부여하는 등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보직관리개정으로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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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17 23:02

도교육청 '혁신학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스웨덴 푸투룸 학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학습에 대한 욕구입니다. 학생들은 멘토 교사와 함께 본인의 학습계획을 스스로 짜며,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학습 방법을 취합니다."(스웨덴 푸루룸 학교 한스 알레니우스 교사)16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혁신학교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스 알레니우스 스웨덴 푸투룸 학교 교사는 '21세기형 미래학교'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푸투룸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협력하여 스스로 자신의 학습 계획을 세울 책임을 갖도록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알베르트 마이어 독일 헬레네랑에학교 교사는 '유네스코 프로젝트학습, 헷센주의 실험학교'를 주제로 독일의 학교 혁신을 이끈 헬레네랑에학교의 민주주의, 프로젝트, 연극, 체험으로 가꾸는 새로운 교육을 설명했다.또 페이비스리스똘라이넨 핀란드 스트룀베리 초등학교 교장은 "스트룀베리 학교는 프레네의 교육 철학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 스스로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촉진하는 교수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유일한 국내 발표자인 서울 상신중 손지희 교사는 "비고츠키 교육학은 모든 인간의 발달 가능성에서 출발하고 이의 실현은 공교육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혁신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심포지엄은 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북지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학부모와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토론과 질의응답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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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1.05.17 23:02

초등학교 CCTV 야간·주말에도 모니터링

전국 CCTV가 230개 시군구 단위로 통합운영되면서 초등학교 CCTV도 야간과 주말에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한다. 또 범죄가 많은 우범지역과 학교 앞 및 놀이터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2만9천대를 추가 설치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CCTV 종합대책'을 16일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15년까지 230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방범용, 어린이보호용, 재난감시용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CCTV 10만여대를 통합 연계한다. 특히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1만8천여대 역시 야간과 주말에는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해 어린이를 보호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9천200명의 CCTV 전문 관제요원을 배치해 10만여대의 CCTV를 24시간감시한다. 정부는 또 도심 또는 농어촌의 범죄가 많은 우범지역과 학교 앞, 도심공원, 놀이터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 성능이 좋은 방범용 CCTV 2만9천여대를 추가 설치한다. 고장난 CCTV 8천여대는 긴급 수리하고 노후화해 기능이 미흡한 5천여대는 기능및 성능을 개선해 방범용으로 재활용한다. 야간영상정보 식별을 위해 적외선 투광기 5천700여대가 설치되며 전국 경찰 순찰차 3천675대에 CCTV 영상정보 수신 단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350여종에 이르는 CCTV를 범죄 수사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CCTV 기술 규격을 표준화하고 CCTV 인증체계를 도입해 불량제품이 납품되지 않도록예방한다. 정부는 그러나 이러한 CCTV 통합 및 연계가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CCTV 영상정보를 암호화해 전송보관할 계획이다. 또 외부 해킹방지를 위한 높은 수준의 보안장비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에 경찰관을 상주시켜 영상정보 이용을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시군구 별로 행정 및 경찰공무원, 학교,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CCTV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CCTV 설치 및 운영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을 예방한다. 아울러 현재 관련 법률이 없어 CCTV 운영 전반을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CCTV 일반법을 제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종합대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각종 범죄 및 사고를 10% 이상예방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와 부녀자 실종사고가 발생하면 전국 230개 시군구 통합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실종자를 찾게 된다"면서 "범죄 현장이 발견되는즉시 경찰과 합동으로 추적을 할 수 있어 성폭력 등 범죄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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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5.16 23:02

군산중앙고·익산남성고, 법정부담금 납부율 '저조'

법정부담금 납부능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 등으로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처분을 받고 법정 소송까지 벌였던 군산중앙고와 남성고가 지난해에도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신입생부터 자율형사립고가 적용되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자율고가 아닌 일반고 상태이긴 했지만, 이들 두 학교의 납부율은 전년도보다도 떨어지고 도내 사립학교 전체 평균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중앙고는 2010학년도 1억7798만원의 법정부담금중 11.2%에 해당하는 2000만원만을 실제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억5478만원의 부담금 중 54.6%에 해당하는 8444만원을 납부했던 전년도에 비해 납부율이 훨씬 떨어진 것이다.2009학년도에 1억9280만원의 법정부담금중 2.1%에 불과한 400만원만을 납부했던 남성고는 지난해에도 똑같은 400만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2010년도 법정부담금액이 전년도보다 많은 2억2844만원이어서 납부율은 1.8%로 낮아졌다.법정부담금은 사립학교 법인이 부담해야 할 교직원의 연금부담금과 재해보상 부담금, 건강보험 부담금 등으로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 규정'에 명시돼 있지만, 학교법인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 사립학교 평균 납부율은 11.0~11.6%이다.그러나 자율형사립고는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자율권을 보장하기 때문에 법정부담금을 100% 학교법인이 부담해야 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5.16 23:02

김승환 교육감 전주제일고서 일일교사

"우리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조항이 뭘까요?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진다'는 조항입니다. 모든 인간은 존엄한 존재로서 보호 받아야 하며 어떤 인간도 수단으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김승환 교육감이 제 30회 스승의 날을 앞둔 13일 전주제일고등학교에서 3학년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헌법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특강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교육감님은 헌법을 다 아세요?" 한 학생의 물음에 김 교육감이 "아니요. 다는 몰라요."라고 대답하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선생님의 자녀교육관을 말씀해 주세요.""제가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결정은 네가 해라. 그러나 명심할 것은 책임도 네 몫이다라는 것이죠. 저는 아이가 무슨 말을 하든 '그건 틀렸어' 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네 의견이니까' 하고 존중해 주려 애씁니다." 교육감의 답변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교육감으로서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를 묻는 질문에는 "의사표현이 자유롭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경험하게 하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라고 피력했다.김 교육감은 "같은 일이라도 즐겁게 하면 결과가 달라진다"며 여한 없이 즐겁게 공부하고 스승에게 꾸준한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5.16 23:02

'밥퍼 선생님' 전주영생고 김래선 교장

전주영생고 김래선 교장은 학생들 사이에서 '밥퍼 주시는 교장선생님'으로 통한다.작년 9월 전주영생고에 부임한 그는 기숙사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직접 배식하며 학생들과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다.전주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조정처장, 사범대학장을 역임한 그는 영생고 교장으로 옮긴 이후,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친자식처럼 학생들을 보살피고 있다.그가 배식봉사를 시작한 것은 기숙사를 순회하다 한 학생이 혼자 책을 보며 밥을 먹는 모습을 우연히 본게 계기가 됐다.아침식사 만큼은 따뜻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박 교장은 곧바로 배식 봉사를 시작했다. 물론 학생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격의없이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교사들이 김 교장의 취지에 동참하고 나섰다.학생들은 처음엔 "몇번 그러다 말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선생님은 가장 가까이서 도와주는 사람"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김래선 교장은 종종 "좋은 책은 좋은 스승"이라고 말한다.당장 학교 공부에 바빠 책을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책을 통해 따뜻한 마음, 깊은 생각, 반짝이는 지혜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5.16 23:02

[대학] 원광대 개교 65주년 기념식 열려

원광대 개교 65주년 기념식이 이달 13일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과 정세현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됐다.정세현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개교 65주년을 계기로 규모에 맞는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를 원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며, "도덕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의·생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및 국제화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중국 전문가 양성에 눈을 돌리는 것은 글로벌 시대 인재양성 차원에서 당연한 책무다"며 "이를 위해 중국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관련 단과대학이나 학과에서 부터 중국어 특성화 교육을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성택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이 시대는 자기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재능을 스스로 발견하고 계발하며,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여 지식문화의 중심사회를 주도하는'엑셀런스(Excellence)형'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며 "원광가족 모두는 개개인의 장점을 잘 살려 그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원광대와 인연된 모든 사람들이 엑셀런스형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강의우수상, 학술공로상 시상 및 학생표창과 함께 주인택 원광교육연구회장과 김옥동 동방고 교사, 이진수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총재, 장형식 학생군사교육 단장 등 내·외부 인사 13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한편 이날 오후 7시 학교 문화체육관 특설무대에서는 개교 65주년을 축하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총학생회 주관으로 학부모, 은사, 지역 어르신 및 주민 등을 초청한 특집 KBS 가요무대 '孝'행사가 펼쳐졌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1.05.16 23:02